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이고 열정적인 연주로 세계 평단에 호평받는 정상의 독일 실내악단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Bayrische Kammerphilharmonie)가 한국을 찾아온다.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는 독일 바이에른 주 남서부에 위치한 아우크스부르크를 기반으로 1990년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주하고자 창단됐다. 진보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1996년 유럽경제진흥협회에서 음악부문공로상을 수상, 16/17시즌에는 모차르트의 도시 아우크스부르크 음악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첫 객원지휘자로 라인하르트 괴벨을 영입, 로스트로포비치,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미셸 플라송,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알브레히트 마이어, 미샤 마이스키, 다비스 게링가스, 옌스페터 마인츠, 율리아 피셔 등 세계 유명한 지휘자 및 음악가들과 함께 음반작업과 연주했다. 현대음악에 특히 관심이 많은 오케스트라는 아네트 폭스, 알렉산더 로젠블랫, 메뉴엘 라케러, 모리츠에거트, 말린뱅, 리차르드 뒨셔 등의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초연하여 찬사를받는 등 독일을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conductor 가보르 혼트바리  Gábor Hontvári

 2017년 내한공연에는 지휘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떠오르는 신성  가보르 혼트바리 Gábor Hontvári가 지휘를 맡아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를 이끈다. 가보르 혼트바리는 부다페스트 레즈소 국제지휘자 콩쿨 대상, 부다페스트 국제지휘자 콩쿨 대상, 중부독일 방송교향악단 지휘자 콩쿨 우승을 휩쓸며 클래식 음악계에 해성같이 나타난 지휘자 가보르 혼트바리는 헝가리 국립 리스트음악원에서 지휘를 전공, 비엠두나 심포니, 기요르 오케스트라, 부다페스 트심포니오케스트라 MAV,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 등에서 지휘자로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 독일 지휘자재단의 일원으로 바이에른 캄머필하모니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타티아나 사모일 Tatiana Samoil

또한, 이번 공연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쿨, 시벨리우스 콩쿨, 차이콥스키 콩쿨 등을 휩쓸며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장식한 러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타티아나 사모일 Tatiana Samoil 이 협연한다. 타티아나는 퀸 엘리자베스 음악학교와 벨기에 안트베르트 음악원교수로 근무하며, 매우 헌신적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유리 바쉬메트가 러시아 사마라에서 개최하는 청소년을 위한 아카데미에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201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쿨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타티아나의 바이올린은 전설적인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소유한 1714년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그녀를 위해 크리스티안 베이온이 특별 제작한 아름답고 현대적인 바이올린을 특별 제작했다. 또한피아노에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안가영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pianist 안가영

안가영은 선화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클리브랜드 음악원 학사와 콜번 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전액장학금 수혜), 뉴 일글랜드 음악원 석사졸업을 하였고, 현재 맨하탄 음대 박사과정(President’s Award 교장장학금수혜 및 피아노과강사)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클리브랜드음대 콩쿠르 우승과 뉴욕국제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비롯한 각종 콩쿨에서 우승을 휩쓸며 그녀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2012년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의 금호영아티스트, 2014년 유중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는 이번 무대에서 모차르트가 작곡한 바이올린과 피아노, 교향곡을 대표하는 바이올린 협주곡 3번, 피아노 협주곡 9번 "주놈", 교향곡 29번을 연주하여 모차르트의 도시 음악대사로서의 진수를 들려준다.

7.9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독일 언론들의 찬사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눈에 보이는 듯한 확실한 하모니와 열정을 지녔다. 25년의 함께한 연주는 그 자취를 남기고, 모든 것이 경험으로 이루어진 화합된 호흡에서 나왔다. 협주곡의 복잡한 구조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리드미컬하게 연주하였다." 

-2016년 7월, The New Listener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는 그들의 눈부신 곡 해석으로 찬사를 받았다."

-2015년 5월, Augsburger Allgemeine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영혼과 반짝임, 우울함과 후퇴, 우아함 등의 적절한 표현 방법을 안다." -2014년 1월, NDR Kultur

PROGRAM

Haydn, L'isola disabitata Overture  하이든, 무인도 서곡

Mozart, Violin Concerto No.3 in G major, K.216 ---- Tatiana Samoil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 K.216

<Intermission>

Mozart, Piano Concerto No.9 in E flat major, K.271 'Jeunehomme' --- 안가영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 E b장조 K.271 ““주놈””

Mozart, Symphony No. 29 in A major, K.201

모차르트, 교향곡 29번 A장조, K.201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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