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T_laboutscene3ez_ⓒQuinn Wharton

지에스(GS)그룹이 운영하는 GS아트센터가 4월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 새로 문을 연다. (재)GS문화재단(대표이사 박선희)은 GS그룹(회장 허태수)의 지원으로 2025년 4월 24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 위치한 공연장을 리모델링해 ‘GS아트센터’ 이름으로 개관한다.

 

 

GS아트센터는 “경계 없는 예술과 예술가, 관객이 연결되는 순간 빚어지는 에너지가 일상으로 전이”되기를 기대하며 4월 24일부터 6월 29일까지 개관 페스티벌을 펼친다..

.Afanador_1_ⓒRuvenAfanador

GS아트센터의 무대는 13년 만에 내한하는 미국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가 포문을 연다. 특히 30년 만의 리더십 교체이자 ABT 역사상 첫 여성 예술감독 수전 재피 선임으로 새로운 시대를 선언한 ABT가 GS아트센터의 출발 파트너가 되어 고전에서 모던, 컨템포러리에 이르는 미국 무용계의 중요한 흐름을 선보인다.

국립발레단_SECHS TÄNZEⓒ국립발레단

한국인 무용수 서희, 안주원, 박선미, 한성우를 비롯하여 수석 무용수가 대거 참여하여 개성 넘치고 화려한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William Kentrige ©Stella Olivier (1)

2025년 GS아트센터가 큐레이션한 “예술가들”은 장르 사이 경계를 지우는 대표적인 예술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각예술가/연출가 ‘윌리엄 켄트리지’와 스페인의 안무가 ‘마르코스 모라우’이다.

MarcosMorau_©AlbertPons

전방위 예술가의 대명사 ‘윌리엄 켄트리지’의 작품 <시빌>은 드로잉 애니메이션, 영상, 움직이는 조각, 음악, 무용 등 켄트리지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집약된 작품이며,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과 켄트리지의 영상을 결합한 작품 <다른 세상을 꿈꿀 수 있었더라면>(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 지휘: 로더릭 콕스)은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을 기념하여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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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켄트리지_시빌_ⓒStella Olivier

- 기괴한 상상력과 독특한 움직임, 다양한 매체 활용으로 현재 현대무용 안무가로서 최전성기를 구가하는 마르코스 모라우도 서로 다른 세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 플라멩코와 현대적 연출, 사진과 무용이 결합된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의 <아파나도르>, 모라우만의 독특한 상상력을 실감케 하는 라 베로날 컴퍼니의 <파시오나리아>에 이어, 최신작 <죽음의 무도>는 모라우의 설치, 비디오, 퍼포먼스가 결합된 작품으로 로비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Afanador_3_@MercheBurgos

또한 협력 시리즈를 통해 국내 유수 단체의 공연 및 페스티벌을 소개한다. 

국립발레단은 <킬리안 프로젝트>란 타이틀로 현대무용의 살아있는 신화, 이어리 킬리안의 젊은 시절 걸작 세 편을 한 무대에 선보이고, 서울재즈페스티벌은 <팻 메시니>, <브래드 멜다우, 크리스천 맥브라이드, 마커스 길모어> 등 재즈팬들을 설레게 하는 거장 뮤지션들을 야외가 아닌 극장에서 소개하는 서울재즈페스티벌 극장 버전 시리즈로 찾아온다. www.gsartscenter.com

4.24(목)-6.29(일)  GS아트센터

▶ 이 주의 페스티벌

4.16(수)-4.20(일)   2025 화랑미술제

4.22(화)-5.4(일) 예술의전당, 윤보선 고택 등

4.19(토) 국립극장 농부시장 <아트 인 마르쉐> 국립극장 문화광장

4.1(화)-4.20(일)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2025  예술의전당

3.20(목)-4.26(토) 서울연극창작센터 개관페스티벌  서울연극창작센터

4.3(목)-4.27(일) 양재천 벚꽃등축제-야외조각전 양재천 영동1교 구간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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