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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5월 공연

 

한·중·일 화합의 사운드

국립국악관현악단 <베스트 컬렉션 Ⅲ-오케스트라 아시아>

 

"베스트 컬렉션"은 명곡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매년 선보이는 시리즈로 올해 베스트 컬렉션의 키워드는 ‘오케스트라 아시아’다. 1993년 창단된 오케스트라 아시아는 한국의 중앙국악관현악단, 일본의 일본음악집단, 중국의 중앙민족악단을 주축으로 세 나라의 전통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구성된 민족악단이다. 각국의 음악을 교류하는 한편 자국의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창작곡들을 발표하며 ‘세계 속의 아시아 음악’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은 3개국 전통악기로 함께 연주했던 오케스트라 아시아의 명곡 레퍼토리들을 25현 가야금·대피리·저피리·대아쟁 등 진화된 국악관현악 편성과 음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1994년 오케스트라 아시아 창단 연주회에서 초연된 후 현재까지 꾸준히 연주되고 있는 박범훈 작곡의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를 포함하여 중국 탕젠핑 작곡의 마두금 협주곡 ‘원’, 음악으로 아시아의 화합을 꿈꾼 일본인 작곡가 미키 미노루의 가야금 협주곡 ‘소나무’ 등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추억하는 다섯 곡으로 구성된다.

지휘는 현재 일본음악집단에서 지휘자, 오케스트라 아시아 재팬에서 음악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이나다 야스시가 맡았다. 중국 내몽고 출신의 나르쑤가 마두금 협연자로 나서며,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단원 문양숙이 가야금 협연으로 깊은 감동의 울림을 선사한다.

5.12 해오름 극장

 

 

음악으로 즐기는 봄 한 낮~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방송인 진양혜가 새로운 해설자로 나서 대중적 공감을 얻는 해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무대는 ‘여우락 영화관 베스트-로마의 휴일’로 연다. ‘여우락 영화관’은 국립극장 대표 여름축제 ‘여우樂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고전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하는 필름콘서트이다. 이번 무대는 영상 없이 음악에만 오롯이 집중하도록 꾸며진다. ‘명인명곡’ 코너에서는 새로우나 낯설지만은 않은 악기 장새납을 만나볼 수 있다. 새납은 태평소를 일컫는데 시원한 음색이 특징이지만 음역이 좁은 단점이 있다. 장새납은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1970년대 북한에서 새납을 개량해 만든 악기다. 기존의 새납보다 길이가 길어 장새납이라 부른다.

‘정오의 음악선물’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아쟁연주자 6명과 타악주자 3명으로 구성된 ‘아쟁앙상블’이 꾸민다. 아쟁은 크게 대아쟁과 소아쟁으로 구분되는데 대부분의 국악관현악단에서는 대아쟁을 주로 사용하고, 소아쟁은 특수 악기로 분류되어 소편성 된다. 아쟁앙상블이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곡 ‘Say Good’은 2015년 경기도립국악단에서 초연된 곡으로 행진곡풍의 경쾌한 선율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이 노래가 좋다’에는 젊은 소리꾼 김나니가 출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김나니의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 마지막 순서인 ‘여운’에서는 이준호 작곡의 국악관현악곡 ‘축제’가 연주된다. 역동적인 풍물 가락을 들을 수 있는 ‘축제’는 굿거리·동살푸리·별달거리·휘모리 등 전통 장단을 쉽고 경쾌하게 풀어내는 곡으로 신명 나게 음악회를 마무리한다.

5.24 해오름극장

 

 

애잔하게 울리고, 웅장하게 감동을,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이연주의 심청가_강산제>

 

이연주는 2001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한 17년 차 창극 배우이자 올해 마흔 살의 중견 명창이다. 이 명창은 염금향·성우향·김수연 명창을 사사했는데, 창극 배우로 활동하는 중에도 판소리 공부에 매진해 최근 안숙선 명창으로부터 소리 이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2006년 ‘심청가’ 완창 이후 11년 만에 오르는 완창 무대로 이전보다 훨씬 성숙하고 단정한 소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강산제 ‘심청가’는 서편제의 애잔함과 동편제의 웅장함이 어우러진 소리제(制)로, 힘 있고 숙련된 실력을 갖춘 소리꾼 이연주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태백·김태영 명고가 함께해 그녀의 소리에 힘을 더한다. 이번 2017 상반기 완창판소리는 김기형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가 해설과 사회를 맡아 해박하고 쉬운 해설로 관객의 이해와 만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5.27 KB하늘극장

임효정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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