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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맛있는 요리, 행복한 노래전준한의 오페라 식당

전준한 | 살림

 

요리하는 성악가 베이스 전준한이 ‘ 이 오페라에 그 이탈리아 요리’ 라는 오페라와 이탈리아 요리를 접목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을 발간했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베냐미노 질리의 「물망초」, 푸치니의 「토스카」와 가곡 「명태」, 바그너의 「파르지팔」, 베르디의 「돈 카를로」 등 오페라 이야기를 쉽고 다정하게 들려줄 뿐 아니라, 각각의 에피소드와 관련된 이탈리아 요리를 눈앞에서 펼치듯 생생하게 표현한다.

빨간 토마토소스, 투명한 노란빛 올리브오일, 싱그러운 초록의 바질 잎, 황금빛과 붉은색의 와인, 새까만 발사믹 식초… 전준한의 식탁 위에선 맛있고 멋있는 음악이 연주된다. 눈으로, 코로, 그리고 입으로, 귀로 즐기는 맛과 노랫소리가 함께 있는 곳. ‘오스테리아308’그 곳은 이탈리아 가정식 식당인, 하남시 308번지에 위치한 전준한의 생계터인 곳이다. 누구나 편안하게 들러 이탈리아 가정식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차린 전준한 인생의 첫 식당. 자신의 식당을 방문할 손님들을 기다리며 음악을 틀고 주방을 밝히는 매일 아침, 그는 오늘도 삶이라는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한다. 베이스 전준한은 요리도 하고 노래도 부른다. 한국에서는 성악가로 먹고살기가 만만치 않았다.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현실에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이탈리아 유학 시절 곧잘 요리를 했던 것을 떠올리고 식당을 차리기로 마음먹었다. 식당 이름처럼 이탈리아 골목에서 만날 수 있는 편안한 요리와 노래를 선사하고 싶다는 전준한. 그는 오늘도 요리하고 노래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오늘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싱싱한 재료를 가지고, 이탈리아 어디에선가 먹어보았던 가장 생생한 기억을 되살려,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 접시의 음식을 만든다. 그러다 어디선가 나를 부르면 목청을 가다듬고 연미복 갖춰 입고 무대에 올라 행복한 노래를 부른다. 무대와 주방. 겉보기에 달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다 같은 삶의 무대다.”

 

THE MOVE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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