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Fesival
Connecting Roads: 잇다’_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UMTF)젠트리피케이션, 난민, 소통 - 동시대의 이슈를 반영하는 7개 작품

 

HOME

의정부음악극축제는 2019년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Connecting Roads: 잇다’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국내 음악극과 폴란드, 프랑스, 미국, 덴마크 등의 해외 음악극을 선보인다.

맥베스

개막작은 폴란드를 대표하는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Biuro Podróży)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맥베스'를 대형야외극으로 풀어낸 작품 <맥베스>가 선정되어 10년 만에 돌아온다. 

(5.10 금 21:00  /  5.11 토 21:30    의정부시청앞 야외광장)

 

 

"Connecting Roads: 잇다"

 

불, 음악, 연기가 조화된 볼거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야외극으로, 2009년 의정부음악극축제 폐막작( <맥베스 Macbeth - Who`s That Bloodied Man>)으로 국내에 소개되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빗속에 울려퍼지는 아리아와 시적 감흥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1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높은 장대를 탄 배우(마녀들)가 불과 음악 사이를 가로 지르고, 타오르는 횃불 사이로 오토바이가 추격하는 장면은 관객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무대와 횃불은 극명한 시각적 대조를 이뤄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효과적인 장치로 쓰인다. 이런 모든 장치는 야외극에서 놀라운 스펙타클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극 후반부의 하이라이트에서 울려 퍼질 오페라 가수의 노래는 아름다우면서도 왠지 모를 처연한 슬픔을 안고, 관객들의 마음에 새겨질 것이다.

 

10년 만에 다시 찾아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의 <맥베스>는 고전 ‘맥베스’를 통해 제어되지 않는 야망이 가져온 피 비린내 나는 전쟁의 비극을 보여주며, 동시대의 비정한 정치 논리에 평범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10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되는 <맥베스>를 통해 10년 전에 던졌던 질문을 다시 관객에게 던지며, 2019년의 관객은 10년 전과는 또 다른 답을 얻게 될 것이다.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Biuro Podróży)

비우로 포드로지(Biuro Podróży)는 폴란드어로 여행사라는 뜻으로, 지칠 줄 모르는 단체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연출가 파베우 쉬코탁(Pawel Szkotak)이 기존 연극 양식에 반하는 새로운 표현 양식을 발견하고, 연극의 가능성을 탐색해보고자 1988년에 설립했다. 한 번도 예술을 체험해보지 못한 관객들이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작품을 야외에서 올리고 있다. 부와 가난, 전쟁 등 동시대의 정치, 사회적 이슈를 단체만의 언어로 풀어내며 유럽 공연예술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개막작 <맥베스 >외에 젠트리피케이션, 난민, 소통 - 동시대의 이슈를 반영하는 일곱 작품이 선정되어 공연한다.

 

Home

폐막작으로는 제프소벨(Geoff Sobelle)의 <Home>이 선정되었다. 

home

제프소벨은 마술사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배우, 연출의 영역까지 확대하여 피지컬 씨어터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 의정부음악극축제에 그의 작품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제프소벨은 <Flesh and Blood & Fish and Fowl>, <The Object Lesson>등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쾌한 해석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특히 이번 <Home>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인 주택에 대한 딜레마와 젠트리피케이션, 이주에 대한 이슈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큰 기대를 모은다.

 

Backbone _호주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보여주는 두 작품 <Backbone>, <백설공주(또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통해 동시대 음악극의 현주소를 제시한다.

Backbone

 <Backbone>은 전작 <A Simple Space>를 통해 호주의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서커스 극단으로 떠오른 그래비티앤어덜미스 (Gravity&Ohter Myths)의 신작으로, 인간관계의 신뢰를 바탕으로 개인과 집단이 가질 수 있는 힘의 한계를 시험한다. 나무막대, 흙, 양동이 등 최소한의 소품만을 활용하고, 서로간의 신뢰와 집중력만을 바탕으로 몸과 무대 언어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조화를 보여준다.

 

백설공주 (혹은 베를린장벽의 붕괴)

 

백설공주 (혹은 베를린 장벽의 붕괴) _프랑스

<백설공주(또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프랑스의 극단 라꼬르도네리(La Cordonnerie)의 작품으로, 동화 백설공주가 냉전시대라는 배경을 통해 새롭게 해석된다. 고전의 각색 작업을 거쳐 무성영화를 제작하고,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음향효과를 만들어내는 ‘시네마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빙스토리 제작과정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Moving Stories>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의 해을 맞아 양국을 대표하는 공연 단체를 선정하여 <Moving Stories>를 공동 제작하여 의정부음악극축제에서 세계 초연한다. 극단 산수유의 류주연 연출과 덴마크 피지컬 씨어터 아웃오브밸런스(Out of Balanz), 창작그룹 노니의 연희예술감독 소경진이 만나 만들어진 프로젝트 그룹 KoDe8071의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직면한 난민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움직임, 음악, 영상의 결합으로 쉽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할 예정이다.

국내초청작으로는 브러쉬씨어터의 <리틀뮤지션>, 학전의 <지하철1호선>를 선정했다. 브러쉬씨어터의 <리틀뮤지션>은 우즈베키스탄 동화 「작은 악사」 이야기에 브러쉬씨어터 만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만나 만들어진 4D음악극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대표적인 웰메이드 한국 음악극으로, 2018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어린이 공연 베스트3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지하철 1호선

한국 창작뮤지컬의 기념비적인 작품인 학전의 <지하철 1호선>은 IMF사태가 벌어진 1998년 서울역을 배경으로 이주노동자, 시장상인 등 서민들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지하철 1호선 안에서 수없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20세기 말 한국 사회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그 속에서 과거와 다르지 않은 지금의 우리를 발견한다.

홈페이지(www.uac.or.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5.10-19  의정부예술의전당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월간 더무브 THE MOV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영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