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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한국의 미래를 그리다_코리아판타지합창교향시 <코리아판타지>

<2021 국립합창단 썸머 코랄 페스티벌>

  Summer Choral Festival Ⅰ 『베르디 레퀴엠』

  Summer Choral Festival Ⅱ 『코리아판타지』

 

한반도 반만년의 풍요했던 역사와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잃은 슬픔과 독립을 향한 투쟁, 그리고 미래를 향해 끝없이 도전하는 오늘의 우리를 그리는 작품으로,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제285호)에 새겨진 고래사냥의 흔적을 쫓아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국립합창단은 광복절을 기념으로 전임 작곡자인 오병희와 극본가 탁계석이 제작한 작품<코리아판타지>가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코리아 판타지에서의 ‘고래’는 한국을 상징하며, 어미 고래를 잃은 아기 고래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태평양을 향해 헤엄쳐 나간다.

2020년 초연에서는, 암울한 시대를 꿋꿋이 버텨냈던 고래를 보여줬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 소년에서 성장해 청년 고래가 되어 고난과 시련에 더 적극적으로 항거하며 미래를 향해 외쳐 보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보여줄 예정이며, 이번 공연 역시, 회화적인 내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과 연출 요소를 가미하였다. 캐릭터 배우 이원종의 내레이션과 뛰어난 음악표현과 다양한 세대의 팬층을 갖고 있는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이번에도 함께해 진정한 한국 창작 명가극을 보여준다. 2021년 썸머 코랄 페스티벌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앞서, 썸머 코랄 페스티벌 첫 번째 무대는, 이탈리아 낭만주의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G. Verdi, 1813~1901)가 남긴 세기의 걸작으로 장대한 규모와 드라마틱한 요소가 가미된 <레퀴엠>을 선보인다.

인간의 숙명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담은 <베르디 레퀴엠> 전곡 무대에는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포디움에 오르며 소프라노 박미자,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재형, 베이스 전승현과 울산시립합창단,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한층 더 강렬하면서 드라마틱해졌다.

<베르디 레퀴엠>은 총 7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19세기 전반에 걸쳐 이탈리아 오페라에 사용된 기교적 창법을 말한다. 이탈리어로 ‘아름다운 노래’를 뜻하는 ‘벨칸토(Bel Canto) 오라토리오’의 진수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이 곡은 베르디가 1863년,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대표 작곡가 조아키노 안토니오 로시니(G. A. Rossini, 1792~1868)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레퀴엠의 마지막 악장 '리베라 미(Libera me)'를 작곡했다.

이 후 1873년, 이탈리아 시인이자 소설가 알레산드로 만초니(A. Manzoni, 1787~1873)의 서거 소식을 듣고 난 뒤 그를 애도하기 위해 나머지 악장을 모두 작곡해 비로소 레퀴엠의 전곡이 완성되었다.

만초니 서거 1주기인 1874년 5월에 이탈리아 밀라노 산마르코 성당에서 초연과 동시에 대성공을 거두었고, 며칠 후 라 스칼라 극장에서 대규모 편성으로 재공연되었다.

<레퀴엠>은 죽은 이들을 넋을 애도하는 진혼곡(鎭魂曲)을 뜻하는 말로 베르디는 이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 본연의 숙명과 섭리, 이와 마주한 인간 내면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들을 풀어내고 있다. 아름답고 유려한 선율, 방대한 대규모 편성과 동시에 짜임새 있는 극적 장치와 풍부하고 강렬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맞물려 청중들을 압도한다.

8월 24일(화)~25일(수) 양일간에 걸쳐 <썸머 코랄 페스티벌(Summer Choral Festival) Ⅰ, Ⅱ>은 국립합창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nck1973)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 할 예정으로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8.24-25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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