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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박은태 원캐스트 뮤지컬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연습실 공개

 

소설과 영화로 잘 알려진 <메디슨카운티의 다리>가 4월 15일 충무아트홀에서 뮤지컬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제 2의 러브스토리’로 평가받는 로버트 제임스 월러의 원작 소설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37주간 기록하였고 전 세계 12국어로 번역되어 5천만 부 이상 판매된 바 있다.

영화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또한 성공을 거둔 작품이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았고 프란체스카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는 송혜교, 손예진, 엄정화, 서현진 등 많은 배우들과 유시민 등의 작가들이 인터뷰를 통해 ‘인생 영화’로 꼽을 정도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는 201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지난 수십 년간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작곡’(데일리뉴스), ‘가슴이 터질 듯 아름다운 노래들은 오페라와 같은 웅장함마저 갖추었다’(뉴욕포스트) 등 언론의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2014 토니상 음악부문에서 작곡상과 오케스트레이션 상을 휩쓸었다.

뮤지컬 <메디슨카운티의 다리>에는 주연 캐릭터인 프란체스카에 옥주현이, 로버트 킨케이드에 박은태가 각각 원캐스팅으로 출연한다. 옥주현은 ‘스위니토드’, ‘마타하리’, ‘엘리자벳’ 등, 박은태는 ‘팬텀’, ‘도리안 그레이’, ‘프랑켄슈타인’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원캐스팅에 대해 옥주현은 “대사가 상당히 많다 주연배우의 더블캐스팅으로 가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었다. 사실 부담스럽고 체력소모도 크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원캐스팅은 몰입도라는 장점 또한 있다. 선택에 후회하지 않고 책임을 다해서 좋은 공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작사 작곡은 ‘더 라스트 파이브이어스’로 토니상을 수상했던 천재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맏았고 토니상과 퓰리쳐상을 수상한 마샤 노만이 대본을 맡은 이 작품은 라이선스 작품이지만 스토리와 무대 등을 국내 정서에 맞게 새로이 구성하였다.

이를 위해 ‘로기수’, ‘한방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벙커트릴로지’, ‘팬레터’ 등 화제작을 잇달아 선보였던 김테형 연출가, ‘킹키부츠’의 양주인 음악감독, ‘마타하리’, ‘스위니토드’, ‘드라큘라’ 등의 무대를 꾸민 오필영이 주요 스텝으로 참여했다. 또한 ‘헤드윅’의 롱런을 이끈 쇼노트 3인방 김영욱, 임양혁, 송한샘과 프레인 여준영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미 소설과 영화를 감명 깊게 본 관객들에게는 ‘글로 보았던 감동적인 편지들이 노래로 살아날 것’이고 두 사람의 그 이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는 이번 뮤지컬 <메디슨카운티의 다리>이 마치 선물처럼 다가갈 것이다.

뮤지컬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는 프레인글로벌과 쇼노트가 설립한 공동합작회사(SPC)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2017 상반기 유일한 대극장 뮤지컬로 올 봄을 화려하게 장식할 이번 무대가 무척 기대된다.

 

 

출연배우 한 마디

 

박은태 - 로버트 킨케이드 역

"로버트 킨케이드는 극적 인물이라기보다 현실적인 인물이다. 평소 자주 맡았던 역할과 달라서 마음이 새롭고 두근거린다. 왜 이 작품이 좋으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고 싶다. 극중 모든 캐릭터에 한 번쯤 감정이입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누구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옥주현 - 프란체스카 역

"나의 엄마는 어떠했는가 떠올려 역할에 이입시켰다. 프란체스카의 마음의 갈등을 캐치하는 것이 힘들었다. 떠나려던 마음을 누른 것은 딸의 “난 시집가도 엄마랑 같이 살래” 한 마디였을지도. 로버트와 프란체스카에게 가장 공감이 갈 중년 관객들은 공연이 끝난 후 여운에 취해 30분 정도 못 일어나실 수도 있겠다."

 

박선우 - 버드 역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는 가장이라는 극중 역할이 제 현실과도 닮아있었다."

 

이상현 - 버드 역

"버드 역은 이번 작품의 유일한 더블캐스팅이다. 다른 색깔로 더 멋진 작품을 보여드리겠다."

 

김민수 - 찰리 역

"중년의 로망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잃어버린 로맨스를 일깨워준다."

 

김나윤 - 마지 역

"마지는 프란체스카에 대한 질투와 부러움을 가지고 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유리아 - 마리안, 키아라 등 1인 3역

"관객들이 극중 선율이나 가사에 녹아있는 스토리를 만끽하시면 좋겠다."

 

송영미 - 캐롤린 역

"김현진과 이번 공연에서 처음 만났는데 너무 편했다. 친남매처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김현진 - 마이클 역

"여동생이 없었는데 좋은 동생과 행복한 공연을 함께 하고 있다."

 

Q & A

Q. 연령대가 젊은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가 궁금하다.

영화보다 소설의 설정에서는 연령대가 더 어리다. 나이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더 중시했다. 옥주현과 박은태의 나이도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두 배우가 사라진 로맨스와 열정을 되살릴 캐릭터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으리라 여겨서 캐스팅했다.

Q. mr반주로 연습을 진행 중인가?

연습실에서는 피아노 한 대로 연습하지만 공연장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Q. 로버트 킨케이드의 사진과 관련된 연출이 궁금하다.

유능한 사진작가라는 설정이긴 하나 그의 사진이 그때그때 프레임으로 전환되어 선보이지는 않는다. 프란체스카의 스케치와 변주되며 무대에서 보여지도록 연출했다.

Q. 영화와 연출방식에서 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대극장 무대에서는 영화처럼 클로즈업 등의 연출은 불가능하다. 뮤지컬적인 요소를 살려 더 스펙타클한 연출로 꾸며질 예정이다. 그러나 무대 자체는 미니멀한 편이다. 장면 한 장 한 장이 아름다운 사진의 프레임과 같도록 의도하여 연출하였다. 원작의 감정과 정서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다.

한요나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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