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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_도시 '안산'의 삶을 돌아보는 거리극축제 20년
개막작 _환영_프랑스 컴퍼니 딥티크(현대무용, 거리예술단체)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 중 하나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20주년을 맞아 5월 4일부터 6일까지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막한다.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로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공연, 거리미술, 놀이, 워크숍 등으로 채우며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온 안산거리극축제는 공연에만 국한되지 않고 거리미술, 도시경관, 지역 커뮤니티 등 장소성과 도시 서사를 바탕으로 공공 공간예술로 확장해가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에 선정됐다.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국내 61개, 해외 12개, 시민공연 20개 등 총 93개 작품 및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개폐막 작품은 프랑스의 대표 거리예술단체를 초청해 무대를 수놓는다.

 

개막작은 프랑스 현대무용 단체인 ‘컴퍼니 딥티크’의 ‘환영(축제의 하루)’으로 마치 마법같은 공간으로 온 듯한 무대 연출과 무용수의 춤사위로 시선을 끌고, 폐막작은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꽃과 음악을 결합한 대형작 ‘불의 축제’다. ‘불의 축제’는 단순한 불꽃놀이를 뛰어넘어 불꽃에 예술을 결합한 대형작이다.

 

제19회 안산거리극축제 폐막 전경

4가지 키워드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축제는 광장, 도시, 숲, 횡단에 주목한다.

▲축제를 찾은 시민의 마음을 열어 서로 환대하고 함께 호흡하도록 하는 ‘광장’, ▲안산의 드러나지 않은 힘에 주목한 ‘도시’,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을 다뤄 기후위기 시대의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숲’, ▲ 서로를 마주하고 이해함으로써 가로막고 있던 장벽을 허무는 ‘횡단’ 이상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제19회 안산거리극축제_폐 파렛트를 활용한 프로그램

#광장 은 축제를 찾은 시민 마음을 열어 서로 환대하고 함께 호흡한다. 프랑스 아크로바틱 사이클링 '알타 감마'의 <최소한의 거짓말>과 두 사람이 서로 밀고 당기며 관계를 쌓아가는 영국 현대무용 듀오 '카멜레온'의 <푸시>가 내한한다.

국내작으로 '231과 서남재'의 <혼둘혼둘>, '팀 퍼니스트'의 <퍼니스트 코메디 서커스 쇼>, 드로잉과 서커스를 결합한 <크로키키 브라더스>와 '그림광대'의 <떠돌이 화가>, '바라로프트'의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등이 있다.

전통줄타기 '판줄'과 '연희집단 THE광대'의 <연희땡쇼>, 마칭밴드 '청악'의 <로터리 프로젝트>, 광대 '스토리서커스'의 <광대의 꿈>',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의 <도시의 자연을 중심잡다> 등 전통 연희와 서커스 등이 웃음을 준다.

 

ⓒPh. Nikola Milatovic,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해외공식참가작 '더 프레임'

#도시 는 안산의 드러나지 않은 힘에 주목했다. 스페인  '일렉트리코28'이 <더 프레임>이란 작품으로 안산 거리를 무대 삼아 즉흥 거리극을 준비하고 프랑스의 현대적 저글링을 선보일 '컴퍼니 데프락토'의 <껍질>이 선보인다.

 '공연창작집단 사람'의 <어머니, 당신의 서커스를 보여주오>가 안산문화광장을 다시 찾는다.

'프로젝트 곳곳'의 <노크 안산>은 안산문화광장에서 7km 떨어진 땟골삼거리에서 공연한다.

#숲 은 인간과 비인간 공존을 다뤄 기후위기시대 우리의 삶을 돌아본다. 나무를 활용해 예술적 메시지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프랑스 '컴퍼니 이에토'의 <너도밤나무를 위하여>, '프로젝트 날다×컴퍼니 인 비보'의 <녹색지능>이 안산문화광장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횡단 은 서로를 마주하고 이해함으로써 가로막고 있던 장벽을 허문다. #횡단 키워드 특성상 걸으면서 관람하는 이동형 공연이 주로 배치됐다. 유쾌한 스페인 브라스밴드인 '올웨이즈 드링킹 마칭밴드'의 <거리는 우리의 것>, 소리를 내는 은빛 공을 따라 비밀스러운 장소로 이동하는 '레이 리'의 <모임>, 홀로 헤드폰 속 목소리를 따라 안산 길거리를 걸으며 도시에 남겨진 흔적과 마주하는 '극단 아르펑터'의 <워크맨 인 안산>, 청소년이 바라보는 도시의 밤거리를 함께 경험하는 '마말리안 다이빙 리플렉스'의 <십대들과의 밤산책>, 기계 신호수가 인간을 대체하는 현실에 주목한 블랙코미디 '걸작들'의 <신호수VS신호수>, 걷는 행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우주마인드 프로젝트'의 <두 발 자유화>가 준비돼 있다.

 

'다함께 몸플' _제20회 안산거리극축제 _어린이 워크숍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거리예술X어린이’, ‘거리예술X청소년’ 공간을 조성한다. 안산문화광장 물의광장에 조성된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어린이클럽, 놀이, 워크숍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밴드로 구성된 공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할 수 있는 공공노래방, 광장막춤, 스타일링 프로그램 등도 구성됐다.

2024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폐막작_ 불의 축제

안산만의 특색을 살린 신개념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극작가와 거리예술 단체를 매칭하는 2개년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거리미술은 대형 전시물로 들어선다. 4호선 중앙역과 고잔역 사이에 위치한 골든빌 사거리 방면에 설치된다.

 

5.4-5.6 안산문화광장,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 등

 

▶  이 주의 페스티벌

4.27(토)-5.5(일)  궁중문화축전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5대 궁궐)과 종묘

4.23(화)-5.5(일) 2024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세종체임버홀, 윤보선고택 등

4.24(수)-5.1(수) 젊은 안무자 창작공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19:30

5.4(토)-6.23(일) 제14회 대한민국발레페스티벌 예술의전당

5.4(토)-5.26(일) 제24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 대학로예술극장, 남산국악당 등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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