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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슬픈 자화상프랑스 현대 연극 <벨기에 물고기>(Le poisson belge)

 

사라진 어린 시절의 나를 찾아서

 

환상적인 동화 같은 프랑스 연극 한 편이 찾아온다. 프랑스의 신예작가이면서 여배우인 레오노르 콩피노(Léonore Confino)의 2015년 작 연극 <벨기에 물고기(Le poissonbelge)>는 2인극으로 프랑스에서 초연 이후 주목받는 작품 이다.

 

 

상처받은 두 사람이 우연히 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며 어린 시절의 ‘나’를 찾아 오늘의 자신이 치유가 이루어지는 모습이 사실적이며 환상적으로 그려진다. 작품 전반에 걸쳐 유럽인들의 눈에 비친 아시아 문화에 대한 신비감과 함께 연령, 성별 등 일반적인 기준을 넘어서는 개인의 다름(Difference)에 대한 권리를 이야기하며, 더 나아가 인간애로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2015년 프랑스 초연 후 2016년 몰리에르상 작가상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출연 배우 제랄딘느 마르티노는 2016년 몰리에르 상 여배우 연기상을 수상했다. 프랑스에서는 현재까지 계속 공연되고 있으며 외국에서는 루마니아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이번에 한국에서 최초로 공연된다.

매년 전세계 불어권의 우수한 동시대 연극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극단 프랑코포니(대표 임혜경)의 2017년 작 연극 <벨기에 물고기>는 등장인물의 성별과 나이뿐만 아니라 현실과 환상의 세계가 애매모호함 속에서 펼쳐지기도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연출가 까띠 라뺑의 연출이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력과 영상, 애니메이션, 조명, 무대장치, 음악, 의상 등이 함께어떻게 환상적으로 풀어나가게 될 지 기대된다. <두 코리아의 통일>에 출연했던 배우 전중용, 성여진이 함께 한다.

3.15-4.2 알과핵 소극장

 

한요나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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