제주도의  총합 예술무대가 초여름 밤에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 합동공연 <탐모라의 울림: 다섯 물결이 만나는 곳>을 7월 5일과 6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5개 도립예술단의 합동공연은 제주도의 5개 예술단의 통합을 기념하고, 예술단간 협업을 통해 도민에게 품격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해왔다.

*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5개):

도립무용단, 도립제주교향악단, 도립제주합창단, 도립서귀포관악단, 도립서귀포합창단

제주도는 이번 공연이 예술단의 개별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업무대를 다채롭게 기획하여 여느 때보다 예술단 간의 최상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전반부는 도립서귀포관악단과 도립무용단이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Bolero)> 무대로 시작한다.

중반부는 뮤지컬배우 민우혁(7.5.), 이지혜(7.6.)와 함께하는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후반부는 도립서귀포관악단과 도립제주합창단, 도립서귀포합창단이 소프라노 강정아,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김세일, 베이스 이준석과 함께 안톤 브루크너의 <테 데움(Te Deum)>을 연주한다. <테 데움> 공연에는 제주대학교 음악학과생 및 도내 활동 청년예술인 20명이 함께 참여해 도내 청년예술인 역량강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공연은 8세 이상  무료공연으로 일반 예매는 서귀포시 E-Ticket에서 선착순으로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문의_서귀포예술단(064-739-0641)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도립예술단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도민들이 관람하여 품격 높은 문화를 마음껏 향유하시기를 바란다”며 “도립예술단은 연중 정기공연 개최, 찾아가는 음악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평소에도 도립예술단 공연에 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6월 29일(토) 17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축하음악회’에서는 도립제주교향악단이 ‘푸치니 서거 100주년 오페라 하이라이트’와 ‘쉐드린 카르멘 모음곡’을 선보인다.

합동무대는 9월 개최되는 제33회 전국무용제 제주 개최와 연계해 국립발레단 소속 무용수도 특별 출연한다.

축하음악회의 예매는 17일(월) 오전 10시부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https://www.jejusi.go.kr/artjeju/main.do

)에서 할 수 있으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전 관람 신청은 11일(화) 오전 10시부터 14일(금) 오후 6시까지 제주예술단(064-728-2777)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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