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통 사운드의 계승자라 불리는 뮌헨 필하모닉이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올해 창단 130주년을 맞은 뮌헨 필하모닉은 2018년 내한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내한공연은 웅장함과 섬세함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거대한 세계를 선보인 바 있다. 2023년 내한 공연에서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만나 또 어떤 매력을 탄생시킬지 기대된다.

정명훈 지휘자-Chung (c)Matthias Creutziger

뮌헨 필하모닉 이번 내한공연은 투어 아닌, 한국 단독 공연으로 두명의 협연자와 함께 한다.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의 다른 협연 무대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독일 정통의 관현악 역사를 잇고 있는 뮌헨 필하모닉만의 음악과 함께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국제적인 스타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우아하고 강렬한 연주의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무대에 올라 세대를 넘어 음악으로 이어지는 한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쌓아가는 유대감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sa-Marie Mazzucco 피아니스트 임윤찬

우리 시대 피아니스트 중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지난 6월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해외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인 루체른 심포니와 협연무대를 통해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후 시카고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LA 필하모닉과 같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한 무대에 서며 매회 성장하고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뮌헨 필하모닉 내한공연은 올 베토벤 곡으로 26일 뮌헨 필은 임윤찬과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 3번’(영웅)을 연주한다.

클라라 주미 강

27일에는 클라라 주미 강과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선사한다. ‘교향곡 7번’은 리드미컬한 춤곡 스타일의 아이디어를 사용해 발레 음악과 영화 음악에도 차용되어 사랑받는 곡이다. 대표적으로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 킹스 스피치 등에 비중 있게 등장한다. 또한 우리 국립발레단의 작품을 비롯,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오프닝 테마에도 이 곡의 1악장이 사용됐다.

  ▶ 이 주의 클래식

예술의전당

11.25(토) 유자 왕 피아노 리사이틀  17:00 콘서트홀

11.25(토) 정밀아의 소소살롱  14:00  IBK챔버홀

11.26(일) 뮌헨 필하모닉 & 임윤찬 17:00 콘서트홀

11.29(수) 뉴서울필하모닉의 브람스와 라흐마니노프 19:30 콘서트홀

11.29(수) 대한민국 실내학 작곡제전 V 19:30 리사이틀홀

11.30(목) 뮌헨 필하모닉 & 클라라 주미 강 19:30 콘서트홀

11.30(목) 앙상블 오푸스 로맨틱 듀오: 조성현 x 박종해 19:30 IBK챔버홀

롯데콘서트홀

11.23(목)-11.24(금)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20:00

11.25(토) KBS교향악단 제796회 정기연주회  20:00

11.26(일)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3_서울 파이널 14:00

11.28(화) 손민수 피아노 리사이틀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  20:00

11.29(수)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 III. 이진상 X 윤소영

11.30(목)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베토벤 삼중 협주곡 ① 20:00

세종문화회관

11.29(수) 뮌헨 필하모닉 내한공연 19:30 세종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