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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완전한 낭만_6월의 클래식피아니스트 압두라인모프‘_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베조드 압두라이모프_피아시스트 -서울시향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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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피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

광활한 러시아의 동토로 음악기행

 

베조드 압두라이모프가 피아니스트에게 마치 ‘수학의 정석’과도 같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연주로 다시 팬들 앞에 선다.

2009년 런던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로, 2014년에는 차이콥스키 협주곡 1번을 데카 레이블을 통해 자신의 첫 음반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 곡은 단조풍의 선율에 잘 녹아드는 우리나라 관객들이 특히 좋아하는 곡으로, 아이러니하게도 네 대의 호른과 피아노의 연주로 이어지는 화려하고 강한 선율의 도입부로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총 연주시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1악장의 구성으로 종종 균형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광활한 러시아의 동토를 표현하는 듯한 장대한 이 악장의 표현력에는 부족함을 느낄 겨를이 없어 보인다. 삶에 굴곡이 많았던 차이콥스키가 있는 그대로 인생을 받아들이려 힘쓰는 모습도 작품 전반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선율의 2악장을 거쳐 경쾌한 춤곡 주제로 이 곡은 끝을 맺는다. 피아니스트에게 상당한 기량을 요구하는 도전적인 작품이지만 교향악적인 특성을 많이 담아낸 곡이기도 하다.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는 20세기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 대표작인 ‘라흐마니노프의 죽음의 섬’은 스위스 상징주의 화가 아르놀트 뵈클린의 작품(흑백 복제 동판화)을 모티브로 작곡한 곡이다. 마지막 곡으로 서울시향은 멋진 피아노 소품곡을 많이 남겨 ‘러시아의 쇼팽’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과 스크랴빈의 교향곡 4번 ‘법열의 시’를 연주한다. 6.20-21 예술의전당

 

 

1

레이첼 포저 &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_바로크 음악의 향연

‘바로크 바이올린의 여왕’으로 불리는 영국의 레이첼 포저(Rachel Podger, 1968년생)가 10년 만에 한국 팬을 찾아온다. 특히 그녀의 세 번째 내한인 이번 공연에선 영국의 대표적인 시대악기 악단이자 그가 객원 리더로 15년 이상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계몽시대 오케스트라(Orchestra of the Age of Enlightenment, OAE, 1986년 창단)가 함께 한다. 레이첼 포저가 OAE와 선보일 곡은 2017년에 발매한 비발디의 <사계>다. 이 곡의 대표적인 추천 연주인 파비오 비온디나 줄리아노 카르미뇰라에 비해 포저의 해석은 다소 느긋한 템포 속에서 활기찬 기운을 유지한다. 필요한 곳에서는 눈부신 비르투오시티와 섬세한 장식음을 절묘하게 구사하는 등 기존의 <사계> 음반들과는 다른 신선한 버전을 내놓아 <사계>가 진부한 레퍼토리가 아닌 여전히 즐겨 들을 요소가 많은 다채로운 명곡임을 일깨워주었다. 이외에도 코렐리, 제미니아니, 만프레디니 등 이탈리아 바로크 협주곡들이 포진한 이번 공연은 포저의 연주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바로크 음악 애호가들을 설레게 한다. 6.12 LG아트센터

 

 

 

2

‘오늘의 라흐마니노프’ 콘스탄틴 쉐르바코프

&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

 

 

올해는 폴란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쇼팽의 고장 폴란드를 대표하는 실내악단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섬세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케스트라는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멤버들로 구성되었으며, 바르샤바 필하모닉 소속 연주자들이 수행해 왔던 실내악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많은 연주자들의 희생으로 주춤했던 이들의 활동은 바르샤바 필하모닉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안토니 비트의 후원으로 다시 활성화 되었으며, 2002년 2월 10일 공식 명칭으로 첫 콘서트를 가진 이후 2013년 쇼팽 어워즈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그들의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2019년 6월16일 일요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울산, 계룡 등 5곳에서 첫 내한공연을 하며, 현재 한국인들의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쇼팽 피아노 콩쿨 우승자(율리아나 아브제예바)를 길러낸 콘스탄틴 쉐르바코프(Konstantin Scherbakov)의 연주로 최상의 실내악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모차르트, 쇼팽, 벨라 바르톡, 라벨, 차이콥스키 등을 연주한다. 6.16 예술의전당

