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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_국립합창단 로시니 걸작 합창곡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국립합창단 제195회 정기연주회 「로시니, 스타바트 마테르」(성모애상)

       

            “비통함에 성모 홀로 계시네”

카를로 돌치, [마테르 돌로로사(슬픔에 찬 성모)], 17세기경, 유화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바라보는 성모 마리아의 슬픔을 노래한 중세 시대의 시 스타바트 마테르(라틴어: Stabat Mater, 슬픔의 성모)는 창작자 미상이지만, G. 페르골레지를 비롯한 로시니, 비발디, 드보르작 등 여러 작곡가들에 의해 후대에 전해진다. 총 20절의 3행시로 이루어진 이 시가의 내용은 대략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바라보는 성모 마리아의 비통한 심정과 그 장면을 목도하는 신자들의 경외와 소망 등이다. 시 ‘스타바트 마테르’를 가사로 한 음악작품으로는 페르골레지(Giovanni Battista Pergolesi)와 드보르자크의 작품이 특히 유명하며, 로시니의 작품 역시 걸작으로 손꼽힌다.

로시니는 페르골레지의 곡을 들은 후 “내가 또 작곡하는 게 의미 있을까?” 라고 한탄했다고 한다. 독일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음악저술가인 요한 아담 힐러는 페르골레지의 <스타바트 마테르>에 대해 격한 감동을 말하기도 했다.

 

“이 곡을 듣고 아무런 감동을 받지 못했다면 사람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

_요한 아담 힐러(Johann Adam Hiller)

 

조아키노 로시니_작곡가

국립합창단은 10월 정기연주회로 G. 로시니((Gioacchino Rossini, 1792~1868)의 <스타바트 마테르>를 연주한다. 이탈리아인들 특유의 유려하고 감미로운, 극적인 노래에서 기인하는 벨칸토의 특성이 로시니의 종교음악에서도 두드러진다. 오페라적이라는 수식어로 표현되는 로시니의 종교음악 작품들은 만년의 <장엄미사>와 더불어 <스타바트 마테르>에서도 벨칸토적인 매력이 빛을 발한다. <스타바트 마테르>는 경건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찬연한 광휘를 발하는 수작으로 꼽힌다.

총 10악장으로 구성된 음악은 오케스트라와 혼성 합창, 두 명의 소프라노와 각 한 명의 테너 · 베이스 등 총 네 명의 독창자가 연주한다. 1842년 초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각각 초연되었고, 같은 해 유럽의 29개 지역에서 공연되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작곡가 로시니가 어머니를 여윈 직후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첫 곡의 도입부 단조는 진지하고 경건한 마음을 짐작케한다 이어지는 독창자들의 노래 세 곡은 로시니 특유의 유머러스한 표정과 매혹적인 선율이 돋보이며 여타 종교음악들과는 다른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독특한 색채감으로 매력을 발산한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제5곡과 9곡의 무반주 아카펠라 합창이 등장하는 대목으로 진지함이 더욱 심화되어 간다. 마지막은 강력하고 다이매믹한 2중 푸가 곡으로 장식되어 마무리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d-q6Tqv7Cx8

윤의중_군포프라임필하모닉 / 박미자. 이정아. 테너 강동명. 베이스 최종우

 

 

제1곡(Introduzione) : “Stabat mater dolorosa” [합창 & 독창자들]

안단티노 모데라토. 차분하게 출발하여 커다란 기복을 만들어내는 도입부로서, 관현악 전주에 이어 혼성합창이 제1절을 조용히 노래하고 4인의 독창자가 중창을 이루어 같은 가사를 반복한다.

* 가사 : “주 예수 높이 달리신 십자가 곁에 성모 서서 비통하게 우시네”

_[네이버 지식백과] 로시니, 스타바트 마테르 [Gioacchino Rossini, Stabat Mater] (클래식 명곡 명연주, 황장원)

 

 

국립합창단 제195회 정기연주회 <로시니, 스타바트 마테르>는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의 지휘로, 소프라노 박미자, 소프라노 이정아, 그리고 지난 3월 창단 50주년 기념 <한국합창교향곡>에서 국립합창단과의 협연으로 호평을 받은 테너 김효종, 바리톤 최종우와 고양시립합창단, 하남시립합창단, 가온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벨칸토 오페라의 진수를 전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며, 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립합창단 유료회원은 1인 4매까지 4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재관람 할인 및 토끼띠 할인, 학 생(초 · 중 · 고 · 대학생)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합창단(02-580-7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10.20 금 19:3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program

제1곡(Introduzione) : “Stabat mater dolorosa” [합창 & 독창자들]

 

제2곡(Aria) : “Cujus animam gementem” [테너 독창]

 

제3곡(Duetto) : “Quis est homo qui non fleret” [소프라노(Ⅰ/Ⅱ) 2중창]

 

제4곡(Aria) : “Pro peccatis suae gentis” [베이스 독창]

 

제5곡(Coro e Recitativo) : “Eja, Mater, fons amoris” [무반주 합창 & 베이스]

 

제6곡(Quartetto) : “Sancta Mater, istud agas” [독창자들]

 

제7곡(Cavatina) : “Fac, ut portem Christi mortem” [소프라노Ⅱ]

 

제8곡(Aria e Coro) : “Inflammatus et accensus” [합창 & 소프라노Ⅰ]

 

제9곡(Quartetto) : “Quando corpus morietur” [무반주 합창 & 독창자들]

 

제10곡(Finale) : “Amen” [합창 & 독창자들]

 

▶ Pergolesi - Stabat Mater (complete/full) - Nathalie Stutzmann

(Nathalie Stutzmann, conductor · Philippe Jaroussky, countertenor/ Emöke Barath, soprano)https://www.youtube.com/watch?v=qzOmPUu-F_M

 

https://www.youtube.com/watch?v=WPJB3vaXL20&list=OLAK5uy_nyLCSCCTu1EcEJdIzlHSZUpWpKGvyZUGw&t=4s

 

https://www.youtube.com/watch?v=d-q6Tqv7Cx8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합창단으로 본격적인 합창 예술운동의 선두주자이자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왔다. 2000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독립, 재단법인으로 재발족하여 매년 5회의 정기연주회와 60여 회의 기획연주, 지방연주, 해외연주, 외

부출연, 공공행사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불리는 헨델, 바흐, 하이든, 멘델스존, 브람스, 칼 오르프 등 세계적인 작곡가의 합창작품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한 국립합창단은 합창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한국 창작 합창곡 개발과 보급,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창법, 해석법의 정립 등에 앞장서며 한국 합창음악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제11대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이 부임하여 ‘위대한 합창 시리즈’, ‘K-합창 클래식 시리즈’, ‘창작합창 컬렉션’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합창음악 저변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합창단 10월 공연 일정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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