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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싼토 아리랑을 제4의 글로벌 '아리랑'으로 만들어야지요"이탈리아 국민가수 싼토 오로Santo Oro, 한국 노래로 음반 <싼토 아리랑>

 

이탈리아 국민가수 싼토 오로Santo Oro

이탈리아 국민가수 싼토 오로Santo Oro,

한국 노래 모아 <싼토 아리랑> 으로 ‘힐링과 흥 콘서트’

 

이탈리아 국민가수 마에스트로 싼토 오로(Santo Oro) 가 한국 노래들만 모아서 "‘싼토 아리랑 "이란 독집음반을 출시했다. 우리가곡 ’불고기‘, ’그리움도 행복이어라‘, 가요 ’거위의 꿈‘, ’돌아와요 부산항‘, ’하숙생‘, 등 1970년도부터 최근까지 시대별로 가장 유명했던 곡들 및 아리랑 등을 담아서 총 11곡이 담겨져 있다. 특별히 아리랑에 애착을 가져 정선아리랑, 진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에 이어 ’제4의 아리랑‘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싼토 아리랑을 제4의 글로벌 '아리랑'으로 만들어야지요"

 

그가 지난달 5월 14일 경기도 주최 수원굿모닝하우스, 16일 대전의 까마하우스 (관장 이범진), 18일 구미의 비오비 아트홀( 관장 이정호) 에서 공연을 마치고 떠났다. 여기엔 재즈보컬 길한나. 소프라노 허은영 ,강은구가 함께 했다. 그의 콘서트는 언제나 청중들의 열광이 있다. 즉흥성이 강한 보컬리스트로 청중과의 교감을 끌어내는 강한 흡인력이 넘치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 곡을 프로그램의 50%나 넣을 만큼 우리 말 노래에 익숙하다.

산토 오로 교수는 파르마 국립음악원 출신으로 성악, 피아노, 보컬재즈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국민가수다. 14세에 자작 신곡을 발표하여 이탈리아 신인으로 등용 하였으며 이탈리아 국영 TV RAI등에서 프로그램을 맡는 등 만능 엔터테인먼트 능력을 보유한 달인(達人)의 뮤지션이다. 부친 또한 뮤지션으로 샹송의 대가 아다모(ADAMO)의 타악기 주자였다. 마에스트로 싼토는 음악의 폭도 넓어서 재즈, 블루스, 칸초네, 나폴리민요, 샹송, 팝송, 뮤지컬 등 모든 음악의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한국에서의 무대도 KBS의 7080, Opera Star, 꿈의숲 아트센터 개관 1주년 기념 초청 연주회, 세종문화회관에서 밀레니엄 오케스트라와 협연(지휘 마에스트로 서희태), KBS홀에서 설운도와 2인 콘서트 등 매년 그의 콘서트가 청중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산토 오로는 현재 밀라노 도니제티 아카데미 뮤지컬 학과장을 맡고 있다. 13세에 파르마국립음악원에 입학해 작곡, 피아노, 화성학 등을 공부했고, 10년 간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의 Tutto seria B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프로그램음악을 직접 만들고 진행하는 만능 엔터테인먼트로서의 탁월함을 보였다

 

한국을 찾은 그는 탁계석 음악평론가와 만나면서 K-클래식을 알게 되었고, 안현정 작곡가의 ‘불고기’와 한지영 작곡가의 ‘그리움도 행복이어라’의 가곡을 음반에 수록하게 됐다. ‘불고기’ 노래는 가는 곳 마다 청중의 폭소를 자아냈고 함께 박수를 치는 등 소통의 촉매제가 되었다. 지난 달 함께 내한한 클라라 김(도니제티 콘서바토리) 교수를 만난 탁계석 K-클래식회장은 지난해부터 논의되었던 ‘힐링과 흥(興)’ 컨셉의 ‘싼토 아리랑 힐링과 흥 콘서트’를 열자고 제안했다. 제1부 ‘힐링’에서는 클래식을, 제2부는 싼토 아리랑 무대를 만들어 청중이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것. 한편 산토 오로 교수는 ‘오로(ORO)’가 이탈리아 말로 금(金)이니까 우리는 ‘금’이 아닌 ‘김’으로 읽어야 한다며 김싼토로 불러 달라고 할 만큼 그의 한국사랑은 각별하다.

 

'싼토 아리랑' 등 다양한 콘서트 레퍼토리로 대중 관객 확대

클라라 김 교수는 “자신의 관객을 갖고 있지 않은 대부분 90%의 클래식 연주가들이 콘서트를 하려면 청중이 없어 곤란을 겪는 것이 현실이라며 오늘의 관객들에게 엄숙한 분위기만을 요구할 수 없기에 뭔가 청중이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진도 아리랑, 밀양아리랑, 정선 아리랑에 이어 ‘싼토 아리랑’을 띄워 제 4의 글로벌 아리랑을 만들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아울러 김교수는 앞으로 한국의 동요, 민요, 타령, 한국 가곡 등을 세계화 할 수 있도록 이번 "싼토 아리랑" 음반출시를 계기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계석 회장은 “올해로 창립 6주년이 되는 ‘K-클래식’이 오는 11월, 양평에서 뮤직페스티벌을 계획하면서 그간 작곡가들과 창작 작업을 통해 작품을 만드는 일에 주력해 성과를 얻은 만큼 이젠 본격적인 대중화에 진로를 찾고 있었다. 마에스트로 싼토 오로 를 만나 구체성을 띄게 되어 클래식 시장의 한계성이 극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콘서트 레퍼토리는 음식의 메뉴와 같다. 늘 같은 것만 내놓는다면 식상하고 만다, 특히 클래식의 경우에도 교과서적인 연주를 하고 있어 청중이 감소한다고 볼 수 있다. 당연히 티켓 파워가 없으니 연주회를 지속할 수 없게 된다. 때문에 이번 ‘힐링과 흥 콘서트’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특히 아리랑 및 한국민요, 타령 등을 세계에 알리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우리 것을 우리가 말하는 것 보다 남이 칭찬할 때 값이 오르는 이치가 아닐까 싶다. 1999년부터 외국인이 부르는 한국 가곡 콩쿨인 ‘sejong concert’ 를 밀라노에서 개최하여 한국 음악의 전파에 힘쓰고 있는 클라라 김 교수는 이탈리아에 거주한지 38년이 된다. 요즘은 한류의 세계열풍으로 우리고유의 문화, 음식, 음악 등이 세계인들에게 많은 인식이 되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에 앞으로 한류의 위상이 국제 문화 교류에 큰몫을 차지하리라 믿으며 또 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강영우 기자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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