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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ine Up ③ Opera] 한국창작오페라에 대한 기대와 가능성<국립오페라단>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피델리오>, 창작오페라 <빨간 바지> <분홍신>

 

<국립오페라단>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피델리오>

한국 오페라의 새로운 미래 창작오페라 <빨간 바지> <분홍신>

 

<2020 대구오페라하우스> “개방, 연대 그리고 변화”

DIOA와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성장

 

<빨간 바지> 무대

국립오페라단은 2020 시즌 첫 작품으로 3월 창작오페라 <빨간 바지 Red Pants>(나실인 작곡, 3.27-28 국립극장)을 무대에 올린다.

4월은 푸치니의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4.9~12,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를 국내 초연한다.  <서부의 아가씨>는 미국 서부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당차고 영리한 여성 미니와 어느 날 마을에 숨어든 무법자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 로맨틱 오페라다. 푸치니 특유의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이 특징이며 당차고 주도적인 여주인공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018년 국립오페라단 <코지 판 투테>에서 신선한 해석을 선보였던 니콜라 베를로파가 연출하고 이탈리아의 마에스트로 미켈란젤로 마차가 지휘한다.

한국오페라 발굴을 위한 창작오페라로 다양한 소재와 신선한 음악의 새 오페라, 나실인 작곡의 <빨간 바지>와 신예 전예은 작곡의 <분홍신>(가제)를 선보인다.

오페라 <빨간 바지>(3.27~28, 국립극장 해오름극장)는 1970~80년대 강남 부동산 개발이라는 현대 한국사회의 한 단면을 소재로 빈부격차의 사회문제를 익살스러운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코믹 오페라이다. 최근 음악극과 오페라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곡가 나실인과 2019년 오페라 <텃밭 킬러>로 각광받은 작가이자 대본가 윤미현이 함께 작업했다.

한국창작오페라 <천생연분> (임준희 작곡)

5월에는 <오페라 갈라>와 <한국 오페라 베스트 컬렉션>을 무대에 올린다. 2020년 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한 <오페라 갈라>(5.16~17,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와 1962년 창단의 둥지가 되어준 국립극장의 개관 70주년을 맞아 <한국 오페라 베스트 컬렉션>(5.22~23, 명동예술극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오페라사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장일남 <원효>, 제임스 웨이드 <순교자>, 임준희 <천생연분>, 이영조 <처용>, 네 작품의 주요장면을 엮었다. 최승한이 지휘하고, 표현진이 연출을 맡는다.

6월에는 <마농>(6.25~28,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 다시 돌아온다.

9월에는 신예 작곡가 전예은 작곡의 <분홍신(가제)>(9.4~5,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이 무대에 오른다.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 구두」를 바탕으로 각색한 오페라로, 흥미로운 전개의 이야기에 세련되고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음악적 어법을 유지한 음악을 담았다. 30대 중반의 젊은 작곡가는 작품을 통해 다양한 개성과 욕망을 허용하지 않고 획일화된 틀 속에 가두려 하는 집단 사회의 내제된 억압에 경고장을 던진다.

<피델리오>

10월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오페라 <피델리오>(10.22~25,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를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 <피델리오>는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불리는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다. 프랑스대혁명 당시 남장을 하고 감옥에 갇힌 남편을 구출한 귀족 부인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베토벤이 8년에 걸쳐 작곡하고 2번의 개정을 거쳐 세상에 내놓은 걸작으로 가장 완벽한 오페라를 꿈꿨던 베토벤의 위대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2018년 국립오페라단 <마농>, 2019년 국내 초연 <윌리엄 텔>, <호프만의 이야기를>이끌었던 마에스트로 세바스티안 랑 레싱이 지휘한다. 연출은 2018년 국립오페라단 <유쾌한 미망인>으로 호평 받은 벨기에의 연출가 기 요스텐이 맡는다. 2020년 마지막 공연으로 <라 보엠>(12.10~13,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2020년 키워드는 ‘개방’과 ‘연대’, 그리고 ‘변화’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신년 첫 오페라는 베르디 걸작 오페라 <리골레토>(1.30, 3.1)로 각 1회 무대에 올린다. ‘여자의 마음’, ‘그리운 이름’ 등 익숙한 멜로디의 아리아로 유명하며, 리골레토 역에 바리톤 마르코 카리아가, 질다 역에 소프라노 마혜선이, 그리고 만토바공작역에 테너 권재희가 각각 준비하고 있다. 첫 회 공연은 이미 전석 매진된 상태다.

발레팬들을 위한 무대는 2월에 마련됐다.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2.14~15)’로 광대의 32회전, 흑조 오딜과 왕자의 2인무, 발레리나 최고의 테크닉 32회전 푸에테, 화려한 왕궁 무도회 장면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3월과 4월에는 <제6회 대구국제영아티스트오페라축제>가 개최된다. 이때 유니버시아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3.5~7)’,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4.3~4)’를 선보인다. 각 음악대학과 함께하는 유니버시아드 오페라의 경우 지역의 경북대, 계명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안동대가 참여하며 해외에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음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 그리고 상해국립음대가 함께한다. 영아티스트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서는 이탈리아 볼로냐극장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소속 성악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5월에는 27일부터 30일까지 4회에 걸쳐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를 올린다.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둘째 금요일 오전 11시에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마티네 오페라>가 갈라 콘서트로 진행된다. 3월에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4월 <카르멘>, 5월 <라 보엠>, 마지막 6월에는 잘 알려진 오페라의 ‘러브듀엣’을 한다. 이외에도 지난 해 新히트상품 ‘문화회식’과 ‘렉처오페라’를 계속한다. 문화회식은 월 1회로, 렉처오페라는 6개 작품, 12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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