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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로 독일 정통 관현악의 낭만 정수 펼치다정명훈&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브람스의 깊고 우수에 찬 선율로 가을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한공연이 찾아온다. 471년 전통의 독일 명문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Staatskapelle Dresden)가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4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9월 가을바람과 함께 27일, 세종문화회관에 이어 29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연주한다.

2001년 객원지휘자를 시작으로 인연을 맺은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2006년 아시아투어 중 세종문화회관에서의 한국공연에서 브람스(1․4번)-베토벤(5․6번)교향곡으로 절정의 호흡을 과시한 바 있다. 2007년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내한공연에서 첫 호흡을 맞춘 후 음악적 파트너로 활동해 온 정명훈과 김선욱, 그리고 유구한 전통이 고스란히 흐르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만의 황금 사운드로 독일 낭만주의의 거장 브람스의 대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에서 정명훈은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지휘한다. 협주곡 협연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김선욱이 함께 한다.

2006년 18세에 영국 리즈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래 베토벤 피아노 작품 전반에 걸쳐 차분하게 자신 만의 음악세계를 일궈온 김선욱 음악의 현재를 확인하는 기회로, 지난 2013년 정명훈-서울시향과 ‘황제’를 녹음(DG)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Saechsische Staatskapelle Dresden (Semperoper, Oktober 2015)_(c)_Matthias Creutziger

현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자신들의 DNA와도 같은 바그너, R.슈트라우스 오페라 전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을 2012년 새 수석 지휘자로 맞아들였다. 45년 만에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독일인 지휘자를 맞이했고 틸레만은 2024년까지 예정된 임기 동안 뮌헨 필하모닉 감독 시절 완성하지 못한 독일 관현악의 신세계를 매 시즌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에서 펼치고 있다. 이번 9월 내한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랜만의 펼쳐지는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피아니스트 김선욱

27일, 예술의전당 공연에서는 브람스 연주로만 구성한다.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에게 2006년 세계적 권위의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승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겨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연주된다. 25세의 청년 브람스가 작곡한 최초의 관현악 작품이자 ‘피아노가 있는 교향곡’인 협주곡 1번의 장대한 울림에 뒤이어 연주되는 작품은 정명훈의 주 레퍼토리 중 하나인 브람스 마지막 ‘교향곡 4번’이다.

말년을 마주한 브람스의 고독한 삶을 돌아보는 듯 무거운 정서가 일관적으로 흐르는 이 교향곡은 농밀한 표현력에서 나오는 깊고 그윽한 앙상블을 자랑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손끝에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된다.

9.27 세종문화회관 9.29 예술의전당

강영우 기자  사진제공 세종문화회관. 빈체로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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