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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도서 1월]

 

문화와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독법

강헌의 한국대중문화사 1, 2

강헌 저 | 이봄

 

역사와 문화는 분리될 수 없다. 강헌은 이 점에 주목해 역사적 맥락의 바탕이 되는 근현대사의 축적된 시간을 통해 삶을 관통하는 대중문화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야심찬 기획을 담았다. “한국의 대중문화는 사대성과 독자성의 대치, 도취와 각성의 이종교배이자 파란만장한 에너지를 탑재한 몸부림의 연대기”라고 정의하며, 대중의 힘은 그저 휘둘리고 있지 않았다고 말한다. 대중문화사를 통해 동학의 시대부터 오늘날까지의 근현대사를 함께 읽는, 문화와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독법을 제시한다.

 

 

6대륙 42개국 축제의 현장

세계 축제 100

다빈치축제 편집팀 | 다빈치

 

일 년 내내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축제가 펼쳐진다. 그 가운데 오랜 세월 동안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을 넘어 큰 영향을 끼쳐왔고, 생생히 살아 숨 쉬는 이 세계의 면면들을 여실히 드러내는 100개의 축제를 선정했다. 이들 축제는 대부분 축제의 본뜻과 역할, 중요성이 잘 보여주는 전통 축제이며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현대 문화·예술 축제의 모태가 된 축제들도 함께 소개했다. 모두 6개 대륙 42개국의 축제를 다루었고 지금껏 자주 언급되어온 유럽의 축제는 물론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아시아의 축제를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365 클래식: 나를 위로하는 하루 한 곡

진회숙 저 | 청아출판사

 

1년 365일 매일매일 눈과 귀와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클래식 곡을 소개한다. QR코드로 생생한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우리의 삶이 다양한 것처럼 음악도 다채로운 색깔을 갖고 있다. 매일 한 곡씩, 계절과 절기, 분위기에 맞게 선곡된 음악으로 매일매일 다채로운 음악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클래식 거장과의 대화: 10인의 위대한 작곡가와 함께하는 클래식음악 여행

양일용,박종한 공저/서정남 그림 | 동안

 

10인의 위대한 작곡가들이 직접 음악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대화형식으로 돼 있다. 음악가들은 음악에 관한 이야기만 아니라 당대 문화 등 인문학적 지식도 전해준다.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그들도 번뇌하고 갈등하는 한 명의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마저 깨닫게 된다. 거장과의 대화는 클래식에 대한 흥미로 색다른 방식의 즐거움을 전해준다.

 

 

예술은 언제 슬퍼하는가

박종호 저 | 민음사

 

여러 장르의 다양한 명작들 속에서 나타나는 공통되고 중요한 주제들을 선별하고, 그 주제별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대표적인 소수자들인 “장애인, 추방자, 유대인, 창녀, 유색인, 자살자, 유기아와 사생아, 성 소수자” 등 여덟 가지의 주제 아래, 음악, 문학, 영화 등 여러 예술들의 경계를 넘나들며, 하나의 주제가 여러 예술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살펴본다.

 

 

꿈꾸는 거문고: 조선 선비, 음악으로 힐링하다

송혜진 저 | 컬처그라퍼

 

선비들은 일상에서 어떤 음악을 향유했고 어떤 생각을 품었을까? 그들은 음악과 함께 어떤 꿈을 꾸었을까? 옛글과 그림 속에 담겨 있는 조선 선비의 일상 속 음악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음악 일상을 통해 우리 음악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인식해본다. 선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음악을 통해 우리 음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금도 유효한 우리 음악과 이야기를 담아낸 국악 감상 안내서다.

 

새로운 예술을 찾아서

베르톨트 브레히트 저/김창주 역 | 중원문화

 

20세기 서양연극사를 대표하는 희곡작가이자 연출가 베르톨트 브레히트 탄생 100주년 기념 작품집이다. 괴테 이후 최초의 천재적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저자의 작품이 국내에서는 1989년까지 사회주의자라는 명목으로 금서조치 되었으나 해금된 후로는 극작가이면서 뛰어난 서정 시인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다. 그는 연극의 형식을 파괴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여 연극사에 의미깊은 작품들을 다수 남겼다.

 

동북아시아 음악사 : 한중일 음악사를 한 코에 들어올리는

전인평 저 | 아시아음악회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상호발전한 동북아시아 음악사의 상호 연관성을 찾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주위 환경을 배워나간다. 우선 우리 집을, 그리고 이웃을, 그리고 이웃 마을을, 이처럼 확장하여 우리나라 이웃나라 세계로 확장하게 된다. 이것을 음악 형편에 대입해 보면, 먼저 한국음악을, 그리고 이웃나라 음악인 중국음악과 일본음악을 그리고 아시아 음악을, 그리고 세계음악을 배워 가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이다. 어려서부터 서양음악을 배우고 그리고 우리나라 음악을 배우고 이웃 나라 음악인 중국음악과 일본음악에는 아예 관심이 없다.

저자가 연구한 첫 관문은 시대 구분이다. 지금까지 중국, 한국, 일본 학자들은 각 나라에서 자국의 자료에 의지하여 각각 다른 입장에서 음악사 시대 구분을 하고 연구를 해 왔다. 기존의 연구는 각 나라의 음악은 소상히 알 수 있지만 상호 관계를 읽어낼 수 없는 맹점을 지니고 있다. 문화 현상에는 독자적인 발전도 있지만 무시할 수 없는 상호 연관된 맥락을 짚어나가며 풀어나간다면 그 흐름이 더욱 쉽게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한요나 기자

THE MOVE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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