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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 여행_오스틴 리 '패싱 타임 Austin Lee: Passing Time'오스틴 리 국내 첫 개인전 <패싱 타임>
Fountain, 2023

팬데믹을 지나며 많은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겪었다. 전통적인 회화와 증강현실 같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시각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미국 작가 오스틴 리(Austin Lee 1983~ )는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경험한 복잡다단한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 여행에 대한 전시 ‘PASSING TIME’을 기획했다. 롯데뮤지엄은 9월 26일(화)부터 12월 31일(일)까지 오스틴 리의 국내 최초 개인전을 열었다.

 

 

joy, 2023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감정을 주제로 한 회화, 조각, 영상 등 작품 50여 점이 전시됐다. 작가는 디지털 드로잉을 활용해 이미지를 구상한다. 그 이미지를 캔버스에 에어브러시로 그리거나 3D 프린터를 이용해 조각으로 형상화한다. 디지털 이미지를 그대로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형형색색 컬러풀한 작품들은 기쁨, 슬픔, 사랑, 불안 등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담겨있다. 작가는 쉽게 정의 내리기 어려운 인간성을 탐구하여 상호 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유도한다.  사회적 단절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춘 시간 속에서 혼란을 겪는 인간 내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시가 시작된다.

 

Mr. Austin, 2019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는 디지털 기술과 회화를 지속적으로 탐구한다. 2016년 세계적인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가 기획한 <주타포즈 x 수퍼플랫> 전시에 참여했고, 2017년 도쿄 카이카이 키키 갤러리에서 일본 내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미국 뉴욕과 터키 이스탄불,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밀라노 등 세계 여러 기관를 비롯해 2022년에 열린 베이징 엠 우즈 뮤지엄(M Woods Museum)전시에 이어 2023년 롯데뮤지엄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오스틴 리 작가

“본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그것은 마치 처음 듣는 노래와 비슷하다나는 항상  낯설면서도 신나는 느낌을 찾고 있다. _오스틴 

 

권투 선수 경력이 있는 작가에 대해 무라카미 다카시는 권투와 그림이 철학과 정신적 관점에서 유사한 면모가 있다고 말한다.

 

오스틴 리는 어떠한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다그가 아티스트가 되기  권투선수였던 것처럼 말이다.

  • 무라카미 다카시

 

Flower Hill, 2023

디지털 산업이 발전해 온 가운데 팬데믹은 극단적으로 관계의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전통적인 인간 관계가 단절되고 디지털 세계 안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 오스틴 리는 추상적인 디지털 데이터가 사람과 상호작용하면서 형성되는 세계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결합한 예술로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타인의 감정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작가는 자신의 내면을 깊게 성찰한 후, 타인을 이해하고 상실의 경험을 나누어 서로가 연결될 수 있게 유도한다. 관람객은 전시를 돌아보며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마음의 이정표를 찾는 시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 10:30-19:00 ( https://www.lottemuseum.com/#)

 

9.26(화)-12.31(일) 오스틴 리: 패싱 타임  롯데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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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2024.3.3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9.14(목)-2024.2.12(월)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9.7(목)-12.31(일) 강서경:버들 북 꾀꼬리 리움미술관

9.21(목)-11.19(일)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서울시립미술관 등

 8.24(목)-11.19(일) <건축, 미술이 되다>,  청주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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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themove9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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