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의 발레축제가 찾아온다. 2023 <제13회 대한민국발레축제>(예술감독 박인자)는 6월 8일(목)부터 6월 25일(수)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전개된다.

올해는 초청 2개 단체, 기획공연 그리고 공모로 선정된 8개 단체의 총 11개 작품을 만나게 된다.

유니버설발레단_백조의호수 ⓒ Universal Ballet_ Photo by Kyoungjin Kim 79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클래식 발레의 대표 작품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 드라마틱 한 스토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클래식 발레작품이다. 공연 시작 전 문훈숙 단장의 작품해설이 있어 발레를 처음 접하는 사람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기존 3막 4장의 발레를 2막 4장으로 수정한 버전이다. 그간 세계 13개국 투어를 통해 작품성과 예술성 모두 인정 받아 왔다.

(사)서울발레시어터_클라라슈만

CJ 토월극장에서는 공모 선정 된 (사)서울발레시어터의 <클라라 슈만>, 윤전일 댄스이모션의 <첫번째 게임_Uno. Dos. Tres. Cuatro>올린다. 두 단체의 작품은 이미 초연이 된 작품으로 올해 대한민국발레축제 공모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민간단체의 초연 작품을 수정, 보완하여 완성도 높은 한국 창작발레의 레파토리화 및 지역공연 유통에 기여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발레축제_발레 오디세이 ⓒBAKi

두 번째로 만날 무대는 대한민국발레축제 기획공연 <발레 오디세이>이다. 시간을 여행하듯 각 시대별 대표작들을 다양한 영상자료, 문훈숙 단장의 해설과 함께 만나면서 발레의 장르적 변화를 보게 된다.

돈키호테_광주시립발레단

마지막 무대는 광주시립발레단의 <돈키호테>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주목 할 만한 성장을 보인 광주시립발레단의 클래식 전막 발레를 통해 선보이며 축제를 찾아주는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의 우수한 발레 예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양영은 Beyond Ballet_소나기 ⓒBAKI

유미크댄스_Edge_New Dawn ⓒ김주빈

유회웅리버티홀_커튼콜 ⓒBAKi

윤전일 Dance Emotion_첫 번째 게임_Uno. Dos. Tres. Cuatro ⓒBAKi

자유소극장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신작 3개 작품, 재창작 3개 작품을 공연한다. 신작은 유회웅리버티홀의 <커튼콜>, 넥스트플로어의 <그해 6월>, 양영은비욘드발레의 <소나기>이다. 재창작 작품은 프로젝트클라우드나인의 <COMBINATION 2.0>, 유미크댄스의 <Edge_New Dawn>, 원혜인 발레프로젝트의 <Write & Speaker II>이다. 아직 창작발레의 기반이 취약한 국내 무용 환경에서 소극장 창작발레가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원혜인 Ballet Project_Writer _ Speaker Ⅱ

부대행사로는 <발레 일러스트 展>, <관객과의 대화>, <발레무용수와 사진찍기>가 진행된다.

*<대한민국발레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장르대표 공연예술제 3개년 종합평과 결과 S등급으로 선정되며 국내 발레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 받아 2023년 장르대표공연예술제에 재선정 됐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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