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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색으로 '살(殺), 고(孤,), 의(義)'를 말하다 <조씨 고아>중국가극무극원의 무용극 <조씨 고아>
사진제공 : 중국가극원 제공

 

이번 가을에는 그 중국가극무극원의 <조씨고아>가 무용극으로 한국을 찾는다. 성남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무용극 <조씨고아>는 원잡극(元杂剧)인 <조씨고아안>을 각색해 만들어졌다.

이 무용극은 <고아를 부탁하다>, <고아를 구하다>, <성장>, <복수> 총 4막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일(一)”, “의(義)”, “고(孤)”, “행(行)”의 뜻을 담고 있다. “일(一)”은 정영이 장희에게 고아를 부탁 받았을 때의 천금과도 같은 약속, “의(義)”는 자신의 아이를 희생하면서까지 지켰던 “불굴의 서약”, “고(孤)”는 정영 혼자 고아를 키우며 느꼈던 고독함, “행(行)”은 평생 동안 고아를 지켜낸 정영의 “고결한 행동”이다.

시간상으로 16년의 이야기를 무대예술로 표현하기 위해 이틀로 압축했고, 전반부는 ‘몰살의 밤’이며 후반부는 ‘성인이 되는 날’로 구성됐다. 전·후반부를 연결하는 것은 이 무용극의 유일한 대사인 “정영, 정발(양아들 조씨고아)은 도안고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인데, 이는 큰 반전의 시작을 암시한다.

 

 

<조씨고아> 스토리의 속도감 있는 전개, 검정·빨강·하양 세 가지 색과 살(殺), 고(孤,), 의(義)의 세 가지 키워드, 이에 더해진 무용수들의 풍부한 감정은 관객들에게 역사현장을 함께 하는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10.19-20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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