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_하콘 여름 축제 (2021 JULY FESTIVAL)

더하우스콘서트(대표: 박창수)의 여름 축제 <줄라이 페스티벌>이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개최된다. 브람스를 주제로 실내악 전곡과 피아노 작품 전곡, 교향곡 전곡 투 피아노 버전까지 브람스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명한다. 또한 피아니스트 최희연,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김다미, 크리스텔 리,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김민지, 이정란,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김상윤 등 168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축제를 풍성하게 완성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총 31일간의 공연 중 23일이 브람스의 작품으로만 채워지게 된다. 자주 연주되는 브람스의 실내악곡 외에도 무대에서 좀처럼 듣기 어려운 피아노 작품(솔로, 포핸즈)까지 집약적으로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7월 31일 피날레 콘서트에서는 브람스의 투 피아노 작품과 더불어 교향곡 전곡의 투 피아노 편곡 버전이 총 5시간 동안 연달아 연주되어 대미를 장식한다. 모든 공연은 더하우스콘서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7.1-7.31 대학로 예술가의집

더하우스콘서트 02-576-7061, blog.naver.com/julyfestival

#2. 

춘천아트페스티벌의 새로운 도약

_<2021 제20회춘천공연예술제>

‘맞닿음’ 주제- 38개 단체, 196명 공연예술가 참여

‘춘천아트페스티벌’이 20회를 맞이해 올해부터 ‘춘천공연예술제’로 이름을 바꾸고 규모를 확장해 새롭게 출발한다. 20회 기념 특별 공연과 국악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8월 11일부터는 무용과 연극을 중심으로, 폐막은 음악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축된 공연 환경 속에서도 ‘맞닿음’을 주제로 무용 21개 단체, 음악 14개 단체, 연극 및 기타 분야 3개 단체 등 총 38개의 단체, 196명의 공연예술가들이 참여한다.

20회 기념 특별 무대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전통춤, 현대무용, 재즈, 창작 국악 등 장르별 공연을 올린다. 특히 13일에는 고성오광대보존회 예능보유자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인 이윤석, 강원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 윤혜정 등 7인의 명인춤전이 펼쳐진다. 16일에는 devel(이한응)과 피트정을 중심으로 재즈 공연이 마련된다. 17일에는 감미로운 소리꾼 이한서가 이끄는 한다두의 공연이 펼쳐지고, 21일 춘천인형극장에서 유희스카의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www.ccaf.or.kr 7.13-8.21 춘천 축제극장몸짓 · 춘천인형극장

#3. 

신나게, 진지하게 즐기기

_<2021 예술의전당 어린이가족페스티벌>

예술의전당 여름 기획공연 시리즈인 <2021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이 연극 세 편의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우산도둑

2020년 서울 어린이 연극상 ‘대상’, ‘관객인기상’, ‘연출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한 참여형 연극 <우산도둑>, 국내 최초의 공립 인형극단인 춘천시립인형극단의 창단 작품인 인형극 <하얀산>, 또 2018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어린이 공연 베스트3’에 선정된 음악극 <리틀 뮤지션> 등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가진 작품이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오른다.

하얀산

리틀 뮤지션

올해도 기존 어린이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청소년과 성인 관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인형극 <하얀산>은 어린이 대상 인형극에서 볼 수 없는 진지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신화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샴쌍둥이 남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종이 소재의 개성 넘치는 인형, 흥겹고 애틋한 연기가 자아내는 긴장감, 다양한 오브제의 질감까지 세심하게 살려냈다. 7.15-8.22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4. 

모두가 꿈꾸는 여름 일상_<2021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국내 최대 전국형 아동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2021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가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찾아간다. 9개의 국내 공연과 3개의 해외 공연이 서울과 대구, 광주, 인천, 김해 그리고 온라인(네이버TV)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여름축제는 팬데믹 이후, 일상으로의 회복을 바라는 ‘Come with me, NOW!’ 키워드로 생태환경 주제를 다룬다.

▲마술·극 기반의 다원예술 <에코백> ▲복합인형극 <할머니의 이야기치마>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 ▲음악극·뮤지컬 <멸종위기동물편> ▲인형극 <세 친구> ▲넌버벌 <정크, 클라운> ▲넌버벌 <네네네> ▲움직임 오브제극 <나와 몬스터 그리고 가방> ▲창작국악뮤지컬 <수상한 외갓집>이다. 위 9개 작품은 서울의 종로 아이들극장, 유니플렉스 2관, 관악아트홀과 함께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광주 ACC 어린이극장, 인천 수봉문화회관 소극장, 김해서부문화센터 일대를 찾아갈 예정이다. 8월 2일부터 네이버TV후원 라이브를 통해 선보여질 해외 공연과 특별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 연극, 100년을 돌아보다(가칭)’과 ‘지도교사를 위한 워크숍’이 유튜브와 줌으로 진행된다. www.assitejkorea.org

7.17-8.8 종로 아이들극장​, 유니플렉스 2관, 관악아트홀

#5. 

삶, 혹은 산의 노래

_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산(Alive)’이라는 주제로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11일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를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메인콘서트, 스페셜콘서트, 엠픽 아카데미 마스터클래스, 찾아가는 음악회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메인콘서트는 이번 음악제의 주제인 ‘산(Alive)’을 바탕으로 <살 Flesh>, <끝은 어디? 2021 Never Enough! 2021>, <별 Star>, <등정 Everlast>, <시내 Bach>, <재생Ⅰ ReviveⅠ:26031828>, <산 vs 죽은 Alive vs Dead>, <재생Ⅱ ReviveⅡ:03081846>, <바람 Wishes>, <거울 Mirror>, <바위 Rock>, <내려갈 때 보았네 I Saw That, Coming Down The Hills> 각각의 공연명으로 총 13회를, 스페셜콘서트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리사이틀로 2회 개최한다. 메인 콘서트와 스페셜콘서트에는 지휘자 정치용, 리오 쿠오크만, 차웅,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스베틀린 루세브, 첼리스트 김두민, 이상은, 이정현, 피아니스트 백건우, 백혜선, 손열음, 박종해, 성악가 서예리, 홍혜란, 최원휘, 플루티스트 조성현,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트럼페티스트 알렉상드르 바티, 기타리스트 박규희, 현대무용가 김설진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전 세계의 유수의 악단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던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 손열음) 엠픽 아카데미 마스터클래스가 올해는 오프라인 클래스로 진행된다. 음악제 개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성악, 기타,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팀파니 총 13개 부문으로 나누어 18명의 아티스트가 교수진으로 참여하여 선발된 36인을 대상으로 1:1 공개 레슨 할 예정이다. 참여 교수진은 피아노 백혜선, 바이올린 박지윤, 스베틀린 루세브, 이지혜, 비올라 김세준, 헝웨이 황, 루크 터렐, 첼로 김두민, 이정현, 성악 서예리, 기타 박규희, 플루트 조성현, 오보에 함경, 클라리넷 조인혁, 바순 유성권, 호른 김홍박, 트럼펫 알렉상드르 바티, 팀파니 나오키 야스다이다. mpyc.kr/tickets 7.28-8.7 알펜시아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저작권자 © 월간 더무브 THE MOV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