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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코믹& 실험 컨셉 4작품4.23-5.8 까지, 2주간 전개

"올해 소극장오페라축제은 코믹을 주제로 실험과 모색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1999년 첫회을 시작한 이래 23년 동안 이어온 소극장오페라축제가 올해 20회를 맞았습니다. 우리말 오페라로 진행하는 축제에서 특히,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여러 오페라를 번갈아가며 공연하는  레퍼토리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지난 3월 25일 (금)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수동 자문위원(서울오페라앙상블 예술감독)은 20회 맞는 소극장오페라축제에 대해 설명했다.

 

<제20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4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16일간 총 20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2편의 창작오페라와 2편의 번안오페라를 선보인다.

우리 창작오페라로는 안효영 작곡 <텃밭킬러>, 신동일 작곡 <달로미도 vs 줄리엣>이 공연되며, 번안오페라로는 도니제티(G. Donizetti) 작곡 <리타>, 치마로사(D. Cimarosa) 작곡의 <비밀결혼>이 공연된다.

젊은 오페라 연출가들과  지휘자들의 음악적 해석이 관객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 지 주목된다. 개막작 <텃밭킬러>를 시작으로 4월과 5월에 걸쳐 16일동안 총 4개의 작품이 번갈아 5회씩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1. <텃밭킬러>_블랙코미디 오페라

<텃밭킬러>(안효영 작곡, 윤미현 대본>는 구둣방에 살고있는 한 가족 이야기이다. 구둣방에 살면서 골륨이 남의 집 텃밭과 화단을 털어와서 알콜중독자 진로(아들), 그리고 무능력한 청년과 수음(두 손주)을 먹여 살리고 있다. 이 가족은 현실을 살고 있지만, 사회로부터 단절되어 있다. 이 가족의 유일한 재산은 골륨의 금니이다. 가족들은 각자의 이유로 골륨의 금니를 탐한다. 그리고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가족들이 가진 금니를 원하는 나름의 이유도 점차 절실해진다. 이들 가족의 마지노선인 금니 셋.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다.

과연 이 가족은 앞으로 어찌 될 것인가.

또 과연 누가 이런 현실을 만들어 놓은 것일까?

러닝타임: 100분 / 전 1막

4.23(토)-1일 1회 / 4.28(목),5. 7(토)-1일2회

 

#2. <로미오 vs 줄리엣>_부부맞짱 오페라

<로미오 vs 줄리엣>(신동일 작곡, 박춘근 대본)은 결혼 10년차 성악가 부부. 아내는 각광 받는 주연으로 활동 중인 반면, 남편은 화려한 데뷔뿐, 이후 슬럼프를 겪고 있다. 사랑에 죽고 못 살겠다며 결혼했던 커플이었는데, 이젠 죽어도 같이 못살겠다는 이혼 위기의 순간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다. 이게 웬 불행(Star-crossed)한 운명의 장난인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캐스팅을 알게 된 순간부터 리허설, 공연직전까지 상대방의 노래, 연기, 성격, 외모 할 것 없이 지적에 거리낌이 없다. 하지만 점점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그 상대 역할을 향한 시선, 그 뒤에 감춰진 현실의 배우자를 바라보게 되면서, 현실과 극 사이에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진심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이 절대 위기의 부부는 그 불행한 운명에 굴복해 사랑하는 척 연기를 하고 말 것인가! 과연 그 운명을 거슬러 화해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인가!

러닝타임: 70분 / 전 1막

4.24(일) -1일1회 / 4.29(금), 5.4(수)-1일 2회

 

 

 

#4. 비밀결혼_웃음만렙오페라

<비밀결혼>(IlMatrimonioSegreto, D.Cimarosa 번안오페라, 도메니코 치마로사(Domenico Cimarosa 작곡, 지오바니 베르타티(Giovanni Bertati) 대본)은 이탈리아 볼로냐의 졸부인 제로니모가 영국인 로빈슨 백작에게 첫째 딸 엘리제타의 계약결혼을 성사시키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계약결혼은 제로니모의 일을 돕는 파올리노가 계획을 한다. 왜냐하면 둘째 딸 카롤리나와 비밀리에 결혼을 한 상태였고, 첫째 딸을 백작과 결혼을 시키며 자신의 비밀결혼을 정당화하려 하기 때문이다.

막상 로빈슨 백작은 둘째 딸 카롤리나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백작과 카롤리나의 밀당이 계속되고, 파올리노는 카롤리나가 백작을 따라 갈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한편 제로니모의 여동생이자 자매들의 고모인 노처녀 피달마는 파올리노를 짝사랑하고 있었고, 이 사실을 안 파올리노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쓰러지고 마는데...

백작과 고모 피달마의 일방통행 짝사랑, 그리고 일편단심 엘리제타. 이를 지켜보는 파올리노의 불안감. 과연 제로니모는 어떤 결정을 내리고 가족의 평화를 찾을까?

러닝타임: 100분 전 1막 | 4.26(화) 5.3(화) / 5.5(목) -1일 1회

 

#3. <리타>_모던낭만 코믹오페라

<리타>(가에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 작곡, 구스타브 바에즈(Gustav Vaes) 대본,이경민 번안)는 오페라를 좋아하고, 고상하며 우아한, 카페 레지나의 주인 리타(본명 이춘희)는 현재 자신이 누리는 모든 것에 만족하고 행복하다. 크지 않지만 세련되고 항상 음악이 흐르는 카페 레지나는 경제적인 안정을 주었고, 남편 조다하는 사랑스럽고 만만(?)하다.

