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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윤호근 예술감독, 승소 판결로 복귀, 18일 만에 자진 사퇴국립오페라단 단장들의 수난사 이어져....
국립오페라단 역대 감독들

윤호근(53)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단장 겸임)이 지난 달 6일 행정소송 공판에서 승소해 복귀한 지 18일 만에 자진사퇴함으로서 국립오페라단의 ‘한 지붕 두 수장’ 사태가 종결됐다.

윤감독은 지난 해 채용비리로 해임되어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진행한 결과, 행정법원 1심 공판에서 집행정지 주문을 받아 국립오페라단 단장직에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 해 임명된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예술감독(68)과 함께 두 명의 감독으로 지휘 체계 혼란을 초래할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 예견됐다. 문체부는 곧바로 항소를 하겠다고 밝혔고, 윤단장은 임시사무실로 출근하기로 했다.

국립오페라단 18일간의 두 단장 , 윤호근 예술감독 과 박형식 예술감독

문체부가 초래한 기형적인 상황은 윤단장의 자진사퇴로 일단락됐다. 지난 달 24일, 국립오페라단은 국립예술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호근 예술감독의 이임식을 가졌다.

윤호근 단장은 이임식에서 “국립오페라단의 혼란을 방지하고 조직운영 정상화와 대한민국 오페라의 발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립오페단이 지속 발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윤단장의 의사를 존중해 이를 수락하고 항소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윤호근 예술감독의 이임식에 국립예술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로써 윤호근 예술감독은 국립오페라단의 제12대 예술감독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제10대 한예진 예술감독(2015.1-2015.2 재직기간 5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짧은 임기(1년 3개월 재직기간)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예술감독이 됐다.

결국 국립오페라단 지난 10년 사이 이소영 단장을 제외한 임기를 채우지 못한 단장들의 수난사로 국립오페라단 흑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됐다.

이수민 기자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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