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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임희영 LIM HEE-YOUNGFrench Cello Concertos

 

첼리스트 임희영이 프랑스에서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을 담아 구성한 앨범 <프렌치 첼로 콘체르토 French Cello Concertos>로 첫 번째,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스콧 유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와 협연한 이번 음반에는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1번’, 랄로의 ‘첼로 협주곡’, 미요의 ‘첼로 협주곡 1번’,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 ‘타이스 명상곡’까지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만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해 유려한 선율을 들려준다. 앨범 녹음은 지난 7월, 유서 깊은 런던의 애비 로드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세 곡의 협주곡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두 소품까지 커플링해 첼로의 다양한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임희영은 “내게 가장 의미 있고 가깝게 느껴지는 곡들로 독창적이면서도 음표 안에서 살아있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음악을 음반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정적이면서도 화려한 그의 첼로는 밸런스가 충실하고 세련된 음색의 느낌이 생생해 원숙함을 더한다. 한편, 이번 첫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지난 달 11일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클래식 평론가 장일범의 사회로 열고, 엘가의 '사랑의 인사',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등 익숙한 클래식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은 이번 음반에 대해 “첼리스트 임희영의 연주는 풍부한 감성과 따뜻한 음색, 그리고 정확한 음감으로 프랑스 첼로 협주곡을 듣는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는다.”며, “특히 그녀가 보유한 명기 과르네리 델 제수의 그윽한 음향은 파리에서 오랫동안 공부하고 살아오면서 터득한 프랑스의 에스프리와 뉘앙스를 표현하는데 화룡점정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한다.

임희영은 현재 베이징 중앙음악원 교수로 2016년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첼로 수석에 여성 동양인 최초로 임명되어 화제가 됐었다. 솔리스트 뿐만 아니라 실내악에도 열정을 갖고 베르비에, 에든버러, 루체른 페스티벌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는 그는 마티네 콘서트 등에 이어 프랑스에서만 볼 수 있던 미디어아트 전시를 해외 최초로 선보인 제주도 <빛의 벙커 : 클림트>展 개관식 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더욱 폭넓은 연주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한 발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계속 하려고 한다.

 

강영우 기자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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