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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움직임)&음악(리듬)의 상상력 _국립현대무용단 <구두점의 나라에서>정영두(안무)+ 정민선(디자이너) + 신동일(작곡가)
KNCDC_구두점의 나라에서_(c)국립현대무용단_Aiden Hwang (7)

 

국립현대무용단의 <구두점의 나라에서>는 독창적인 그래픽 디자인과 시적 표현이 어우러지는 그림책 『구두점의 나라에서』(시| 크리스티안 모르겐슈테른, 그림| 라트나 라마나탄)를 원작으로 한다. 안무가 정영두의 해석을 통해 살아있는 구두점이 된 무용수들은 무대 위에서 음악에 반응하는 음표가 되기도 하고, 다른 구두점들과 만나 독특한 조형 이미지를 만들어 간다. 피아노 두 대로 연주되는 작곡가 신동일의 유쾌하면서도 다층적인 음악은 드라마를 더하고, 절제된 감각으로 풀어낸 디자이너 정민선의 미술은 구두점의 나라를 완성한다.

<구두점의 나라에서>는 ‘구두점’이라는 익숙한 조형들이 모여서 전혀 새로운 형태를 표현하는 시각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다.

안무가 정영두는 "공연은 이야기나 그림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지만,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무용·음악·무대 등 여러 장르들이 독립적이면서도 자유롭게 표현되는 것이 집중했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생명력이 원작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펼쳐지길 원했기 때문이다. 무대 위의 '구두점 나라'에서 색다른 재미와 호기심을 얻길 바란다"며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무대와 의상을 맡은 디자이너 정민선은 “이 공연에서 미술의 역할은 ‘구두점 나라’ 공간 자체를 표현하거나, 움직이는 ‘구두점’ 캐릭터들을 그려내며 무용수의 움직임과 음악의 리듬을 살리는 것”이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원작 그림책 속 평면에 그려진 이미지들은 공연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

KNCDC_구두점의 나라에서_(c)국립현대무용단_Aiden Hwang (1)

<구두점의 나라에서> 공연의 음악은 피아노 두 대가 서로 다른 테마와 악상을 교차하며 복합적인 정서를 표현한다. 작곡가 신동일은 “폭력적인 ’전쟁‘의 느낌과 흥미로운 ’놀이‘의 성격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며 음악에 대해 설명했다.

 

안무가 정영두는 몸이 가진 시간성과 조형성을 강조하는 안무가로, 신체의 섬세한 움직임을 집요하게 탐구한다. ’두 댄스 씨어터‘ 대표이자 예술감독으로 2003년부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정영두의 주요작품으로는 2003년 <내려오지 않기> <불편한 하나>, 2004년 <달지 않은 공기>, 2006년 <텅 빈 흰 몸>, 2007년 <기도(GIDO)>, 2010년 <제7의 인간>, 2013년 <먼저 생각하는 자-프로메테우스의 불>, 2015년 <푸가>, 2017년 음악극 <적로>, 2018년 <심포니 인 C>, 2019년 <새벽> <포스트 아파트>, 2020년 <닿지 않는>, 2021년 <구두점의 나라에서>, 2022년 창극 <리어> 등이 있다.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남정호)은 5월 <구두점의 나라에서>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5.14-22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국립현대무용단 <구두점의 나라에서>는 Tara Books의 『In the Land of Punctuation』을 번역 출판한 보림출판사의 그림책 『구두점의 나라에서』(크리스티안 모르겐슈테른_시, 라트나 라마나탄_그림)를 원작으로 한 공연이다.

 

국립현대무용단 <구두점의 나라에서>(2022) 

안무 | 정영두

조안무 | 정록이

움직임 | 공동창작

출연 | 강다솜, 김수인, 김지원, 노예슬, 염정연, 이예지, 이유진, 정록이, 주정현

음악 | 신동일

연주 | 신은경, 안지아

미술 | 정민선

기술감독 | 어경준

무대감독 | 이도엽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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