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교향악축제>가 4월 1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9번째 막을 올린다. 국내 대표 교향악단 19개 단체와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의 부제는 ‘변치 않는 4월의 축제’로 봄바람과 함께 우면산 기슭아래 교향악의 향연이 울려 퍼진다. 

2016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루카스 본드라첵,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최고순위자 바리톤 김기훈 등의 공연 등 전년 콩쿠르 우승자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손민수 교수, 한국 대표 중견 연주자 김정원과 김원, 유명 국제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차세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김규연, 김다솔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리니스트로 2015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크리스텔 리, 2013 뮌헨 ARD 국제콩쿠르 2위 김봄소리, 2006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위 닝펑. 국내 바이올린계를 이끄는 정준수 경희대 교수, 김현아 연세대 교수 등이 무대에 오른다.

그 외에도 서울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 주연선, KBS교향악단 첼로 수석 김우진, 2015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5위 첼리스트 강승민, 더블베이스계의 핫이슈 성민제,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호른 수석 김홍박, 경희대 교수인 오보이스트 이윤정, 활발한 활동 중인 플루티스트 이소영, 독일 린츠 주립극장 전속가수 소프라노 이명주 등이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한다.

낭만, 휴식, 잉태 등 기다림을 의미하는 ‘밤(Night)'이 2017 SAC CLASSIC의 테마로 정해졌다. 림스키-코르사코프 ’셰헤라자데‘, 말러 교향곡 제7번 "밤의 노래",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등 밤과 관련된 레퍼토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 카셀라 ‘교향곡 2번’, 루토스와프스키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윤이상의 ‘서곡’, 최정훈의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위한 "다랑쉬" -레드아일랜드 II-’(2017)도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활약하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얍 판 즈베덴의 지휘, 바이올리티스트 닝펑의 협연으로 무대를 빛낸다. 아울러 마누엘 로페스-고메스, 제임스 저드, 요엘 레비, 줄리안 코바체프, 티에리 피셔 등이 국내 지휘자들과 함께 최상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4.1-23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한요나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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