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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한 장르 영화 53개국, 290편 상영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올해 22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영화 전담 프로그램의 비중을 높이고, 남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 전담 프로그래머 체제를 통해 전 세계 판타스틱 장르영화의 최신 트렌드와 산업적 방향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총 53개국 290편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세계 53개국에서 출품한 호러물 등 여러 장르의 영화 290편이 영화제가 열리는 12∼22일 부천시내 곳곳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과 이춘백 감독이 만든 두 번째 작품, <언더독>이다. 유기견인 뭉치가 동료 개들을 만나 진정한 행복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뛰어난 완성도로 풀어낸 애니메이션으로 목소리 연기에 디오,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배우가 참여한다.

 

폐막작은 애드바이트 찬단 감독의 데뷔작이자 최근 개봉한 <당갈>의 주연이기도 한 아미르 칸의 <시크릿 슈퍼스타>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꿈을 포기하도록 강요당하는 현실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인도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언더독>은 3D 애니메이션을 전격적으로 도입했다. 특별전으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장르영화의 흐름을 되짚어 볼 수 있는 배우 정우성 특별전과, 타계한 호러 거장 웨스 크레이븐, 조지 A.로메로, 토브 후퍼의 초기작을 되짚어 볼 수 있는 ‘3X3 EYES: 호러 거장, 3인의 시선’ 그리고 SF영화에서 여성의 재현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시간을 달리는 여자들’이 소개된다.

 

BIFAN에서는 북한의 장편, 단편 영화 9편을 공개 상영하는 특별전이 처음 마련된다. ‘미지의 나라에서 온 첫 번째 영화 편지’라는 제목의 북한영화 특별상영전에서는 2016년 평양국제영화축전 최우수영화상을 받은 ‘우리집 이야기’를 비롯해 어린이 애니메이션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 2000년 국내 첫 북한 개봉작이었던 ‘불가사리’를 감상할 수 있다. BIFAN 관계자는 “북한 영화인을 초청했으나 아직 참가한다는 확답을 듣지 못했다. 폐막 전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BIFAN은 자막가들이 선정한 10편을 필수 관람 영화로 추천했다. 악몽 속 기과한 연쇄 살인마 이야기인 미국의 ‘나이트메어’(1984년), 사악한 존재의 정체를 쫓는 아르헨티나의 ‘공포의 침입자’(2017년), 좀비 영화인 일본의 ‘원컷 오브 더 데드’(2017년), 슈퍼 파워 구조대가 등장하는 필리핀의 ‘복수 원정대’(2017년), 잔잔한 감성을 그린 프랑스의 ‘마고가 마고를 만났을 때’(2018년) 등이다.

또한, BIFAN의 판타스틱함을 담은 김영덕 프로그래머의 추천작 3편으로 금발의 미녀가 선사하는 잔혹한 액션 복수극 <리벤지>(2017, 코랄리 파르쟈 감독, 프랑스, 영국), 에스토니아 시골 마을의 전설로 풀어내는 기묘한 스토리 <11월>(2017, 라이네르 샤르넷 감독,에스토니아, 네덜란드, 폴란드), 매력적인 사운드 트랙이 돋보이는 마이너 영화의 끝판왕 <칼+심장>(2018, 얀 곤잘레스 감독, 프랑스, 멕시코, 스위스) 등을 꼽았다.

 

또한, 아시아 판타스틱영화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다면, 김봉석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화제작으로 <고독한 늑대의 피>. <슬럼가 대습격>, <슈퍼히어로 조쉬> 등도 있다.

 

특별 상영으로 마련되는 ‘(주)인디스토리 20주년 특별상영, 갓 스물! 판타스틱 전력질주’는 저예산영화의 중심이자 꿋꿋하게 세월을 견뎌낸 인디스토리의 역사를 되짚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올해의 스포트라이트로 인도영화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동시에, 일본 뉴웨이브영화와 여성감독들의 젠더의식이 담긴 장르영화도 프로그램 곳곳에서 소개된다.

B.I.G는 한국 영화산업의 현재와 미래, 균형적 발전에 초점을 맞춘 코리아 나우, 아시아 주류 영화시장의 흐름을 진단하는 메이드인 아시아, 아시아 장르영화의 새로운 재능을 지원하는 잇 프로젝트와 환상영화학교의 기조를 이어간다. 또한 뉴미디어는 작년보다 3배에 달하는 규모로 VR Village를 조성해 세계 영화계의 뜨거운 화두인 VR을 풍성히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호평 받은 국내외 작품의 균형을 통해 동시대적인 조망이 가능하도록 마련할 예정이다. 관객과 호흡하는 페스티벌의 장을 마련해 부천시 청사와 주 상영관인 CGV부천, CGV소풍 그리고 한국만화박물관과 솔안아트홀 등의 상영관을 포함시켜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편리하고 친근한 축제 공간을 마련한다.

7.12-22 부천시 일대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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