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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일상으로 제17회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작 <451>, 영국

개막작은 영국 작품인 대규모 야외공연 <451>이다.

레이 브래드버리(Ray Bradbury)의 소설 ‘Fahrenheit 451’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인간사회의 갈등과 금기의 경계를 넘어 인간다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공간을 에워싸는 사운드, 이동 조형물과 불꽃을 이용해 드라마틱한 연출의 대규모 야외공연으로, 관객들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불꽃과 밤하늘에 휘날리는 책장은 ‘타임지가 선정한 2015년 10대 야외공연’에 꼽히기도 했다.

 

폐막작으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루지 못한 ‘비행’에 대한 꿈을 무용으로 표현한 스페인 작품

폐막작 <Vuelos (비행)>, 스페인

이다.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거울, 그림자를 이용한 안무, 최면을 거는 듯한 음악 등 다양한 요소로 이루어져있는 무용극으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 ‘비행’이라는 꿈을 다빈치의 스케치, 그림, 조각 등을 이용해 표현한 작품이다. 어린이들도 다빈치의 예술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져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이다.

또,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을 가장 혁신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듣는 폴란드의 <Songs of Lear>, 오래된 도시 안의 사람들이 꿈꾸는 판타지를 넌버벌 그림자극으로 그린 프랑스 작품 <몽유병자들(LES SOMNAMBULES)>이 해외작품으로 공식 초청됐다.

국내작품으로는 연우무대의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를 만나 위로 받는 창작국악그룹 동화의 작품 <시인의 나라>, 트렌디한 각색과 연출로 고전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극공작소 마방진의 <토끼전>, 저항하는 인간에 대한 동명소설의 이야기를 모던한 판소리극으로 재탄생시킨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필경사 바틀비>등의 작품이 선정되어,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들로 채워졌다.

5.11-20 의정부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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