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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 KBS교향악단, 피에타리 잉키넨 감독과 2023 새로운 도전!2023년, ‘잉키넨 호 두 번째 항해’_ 컬러풀, 오버 더 레퍼토리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KBS교향악단만의 스타일과 색깔 만드는 것 목표”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지난 12월 20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을 맞는 기자회견을 통해 KBS교향악단의 장점과 비전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불확실한 시기를 지나 말러 7번 교향곡 등을 잘 연주해 첫 시즌이 매우 만족스럽다. 우리는 끊임없이 배워가는 과정에 있다. 어떤 객원지휘자가 오더라도 우리의 색깔을 잃지않고 명확한 스타일과 목소리를 갖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며, “방대한 레퍼토리를 소화해 가며 KBS교향악단만의 스타일과 색깔을 공고히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라고 강조했다.

잉키넨 감독은 핀란드 출신으로 시벨리우스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지휘를 공부한 뒤 지휘자로 활동해오며 지난 1월 KBS교향악단의 제9대 지휘자로 취임해 3년 임기 중 1년을 보냈다.

KBS교향악단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열정적으로 듣고 반응하는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올해 창단 66주년을 되는 KBS교향악단은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으며 발표한 2023년 라인업에서 정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과감한 구성의 기획으로 다양성을 강조했다.

잉키넨 감독은 "내년 정기연주회 선곡의 의미는 다양성, 변화, 그리고 작은 놀라움을 선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사이클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출발선에 선 잉키넨은 낭만 사조와 그 이후의 새로운 시도들에 대해 폭넓게 살피기 위한 도전적이면서도 지명도 있는 레퍼토리를 엄선했다. 내년 시즌 첫 정기공연에서 선보이는 말러의 ‘교향곡 제5번’을 시작으로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월튼의 ‘교향곡 제1번’을 거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으로 이어지는 레퍼토리의 흐름은 다양한 표정과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잉키넨은 총 5회의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나며 핀란드 너머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클래식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10월 정기공연에 올리는 ’월튼 교향곡 제1번‘은 "개인적으로도 소회가 남다른 작품으로, 내가 세계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중요한 작품"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의 현대음악가 윌리엄 월튼의 ’교향곡 1번‘은 국내에서 연주된 적 없는 작품으로 국내 초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잉키넨 감독과 한창록 KBS교향악단 사장

한편, KBS교향악단은 지난 9월, 500여개의 음악 영상이 올라와 있는 클래식 공연 플랫폼 ‘디지털 홀’(무료)을 오픈하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KBS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3년 <영 코리안 마스터즈> 기획공연 시리즈를 통해 한국 클래식계의 라이징 스타들을 조명하며 K-클래식을 이끌어갈 젊은 연주자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잉키넨 음악감독은 2023년부터 KBS교향악단과 함께 매해 음반을 발매해 해외투어의 레퍼토리로 이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KBS교향악단을 세계로 알리는 데 주력한다.

 

KBS교향악단 한창록 사장은 "방송기반 교향악단으로 방송 활용이 그동안 충분치 못했다. 유튜브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관객들의 접근성을 더 높여가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오케스트라로 거듭날 것”이라며, “올해는 잠재력을 확인하고 가능성을 모색한 해였다면, 내년은 다양한 미래 비전 속에 본격적으로 항해를 시작한다. 큰 진전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잉키넨 감독과 KBS교향악단이 함께한 지난 1년간의 여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내년 2월 K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KBS교향악단은 청소년 지휘 콩쿠르,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지역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국내 유일의 공영방송 교향악단으로서 음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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