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명 라이트 아티스트 크리스토퍼 바우더(Christopher Bauder)의 빛과 음향 설치 전시 《CHRISTOPHER BAUDER: WINTERLIGHTS》가 2024년 1월 7일까지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빛 전시는 대림문화재단이 서울시와 함께 연말을 맞아 도심공원을 특색 있는 예술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움직이는 예술공원>이다.

빛과 음향을 활용하여 작업하는 독일의 유명 라이트 아티스트이자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인 크리스토퍼 바우더의 〈WINTERLIGHTS〉는 다수의 해외 유수 기관에서 작품을 발표했고, 독일 조명 디자인 어워드^{German Lighting Design Award},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F 디자인 어워드^{iF Communication Design Award} 등의 국제적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특히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형제인 마크 바우더^Marc Bauder와 함께 제작한 조명 예술 설치 작품 〈빛의 경계^Lichtgrenze〉(2014)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 <WINTERLIGHTS>는 거꾸로 매달린 200여 개의 크리스마스트리에 80,000여 개의 LED 조명과 30분간 이어지는 사운드가 더해진 작품이다.

신비로운 빛과 선율이 서울숲의 겨울밤을 수놓으며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숲의 경관을 만들어 낸다.

높이 6.5미터, 폭 26미터, 깊이 20미터의 대규모 구조물 사이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관객들로 하여금 거꾸로 뒤집힌 동화 같은 숲으로 빠져들어 가 나무 위를 거니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공간, 사물, 빛, 소리, 그리고 관람자 간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강렬한 공감각적 몰입의 순간까지 제공한다.

새로운 문화 예술 프로젝트 <움직이는 예술공원>을 진행하는 대림문화재단은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을 운영하며 늘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온 대림문화재단의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서울에 위치한 공원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공 예술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장하고자 서울시와 협력했다.

 <2023 움직이는 예술공원>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연말연시의 설렘이 전하며, 2024년 1월 7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디뮤지엄 ∙ 대림미술관 홈페이지, APP 또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매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2023. 12. 15(금) – 2024. 1. 7(일)   / 서울숲 가족마당

 

 

12.21(목)-12.31(일) DDP 겨울축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12.1(금)-12.3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문화광장

12.15(금)-2024.1.21(일) 서울 빛초롱축제  종로구 광화문광장, 청계천

12.15(금)-2024.1.21(일)  광화문광장 마켓  종로구

12.1(금)-2024.3.17(일)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아침고요수목원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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