 


 

 

4

건반 위 거장의 귀환

미하일 플레트네프 Mikhail Pletnev Piano Recital

 

피아니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5년만에 리사이틀로 돌아온다. 2007년, 그는 현대악기에 대한 한계를 절감해 피아니스트로서의 활동을 접고 지휘자로서의 활동에만 매진했다. 그 이후 2014년 6년만의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성공적인 리사이틀을 가졌었고, 이후 5년 만에 리사이틀로 국내관객을 만난다. 피아니스트 혹은 지휘자로 불리우기보다는 한 명의 예술가이고 싶다고 한 그는 작곡, 피아노, 지휘까지 다방면에서 성과를 보인다. 도이치 그라모폰 에서 무려 31종의 음반을 발표한 그의 음악을 런던의 텔레그레프는 ‘플레트네프의 손가락과 두뇌는 음악에 새로운 생기를 부여한다. 그를 통해 음악은 기쁨의 차원으로 도약한다’ 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그는 피아노 레퍼토리의 정수로 꼽히는 곡들을 선택했다. 베토벤의 중기 시대를 대표하는 소나타 ‘열정’과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은 우아한 소품곡인 ‘론도’, 그리고 연주자의 테크닉을 극한의 경지까지 끌어올리는 작곡가인 리스트 소품들을 연주한다. 그는 온전히 음악가 자신이 되고 그만의 뚜렷한 주관으로 곡을 해석해내는데 탁월한 한 연주자다. 다소 차갑게 느껴질 만큼 냉철하고 도발적이나 자유롭고 색이 있는 연주를 펼쳐내는 그는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작곡가의 곡을 선보인다. 6.27 예술의전당

 

 

 

5

봄의 끝자락 북극의 노래

욘 스토르고르스 지휘

서울시향은 완전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슈만 교향곡 1번>공연을 올린다. 봄날의 햇살이나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운 분위기를 드러내는 ‘봄 노래’ 중 이 계절의 경계에서부터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있는 그대로를 그려내고 있는 곡으로는 단연코 슈만의 교향곡 1번 ‘봄’이다. 지휘봉을 잡는 욘 스토르고르스는 지휘자 겸 바이올리니스트로 현재 BBC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슈만과 관련된 그의 이력은 매우 흥미롭고 다채롭다. 그의 모국인 핀란드에서 슈만의 유일한 오페라인 ‘게노페파’와 초기작 ‘츠비카우’ 교향곡의 초연을 지휘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슈만 첼로 협주곡의 바이올린 버전과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을 초연했다. 핀란드 방송교향악단의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협연하여 그의 역량과 비르투오시티를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의 시작은 라우타바라의 “북극의 노래‘로 시작한다. 6.29 예술의전당

 

 

 

 

6월 클래식 & 댄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6.1 예술의전당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6.1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무용단 안무공모 프로젝트 <스텝업> 6.7-16 예술의전당

국립오페라단 <바그너 갈라> 6.8-9 예술의전당

바리톤 김주택 리사이틀 6.9 LG아트센터

이마에스트리 제14회 정기연주회 6.11 예술의전당

모나코-몬테카를로 발레단 <신데렐라> 6.12-14 예술의전당

춤속의 한국무용 <화사> 6.12-15 예술의전당

테너 박기천 독창회 6.13 남한산성 아트홀

2019 디토페스티벌-리처드 용재 오닐 & 제레미 덴크 <환상곡> 6.14 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 <마타하리> 6.18-19 예술의전당

이경숙 피아노 독주회 6.20 티엘아이 아트센터

국립발레단 <지젤> 6.22-23 예술의전당

이반 피셔 &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6.25 예술의전당

소프라노 박미자 독창회 6.27 티엘아이 아트센터

국립무용단 <묵향> 6.29-30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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