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회를 맞은 <2024 공예트렌드페어 (CRAFT TREND FAIR 2024>가 ‘일상명품EXTRAORDINARY OBJECTS that shine in my life’ 라는 주제로 12월 12일(목)부터 15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개인 공예작가와 공방, 국내외 기관, 갤러리 등 총 280여 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공예 문화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일상명품’ 이란 개개인의 삶과 긴밀하게 호흡하며 일상의 가치를 품고 있는 공예품을 의미한다.

공예(工藝, handicraft, handmade)는 실용성과 미(美, 장식)의 양면을 조화시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것이다. 생활에 필요한 도구로, 재료와 기교에 의한 예술품으로서의 도구와 기타 실용적인 물품 등을 이른다. 실용성을 갖는다는 의미에서 회화조각과 구별된다. 도자, 칠, 금속, 목재, 상아, 유리, 섬유, 종이, 고무, 비누 등 다양한 재료에 의해 구분되며 현대사회에서 공예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해 왔다.

조형예술로서 순수미술과 디자인 사이, 응용미술의 한 갈래로 오늘날 현대 공예는 어떤 모습일까? 전통공예와 서구에서 도입된 현대공예와는 어떻게 다를까?

[H2] 2024공예트렌드페어 x 280개 브랜드와 기업 참여

이번 <2024 공예트렌드페어>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관을 비롯해 소비자에게 생활공예품을 선보이게 될 다양한 브랜드와 기업이 참가한다. 〈공예트렌드페어〉 총괄기획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기획한 강재영 감독이 맡았다.

신진공예가의 창의적인 작품과 각자의 취향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예공방의 생활공예품은 물론, 국내외 기관 및 갤러리 등이 참가한 2024 공연트렌드페어는 공예시장의 발전을 위한 담론과 지식을 나누는 세미나도 함께 펼쳐지며 한층 다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 미켈란젤로 재단 〈호모파베르(Homo Faber) 비엔날레〉 현장

특히 올해 〈공예트렌드페어〉는 이탈리아 및 대만, 일본 등을 비롯한 총 5개 국가의 공예기관과 갤러리가 참여해 국가별 공예미학을 소개한다. 그동안 프랑스공예협회, 영국공예청 등 대표적인 해외 공예기관과 활발한 교류의 매개역할을 해왔다. 올해 〈공예트렌드페어〉의 국제네트워크 활성화를 재개하는 의미로 이탈리아, 일본, 대만, 미얀마 등 각국의 공예품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집중했던 유럽지역 이외에 아시아 공예동향까지 조망하고자 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장동광 원장은 “〈공예트렌드페어〉가 공예를 애호하는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기는 축제이자 한국 공예문화와 지속가능한 공예형식을 모색하는 유효한 페어로 자리매김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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