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White Night in Seoul'_2023 서울빛초롱축제

HOME Fesival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White Night in Seoul'_2023 서울빛초롱축제서울 야간 대표 콘텐츠, 서울의 빛_'2023 서울빛초롱축제' '광화문 마켓'

이수민 기자
승인 2023.12.27 14:59
댓글 0

올해 빛초롱축제는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White Night in Seoul'을 테마로 빛 조형물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서울 야간관광 대표 콘텐츠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세종대로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펼쳐진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며 한지로 제작한 10m 길이의 대형 푸른색 용 조형물이 불을 밝히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특히, 국내 다수의 미디어아트 쇼를 연출한 토미 림이 감독으로 참여했다. 최초로 프로젝션 맵핑과 체험형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을 도입해 서울의 기념비적인 장소에서 4km 구간에 걸쳐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주관·주최하는 서울관광재단은 '화이트 드래곤(White Dragon)' '웰컴 게이트' '이순신 불멸의 혼' '용(Yong)' '화이트 홀(White Hole)'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렌즈'를 빼놓지 말아야 할 전시 조형물로 추천했다.

화이트 드래곤은 청계천 모전교부터 광교까지 약 300m 구간에 걸쳐 전시된다. 1만 6000개 이상의 쉼표 오브제로 제작된 전시물은 이번 축제의 정체성을 담았다. 시민들이 '쉼'을 실천하며 반짝이는 쉼표들을 즐기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쉼표 오브제를 2024 서울색 '스카이 코랄' 컬러로 제작해 '2024년 핑크빛 미래'라는 의미를 더했다.

'웰컴 게이트'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환영 인사말로 제작된 복주머니 형태의 대형 게이트가 축제의 주 무대인 광화문광장 입구에 선보인다.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의 '이순신 불멸의 혼'은 실제 거북선 크기의 대형 거북선 한지 등(燈), 파도 프로젝션 매핑 연출이 돋보인다. 세종대왕 동상 좌측에는 2024년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조형물인 대형 푸른 용 한지 등(燈) '용(Yong)'이 설치됐다. 10m의 길이로 구름 한지 등(燈)과 함께 구름 사이에서 깨어나는 용을 형상화했다.

화이트홀(White Hole)'은 360도 입체 구 형식의 리어스크린 프로젝션 매핑이 광화문광장 잔디마당 앞에 전시된다. 빛의 삼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이 하나로 모이면 가장 밝은 빛 흰색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작품은 총 4막으로 1막 빨강(Red)은 정열적인 이른 밤을, 2막 초록(Green)은 서울에 내려앉은 별빛과 달, 서울을 둘러싼 자연을, 3막 파랑(Blue)은 새벽의 상쾌한 공기, 4막 흰색(White)은 서울의 축복과 시민들의 행복을 표현한다.

홀 앞에는 넥슨의 대표 액션RPG '던전앤파이터'의 '아라드 프렌즈'가 설치됐다. 느긋하고 비밀스러운 아라드 프렌즈의 리더 단진, 똑똑한 로봇 친구 랜디, 도도하고 새침한 플랑, 맑고 순수한 베히 그리고 던전앤파이터의 인기 캐릭터 스노우메이지가 대형 조형물로 찾아오며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