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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글 창제 의미 되새겨야!_ 탁계석 극본 <훈민정음>탁계석 극본
탁계석 극본

 

한글 창제 575돌을 기념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역사를 합창을 통해 알리고자  국립합창단은 제186회 정기연주회에서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을 무대에 올린다.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를 뜻하는 ‘훈민정음’을 소재로 한 새로운 창작합창곡이다.

한글을 창제하게 된 배경에서부터 한글의 창제 과정 · 반포 내용 등을 중심으로 3부로 구성되어 세종대왕의 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음악적 해석을 시도한다. 조선시대 초기 백성의 삶과 그 안에 녹아있는 불교문화, 한글 창제에 영향을 준 외국 문화의 이국적인 색채 또한 작품 속에 그려내면서 역사적 서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고 한다. 극본은 맡은 탁계석 대본가를  통해 <훈민정음>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이번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은 무엇보다 서사가 중요할 것 같은데대본에 특별히 주력한 점은 무엇일까요?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을 서곡에 담아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등장하면서 '육룡이 나르샤'로 조선의 건국을 알립니다. 서사가 꼭 대사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음화로 그려지는 것을 도입하였습니다.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과 백성을 사랑하는 세종대왕의 애민 사상, 크게 이 두개의 서사로 나눠집니다.

 

 

 

한글 창제 기념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의 의미라면

 

물, 공기, 식탁의 밥상처럼 일상화된 한글이지만 우리가 훈민정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의 질문을 통해 이제는 우리 글을 바르게 알고 자긍심을 느껴야 할 때입니다. 이전에는 정신없이 근대화에 매달렸지만 어느듯 우리가 선진국이 되었고, 한글이 세계 제 2외국어 8위에 오를만큼 위상이 높아지며 세종학당을 통해 널리 전파되고 있어요. 자칫, 외국사람 보다 우리가 한글에 대해 모르면 안되죠. 특히 세종대왕의 탁월한 리더십과 과학정신, 백성을 사랑해 눈병까지 앓아가며 문자를 만든 왕이 세계에 또 있을까요? 큰바위 얼굴로 세계 위인이나 대통령만 기릴 것이 아니라 바로 킹 세종(King Sejong)이 왕 중의 왕 이란 브랜드 가치를 살려 내고 싶어요.

 

 

- <훈민정음>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면관전 포인트를 꼽는다면

 

세상의 어느 일이든 반대가 있지만 뜻을 굽히지 않고 관철한 리더십, 밤낮으로 백성을 사랑하는 정신이 오늘에 특히 부족한데, 일반 관람객 뿐만 아니라 정치가들이나 대사관 등과 다문화 가족들이 한글을 배우면서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칫 무거운 역사물이 되지 않도록 중간에 좀 코믹도 들어 있으니까,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의식이 관객들에게도 필요하죠. 안보면 큰 손해입니다. 하하하~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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