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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음악가] 냉정과 열정 사이_피아니스트 양성원베토벤에서 현대음악 히나스테라 까지 폭넓은 선곡

꽃피는 사월, 봄이 오는 소리가 피아노 선율에 실려 온다. 

베토벤 '소나타 8번 비창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  Pathetique)'의 비극적 정서 속에도 2악장의 서정성과 낭만성이 담겨 있으니 슬픔과 낭만의 교차미는 쉼없이 이어진다.

수많은 피아니스트들에게 사랑받으며 연주되는 '비창'의 매력은 독창적 아이디어와 함께 끊임없이 이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패시지들이 피아니스트들의 왼손과 오른손을 분주히 움직이는 극렬한 대비의 미를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2011년부터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사이’ 공연 시리즈를 런칭해 현재까지 전국 투어를 통해 두터운 팬덤층을 형성해 온 피아니스트 양성원이 생동하는 새봄과 함께 베토벤의 '비창'으로 다시 찾아온다. 

4월 2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피아니스트 양성원 리사이틀> 무대에서 양성원은 그간의 '냉정과 열정 사이' 에서 쌓아온 기량과 원숙미로 더욱 깊어진 해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리사이틀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소나타 8번 비창'을 비롯해 베토벤 중기 걸작으로 꼽히는 드라마틱한 실험음악 소나타 '발트슈타인 (Waldstein)'으로 비르투오소적인 기교를 한껏 펼친다. 

또한,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를 위한 풍자(Sarcasms for Piano, Op. 17)' , 그리고  20세기 남미의 대표적 민족주의 작곡가 알베르토 히나스테라(Alberto Ginastera) 의 대표작인 아르헨티나 민속음악의 리듬과 색채가 현대적 기법과 결합된 '피아노 소나타 1번' 등으로 고전주의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곡함으로써 자신감을 발휘한다.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Gerhard Oppitz)로부터 "예술과 음악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깊고 뛰어나며 화려한 테크닉으로 호소력과 열정을 겸비한 탁월한 피아니스트"라는 격찬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양성원은 공연마다 ‘전석매진’을 기록하는 등 클래식계의 핫한 스타로 떠오르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로  이름을 빛내며, 2011년부터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사이’ 공연 시리즈를 런칭하여 현재까지 전국을 무대로 투어를 갖고,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두터운 팬덤층을 형성해왔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초청 공연을 가지며 일찍이 클래식 본고장에서 큰 반응을 얻은 양성원은 독일 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 Neue Philharmonie Westfalen, 체코 Budejovice Philharmonic Orchestra, 이탈리아 Monteverdi Orchestra, 중국 하얼빈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들과 협연으로 현지 언론들의 극찬을 받으며 솔리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 받았다. 국내에서는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시향, 광주시향, 울산시향, 포항시향, 김천시향,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모스틀리 필하모닉 등 오케스트라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성공적인 협연을 가졌다.

 

음악을 통해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교류의 메신저로서 한중정세가 냉랭했던 2017년,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하얼빈 교향악단 내한공연’(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의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화합의 순간을 주도해  주목 받았고, 중국 하얼빈 대극장에서 열린 2018년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기념 ‘한중일연합음악회’에 초청되어  지휘자 Muhai Tang과 함께 연주했다. 세계 각국 정상과 청중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며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서 그 위상을 각인시켰다. 또한, 독일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서울 롯데콘서트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5개 도시 협연 투어를 통해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력과 폭발적인 열정으로 청중의 시선과 숨결을 조율하는 피아니스트”라는 찬사를 받았고, 초청 독주회(서울)와 광주시향, 대구시향(지휘: Julian Kovatchev)과의 협연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매년 수많은 공연과 협연무대에 오르고 있는 양성원은 2019년, ‘나라사랑보훈음악회’ 협연(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초청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사이Ⅴ’ 4개 도시(대전예술의전당, 울산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고, 대부분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그간의 공연 실황들이 MBC, KBS, ARTE TV, PBC 등에 방영되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10대 때부터 견고한 테크닉과 섬세한 음악성으로 두각을 나타낸 양성원은 일찍부터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대상, 한국피아노학회 콩쿠르 등 유수의 콩쿠르를 수상하며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도독하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Diplom)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어 이탈리아 몬테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수료하는 동시에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국제청소년콩쿠르 1위, 이탈리아 Conservatorio C. Monteverdi di Bolzano Concerto Competition 1위, 프랑스 리옹 국제콩쿠르 입상, 쾰른 국제음악콩쿠르,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콩쿠르 본선 진출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했다.

2020년 이탈리아 Orchestra di Padova e del Veneto 내한공연에서 핀란드의 거장 지휘자 레이프 세게르스탐과의 협연 투어와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리사이틀’ 4개 도시투어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고, 10월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2021년 4월에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을 비롯한 3개 도시에서 ‘피아니스트 양성원 리사이틀’ 투어가, 5월에는 국립합창단 정기연주회에서 베토벤 ‘코랄 판타지’ 협연(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예정되어 있다.

 

추계예술대학교, 명지대학교 객원 조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동시에 국내외를 오가며 정상급 교향악단들로부터 무수한 러브콜을 받는 클래식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4.27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P R O G R A M

 

L. v. Beethoven(1770-1827)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etique'

Ⅰ. Grave - Allegro di molto e con brio Ⅱ. Adagio cantabile

Ⅲ. Rondo. Allegro

 

S. Prokofiev(1891-1953)

Sarcasms for Piano, Op. 17

Ⅰ. Tempestoso

Ⅱ. Allegro rubato

Ⅲ. Allegro precipitato

Ⅳ. Smanioso

Ⅴ. Precipitosissimo

 

-INTERMISSION-

 

L. v. Beethoven(1770-1827)

Piano Sonata No. 21 in C Major, Op. 53 'Waldstein'

Ⅰ. Allegro con brio

Ⅱ. Introduzione. Adagio molto

Ⅲ. Rondo. Allegretto moderato - Prestissimo

 

 

A. Ginastera(1916-1983)

Piano Sonata No. 1, Op. 22

Ⅰ. Allegro marcato

Ⅱ. Presto misterioso

Ⅲ. Adagio molto appasionato

Ⅳ. Ruvido ed ostinato

 

양몽원 기자  themove9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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