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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문화계 뉴스

 

한국오페라 70주년 기념사업회 창립 선포식 성황

 

한국오페라가 내년 2018년이면 70주년을 맞는다. 1948년 명동 시공관에서 베르디 오페라 <춘희>(라 트라비아타)를 첫 무대로 70년의 시간이 지나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페라계와 성악인들 및 관련 단체가 모여 뜻을 모아 뭉쳤다. 지난 4월 19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기념사업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안형일 원로 성악가를 비롯해 박수길 전 국립오페라단장, 이원준 한국성악가협회장, 탁계석 평론가, 임준희 작곡가, 최승한 지휘자, 서희태 지휘자, 김홍기 프라임필오케스트라 단장, 이강호 라벨라오페라단장을 비롯해 원로 성악가와 오페라 관계자들 100여명이 모여 1시간 가량 선포식 행사를 열었다. 선포식후 소프라노 정꽃님과 바리톤 김동원이 춘향가 중 ‘사랑가’를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장수동 추진위원장은 창립 취지문을 낭독하며 “한국 오페라는 선각자들이 심어놓은 토양 속에서 역경을 딛고 세계 오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눈부신 성장을 하였다. 미래를 향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70주년 기념사업회는 향후 70년사 발간 및 자료 기록과 오페라인 복지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중년 여성관객에 인기

 

지난 15일 개막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인기 상승중이다. 웰메이드 뮤지컬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20대 여성이 주요 관객이라는 뮤지컬 상식을 깨며 중년 여성의 발길을 극장으로 돌리고 있는 것. 한 여성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찾아가며 삶의 방향을 선택하는 이야기에 많은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마포문화재단, 발레 아카데미 자문위원 위촉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지난 달 24일, 마포아트센터에서 <마포아트센터 발레 아카데미> 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국내 발레계 최정상급 인사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한국발레협회장 도정임 ▲전문무용수지원센터장 박인자 ▲전 국립발레단장 최태지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김인희 ▲와이즈발레단장 김길용 등 총 5인의 무용계 전문가로 구성해, 6월 오픈하는 <마포아트센터 발레 아카데미>가 발레 실기에서 감상, 이론 등을 포괄하는 전문적인 아카데미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마포아트센터 발레 아카데미>는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18개 강좌를 세분화하해 설계했다.

 

 

영국 현대무용 안무가 웨인 매그리거, 12년 만에 최신작

<아토모스 Atomos>로 내한

 

영국 현대 무용을 대표하는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가 12년 만에 최신작 <아토모스>(원자라는 뜻의 희랍어)로 내한 한다.(5.26-27 LG아트센터) 웨인 맥그리거는 과학과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예술세계를 개척해 1992년 자신의 무용단을 창단한 후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작품을 발표해 왔다. 2013년 영국 런던 새들러스 웰스 극장에서 초연된 <아토모스>는 웨인 맥그리거의 혁신성과 예술성이 잘 드러나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첨단기술의 힘을 빌려 인간의 ‘몸’과, 사물과 육체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원자’(atom)까지 탐구하는 공연이다.

 

 

국립발레단, 강효형 안무 <허난설헌_수월경화(水月鏡花)> 초연

 

조선 중기 선비 집안의 여류시인 난설헌 허초희의 시와 삶에 대한 이야기가 국립발레단의 솔리스트이자 무용수, 안무가로 활약하는 강효형의 안무작 <허난설헌-수월경화>으로 발레로 꽃핀다. 난설헌의 많은 작품 중 <감우(感遇)>와 <몽유광상산(夢遊廣桑山)>을 무용화 했다. 모던이나 네오클래식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강효형은 2015년 첫 번째 안무작 <요동치다>를 <KNB Movement Series1>로 호평을 받은 후 이듬해 이 작품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Next generation> 공연에 초청돼 독특한 움직임으로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첫 번째 전막 안무 작품인 <허난설헌-수월경화>에서는 가야금 명장인 황병기의 음악에 맞추어 시 속에 등장하는 잎, 새, 난초, 부용꽃 등을 무용수의 움직임으로 표현함으로써 시를 형상화했다.

 

 

문화공작소 세움(SE:UM), 해외 진출 박차

<할락궁이> UAE 7개 도시 투어,“한국 문화 우수성 알려”

 

부평아트센터의 상주단체인 ‘문화공작소 세움’이 2017년 해외 활동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에 펼쳐진 ‘UAE 마더 포 기빙 데이 페스티벌’에서 한국 전통 문화와 음악의 우수성을 아랍에미리트 현지인들에게 알리고, 5월에는 부평아트센터와 공동 기획·제작한 어린이 음악극 ‘할락궁이의 모험’ UAE 7개 도시 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10월에는 아프리카 수단-지부티 한국 수교 40주년 공연에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세움은 이밖에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을 통해 서해5도 등 문화 소외지역에서 40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6월 ‘세움’의 대표적 레퍼토리 공연 <코리안 브레스>, 9월에는 제작 중인 <토끼전>(가제)이 무대에 올라갈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청년 윤이상 연주단’ 모집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세계적인 작곡가 故 윤이상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17-17’>에서 활동할 클래식 아카데미 앙상블 '청년 윤이상 연주단' 20여 명을 오는 24일(월)부터 5월 22일(월)까지 모집한다. 6월 4일(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담 예술가와 리허설을 진행한 후 콘서트 등에 참여한다. 문의: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02-3290-7174)

 

 

인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첫 여성 회장에 김혜경 상임부회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는 지난 달 25일, 김혜경(59) 상임부회장을 제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여성 회장이 선임된 것은 1996년 한문연 창립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김 신임 회장은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잘 알려진 시인 영랑 김윤식의 손녀로, 경남 창원문화재단 대표, 경북오페라단 단장, 대구성악협회 회장 등을 역임, 작년 7월부터 한문연 상임부회장으로 재직해왔다. 한문연은 전국 문화예술회관의 균형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법정법인으로 전국 204개 문화예술회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국립 단체다.

 

 

부산비엔날레, 제10대 집행위원장에 임동락 전 위원장 확정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제10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에 임동락 동아대학교 교수를 최종 승인했다. 임 위원장은 1954년 대전 출생으로, 조각가다. 현 부산비엔날레의 전신인 부산국제아트페스티발, 바다미술제, 부산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부산미술협회 국제위원장, 부산문화재단 설립 발기인 등을 지냈다. 임기는2017년 2019년 2월 28일까지로, 2017바다미술제와 2018부산비엔날레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임효정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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