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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 사이_빛과 음악 속 달리의 꿈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展

입체파, 초현실주의, 미래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이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독특한 몰입형 예술 경험으로 선보인다.

1904년 5월 11일 스페인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달리의 탄생 119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에서는 회화, 사진, 대형 조각, 영상 등 60여년에 걸친 그의 작품을 선보이며 그의 ‘괴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천재성을 조명한다. 특히 작가의 독특한 개성과 무의식, 기이하고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집착, 그리고 뮤즈이자 공동 작업자였던 아내 ‘갈라’에 대한 깊은 애착 등을 집중적으로 그려낸다. 형이상학적인 초현실주의 풍경으로 탐험하며 달리의 상상력이 담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다.

 

이미지 2-빛의 시어터_살바도르 달리 _기억의 지속_

1920년대 말, 달리는 초현실주의파의 일원이 되어 정신분석학에 대한 열정을 담은 ‘위대한 수음자’(1929)를 비롯한 내면의 갈등을 표현한 걸작을 완성할 수 있었다. ‘기억의 지속’ (1931)은 녹아버린 카망베를 치즈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시간의 흐름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고 한다.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두 번째 전시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Dali : The endless enigma)’ 를 열고 있다.

 

빛의 시어터__달리, 끝없는 수수께끼’展 사진 (1)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 들으며 달리의 작품 속으로

 

20세기 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살바도르 달리는 회화, 건축, 조각 등 다방면에 형이상학적 작품을 통해 내면의 갈등을 표현한다. 연극, 오페라, 발레 등 공연 의상의 장식 예술분야에도 활동했다. 2017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아트서커스 ‘라 베리타’는 달리의 발레 공연을 위한 배경막 그림에서 비롯된다. 또 달리는 발레 ‘광란의 트리스탄’(1944 메트 오페라극장)) 배경막을 그리기도 했는데, 이 그림은 달리가 죽기 직전의 작품으로 달리의 삶을 조각 모으듯 모자이크 형식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라 베리타 공연 장면_LG아트센터

달리는 자신의 내면을 꿈(악몽)과 결합해 표현하며 사랑, 공포, 불안 등 인간의 여러 감정에 대한 환상을 갖게 하는 상상들을 반영해 공연 무대에서는 보다 가볍고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했다.

 

빛의 시어터__달리, 끝없는 수수께끼’展 사진 (2)

함께 공개되는 전시 ‘가우디 : 상상의 건축가’에서는 달리에게 큰 영감을 준 스페인의 상징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위대한 건축물을 선보인다. ‘자연에는 직선이 없다’고 말하며 자연의 구조와 형태를 모티브로 곡선과 곡면이 풍부한 건축 양식을 창조하고,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황홀한 빛을 표현한 가우디의 무한한 창의성과 대담함을 강조한다. 구엘 공원(Guel Parc), 까사밀라(Casa Mila), 까사바뜨요(Casa Batllo), 사그라다 파밀리아(El Templo de la Sagrada Familia) 등 가우디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나선형의 그래픽과 선명한 색채, 거대하고 우뚝 솟은 형태로 표현해 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빛의 시어터는 조명, 무대장치 등 기존 공연장의 공간적 특색과 총면적 약 1500평, 최대 높이 21m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를 살려낸 문화 재생 공간으로, 고화질 프로젝터와 서버, 스피커는 물론 영상 음향 자동화 시스템과 3D 음향 등 최신기술을 집약해 역동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꿈,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몰입형 예술을 경험해볼 수 있다.

 

6.15(목)-2024.3.3(일)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지하1층 워커힐시어터

 

살바도르 달리

 

 

▶ 이 주의 전시

10.26(목)-11.23(목) 보딜 만츠 Bodil MANZ 展  갤러리LVS

9.14(목)-2024.02.12(월) 가장 진지한 고백:장욱진 회고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9.6(수)-2024.2.25(일) MMCA현대차시리즈 2023: 정연두-백년여행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6.15(목)-2024.3.3(일) 빛의 시어터: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 워커힐시어터

3.1(수)-2024.8.31(토 권진규의 영원한 집  /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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