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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봄 페스티벌 줄줄이 연기, 취소, 축소....온라인 공연 중계 계속, 랜선 공연 이어지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전히 극장이 문을 닫은 채 집콕 랜선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월의 페스티벌도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특히 해외 예술가들이 다수 참여하는 국제페스티벌은 아예 국내 행사로 전환하기도 한다. 

4월 통영국제음악제는 일찌감치 행사 자체를 취소했고, ‘NEW REALITY’라는 제목으로 7월 3일부터 12일까지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매년 5월 축제의 포문을 열었던 봄의 대표 축제인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당초 5월 1~3일로 예정됐으나 올해 행사를 취소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거리와 광장을 무대 삼아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 거리예술축제다. 안산문화재단은 올해 16회를 맞아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거리극축제를 구성하려 했으나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시행한다. 5월 예정돼있던 <의정부음악극축제>를 7월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하고, 참여 공연단체들에게 공연초청료의 70%를 이달 내에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공연 및 축제 등이 취소됨에 따라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어 예술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공식초청작 중 예정됐었던 해외초청작 5개 작품 초청을 전면 취소하고, 대신 국내 및 지역단체의 작품으로만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중단과 취소가 속출하며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는 국내 예술인들에게 무대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의정부음악극축제가 「2020년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최대 지원금인 1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1월 「2020년 경기관광대표축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향후, 의정부음악극축제는 다양한 외부지원금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프로그램으로 건실한 지역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지역민과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직‧간접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은 5월 8일부터 3일간 자라섬재즈 유튜브와 네이버 공연 TV를 통해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페스티벌 (JARASUM ONLINE ALRIGHT JAZZ FESTIVAL)’을 생중계한다. 온라인을 통해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일은 유례없던 일로 이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최초다. 이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재즈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과 자라섬재즈의 역대 출연 아티스트 중 ‘다시 보고 싶은 자라섬재즈 레전더리’ 아티스트의 실황 영상을 중계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음악역 1939에서 진행되며 후원 모금은 텀블벅을 통해 4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제15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도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된 행사를 하반기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축제 연기의 직접적 원인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이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강동석 예술감독은 “외국에서 오는 연주자들의 입국이 불가능하고, 또 음악회에 오시는 청중들이 안심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보장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5월 일정을 여름 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때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모여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일정 및 장소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협의 중이며, 세부 내용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에서는 강원도의 세계적 명품 클래식 축제인 평창대관령음악제의 「강원의 사계 <여름> 찾아가는 음악회」가 6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 51일간 도내 18개 시·군에서 개최하기에 앞서 공연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4월 20일(월)부터 4월 29일(수) 저녁 6시까지로, 이메일을 통해 신청 받는다. 지원자격은 강원도에 단체를 등록하고 1회 이상 공연 활동 경력이 있는 공연예술(음악, 전통 등) 분야의 단체 심의를 통하여 선정하며 단체별로 최대 6백만 원까지 30개 작품을 지원한다. mpyc.kr / 공연문의: 033-240-1361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8월로 연기

쇼케이스, 공식참가작, 우선 계약과 선금 지급

 

6월 8일 개최 예정이던 국내 최대아트페스티벌인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도 8월로 연기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한문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당초 6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 예정이었던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을 8월 24일부터 27일까지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추진위원회 회의 결과 참가자 및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승정 한문연 회장은 “더욱 안전하고 내실 있는 모습으로 찾아오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연기를 결정했다”며, “문예회관과 예술단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선정단체 등에게 지원할 수 있는 사항들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정된 쇼케이스나 공식참가작에 대해서는 개최 연기와 상관없이 우선 계약을 하고 추후 선금 지급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일정 변경으로 참석이 불가한 단체 및 문예회관의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하며, 부스 전시 참여가 어려워진 단체에 대해서는 내년 부스 참가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의 교류를 위해 2008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공식 누리집(www.jhaf.or.kr)과 한문연 누리집(www.koca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페라로 함께해요, 대구!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광장콘서트 개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환기하고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5월 16일과 6월 20일 야외음악회 <함께해요 대구! 오페라 광장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 전역에 소규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 대구를 다시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3개월 만에 진행되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기획공연으로그동안 생활 속 거리두기와 ‘집콕’을 준수하며 강한 문화적인 목마름을 느꼈을 시민들은 물론 침체된 공연시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을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휘자 황원구가 지휘와 해설을 함께하고, 지역 유명 성악가들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가 출연한다.

 

5.16 6.20 5pm.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광장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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