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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슬로건이 'PIONEER' 로 해외 여러 축제 관계자들과의 포럼을 앞두고 있어 해외교류 측면에서 기대가 됩니다.

특히, 에든버러페스티벌의 어셈블리홀-> 어셈블리 페스티벌은 그동안 '코리안 위크-> 코리안 시즌'을 통해 한국의 많은 공연팀들이 참여해오며 익히 알려진 극장인데, 이번 해비치에 윌리엄 극장장 등 포럼 참여자들에 대한 궁금증이 더합니다.

  • 어셈블리 페스티벌은 에든버러에서 1981년부터 공연장을 운영해 왔습니다. 1999년 난타의 참가로 연을 이어가기 시작한 어셈블리는 어셈블리홀, 어셈블리룸즈, 죠지스퀘어, 롹시, 체크포인트 등 23개의 공연장을 운영하며, 매년 220여개의 공연을 선정하여 프로그래밍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문화기업 에이투비즈는 2013년 어셈블리와 ‘코리안 시즌’ 공동 주최 협약을 맺은 후, 매년 장르별로 선정한 5개 작품을 8월 한달간 125회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후, 2014년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의 공동주최를 위해 출범했던 런던특집행사추진단의 명칭을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GCC)로 변경하고, 한국문화예술을 알리는 플랫폼인 코리안 시즌을 4대륙 전문가들과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www.thegcec.org)
  • 전세계 70개국의 관광객과 6만명의 아티스트가 방문하는 에든버러 축제에는 다른 나라와 도시에서 자국의 축제를 알리기 위해 방문합니다. 그 중에서도 매년 에든버러를 방문하며 축제를 홍보해 온 남반구 최대 규모의 축제 애들레이드 프린지에서 2017년 코리안 시즌에 연락을 취해 왔습니다. 1960년부터 개최된 애들레이드 축제에서 에든버러에서 진행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코리안 시즌’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이를 개기로 2020년을 목표로 첫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 준비가 진행되었으나 팬데믹으로 연기되었고, 이후 3년이 지난 2023년 3월에 첫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이 개최되었습니다.

 

Q1. 어셈블리극장과 한국의 문예회관과의 가능한 매칭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어셈블리 공연장은 에든버러 최고의 공연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난 42년간 다양한 국가의 장르별 우수 공연을 프로그래밍하며 글로벌하고 브로드한 멀티 배뉴로써의 입지를 굳혀왔습니다.

또한, 어셈블리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인 윌리엄 버뎃 코트는 27년간 런던 템즈강 유역의 공연장인 리버사이드 스튜디오를 공연예술과 방송, 영화, 그리고 F&B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그의 공연장 운영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노하우는 한국 내 지역 문예회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국내외 공연장 간의 협력을 활성화하는 개기를 마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Q2.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등과는 일회적 단기 축제라는 한계가 있지는 않을까요?  이를테면, 한국 문예회관이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에 어떻게 참여하고 매칭할 수 있나요?

Q3. 이번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개막 포럼을 비롯 해외교류 섹션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플랫폼인 ‘코리안 시즌’은 유럽에 이어 두번째 대륙으로 오세아니아의 애들레이드 축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애들레이드 프린지는 매년 2월중순부터 3월중순까지 31일간 축제가 진행되며 1,300개의 공연이 상연됩니다.
  • 이번 코리안 시즌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회원기관인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아리랑센터)이 정선 아리랑을 소재로 제작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선정되었습니다. 지역 콘텐츠 기반의 이 공연은 축제에서 베스트 씨어터&피지컬 씨어터상을 수상하였으며, 호주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평점과 리뷰를 받았습니다. 이를 개기로, 애들레이드에서 공연을 관람한 대만과 루마니아, 인도, 중동의 축제에서 초청의사를 밝혔으며 해외 공연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 지역 문예회관은 제작 극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지역의 특화된 소재를 기반으로 지역민이 참여하는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습니다.
  • 아리아라리의 사례와 같이,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해외교류 섹션이 코카카 회원기관에게 지역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대륙별 대표 축제와의 네트워킹의 시작점이 되리라 기대하며, 이를 개기로 지역과 지역의 문화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의 제작 능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희망합니다.

 

 

 

임효정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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