그러던 어느 날, 리타의 전남편 강대로가 카페 레지나에 나타나고, 아무것도 모르는 다하는 자신과 정반대의 삶을 사는 마초 같은 남자 강대로가 마냥 부럽기만 하다. 하지만 강대로가 죽은 줄 알았던 리타의 전 남편임을 알게 되자 다하는 순순히(?)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자리를 내어놓고 떠나려 한다. 이에 죽은 줄 알았던 아내 리타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한 강대로 역시 당황한 나머지 다하의 어설픈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 제안은 내기를 통해 이긴 사람이 이곳에 남아 리타의 남편이 되는 것. 모든 내기는 다하가 원하는 대로 되고, 강대로가 남는 것으로 결정되는데... 과연 리타는 이 결정을 받아들일까?

러닝타임: 70분 / 전 1막

4.27(수) 5. 6(금) / 5. 1(일) -1일2회 / 5. 8(일) -1일 1회

 

 

공연명

일시

장소

안효영 작곡, 윤미현 대본

     <텃밭킬러>

지휘 권성준

연출 홍민정

4.23(토) 15:00

4.28(목) 15:00, 19:30 (2회)

5. 7(토) 15:00, 19:30 (2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신동일 작곡, 박춘근 대본

  <로미오 VS 줄리엣!>

지휘 진 솔

연출 조은비

4.24(일) 17:00

4.29(금) 15:00, 19:30 (2회)

5. 4(수) 15:99, 19:30 (2회)

도니젯티 작곡, 바에즈 대본

    <리타(RITA)>

지휘 박해원

연출ㆍ윤색 김태웅

번안 이경민

4.27(수) 19:30

5. 1(일) 15:00, 19:30 (2회)

5. 6(금) 19:30

5. 8(일) 15:00

치마로사 작곡, 베르따띠 대본

    <비밀결혼>

지휘 김현수

연출ㆍ번안 이강호

4.26(화) 19:30

4.30(토) 15:00, 19:30 (2회)

5. 3(화) 19:30

5. 5(목) 15:00

부대행사①

오페라路는 거리공연 형태로 축제 기간 중 열리며

간단한 심사 후 예술의전당 분수대 광장앞 특설무내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 오페라를 테마로 모든 장르의 예술적 표현이 가능한 시간이다.

오페라를 사랑하는 누구나 신청 및 참여 가능

☑ 일정 및 접수방법 홈페이지 참조

예술의전당

분수대광장

    <오페라路>

부대행사②

서울의 밀집지역, 문화의 거리를 찾아가 오페라의 부분을 공연한다. 조금더 적극적인 오페라알리기의 일환이다. 젊고 열정적인 신진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 4.16.(토) 15:00

☑ 4.17.(화) 15:00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신촌 스타광장

  <오페라스팟콘서트>

부대행사③

한국소극장오페라 역사를 되돌아보고 향후 국내 오 페라의 대중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으로 누구 나 신청 및 참여 가능

☑ 4.26.(화) 14:00

☑ 접수방법 홈페이지 참조

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

      <포럼>

부대행사④

오페라 제작, 투자 유치, 공동 제작 등을 목적으로 제작사, 투자자, 기획자, 공연장 관계자 앞에서 오페

라 기획 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일종의 오페라 투자 설명회. 오페라 제작 아이디어

를 가진 창작자가 제작자들을 상대로 좋은 콘텐츠와 역량을 거래할 수 있는 일종의 ‘오페라 직거래 장터’

☑ 5.4.(수) 10:30

☑ 접수방법 홈페이지 참조

예술의전당

비즈니스룸

창작오페라 제작 투자 

피칭 타임

 

이번 소극장오페라축제의 특징은 우리말 대사 오페라와 짧은 러닝타임이다.

소극장오페라축제 작품들은 지난 19회에 이어 모두 우리말로 공연된다. 한국어 대사와 노래로 우리말 오페라로 진행된다. 

또한, 평균 85분의 공연시간(러닝타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지루하지않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작품의 내용도 블랙코미디 같은  우리시대의 문제를 다룬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 소극장오페라의 재미는 객석과의 거리가 가까워 더욱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간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글라스로 주로 감상해왔던 성악가들의 노래와 연기를, 무대와 가까운 자유소극장 객석에서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레퍼토리(repertory, repertoire) 방식이란, 한 시즌에 여러 개의 작품을 일정 기간 번갈아가며 공연하는 시스템이다. 매일 공연작품을 교체하기 때문에, 관객들은 매일 다른 오페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4월23일(토) 개막식을 열고  축제의 장을 연다.

5월 8일(일) 마지막 공연이 끝난 후에는 폐막식과 시상식이 이어진다. 각 작품 출연진들의 실력, 예술성, 작품성 등을 평가해 수상자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버스킹으로 구성된 오페라 거리공연 路페라, 소극장오페라 발전을 위한 포럼, 창작오페라 제작투자매칭(오페라 피칭타임), 관객과의 만남의 시간인 GV 행사,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지난 19회에 행하지 못한 도심의 거리를 찾아가 오페라를 알리는 오페라SPOT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기간동안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입장권은 R석 7만원, S석 5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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