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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캘린더] 3월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시리즈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으로 친부살인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탐욕과 욕망’, ‘신인사상과 인신사상’ 등의 깊은 주제를  담고 있다. 탐욕스러운 인간 군상들을 통해 인간에 대한 성찰과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한다.

인류 보편적 정신을 담는 작품에 초점을 맞춘 극단 피악이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시리즈”로 도스토예프스키의 <악령>, <죄와벌>을 이은 3번째 작품이다. 나진환 연출로 인물들의 심리적 모습이 은유적, 상징적으로 표현되며, 각 1, 2부로 나눠 독립된 2개의 공연은 각 공연별로 3시간 30분으로 구성 총 7시간의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정동환, 김태훈, 박윤희, 지현준, 이기돈, 이다일, 정수영, 이승비 등이 출연한다.

3.4-3.19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25명의 할머니들의 몸짓
무용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안은미컴퍼니가 전국을 돌며 만난 할머니들의 춤을 직접 기록하고 그 몸짓을 담아냈다. 2011년 초연 이후 할머니들과 함께 국내 투어뿐만 아니라 2014년 파리 여름축제, 2015년 파리 가을축제 초청작으로 선정, 2016년에는 스위스, 독일 등 유럽 19개 극장에서 해외 투어를 했다. 25명의 할머니와 안은미컴퍼니가 함께 무대에 올라 ‘단발머리’, ‘백만 송이 장미’, ‘낭만에 대하여’ 등 가요에 맞추어 춤을 선보인다. 과거의 시간과 공간을 기억하는 할머니들의 몸짓은 소박하지만 새로운 삶의 에너지가 담겨있다.

3.25-26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유럽의 민중소극 카바레트 드라마
연극 <변두리극장>

카바레트 드라마는 오늘날 엔터테인먼트적 개그나 말장난과 구별되는 민중소극양식이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인간의 삶 전반에 대한 비판적 유머이며 획일적 사회를 거부하는 깽판의 미학이다. 이 작품을 쓰고 직접 연기한 카를 발렌틴은 브레히트에게 영향을 준 스승이자 동료였다. 카를 발렌틴의 영향을 받은 극작가 배우 연출가 다리오포는 노벨문확상을 수상하는 식장에 카바레트 배우의 의상과 분장을 하고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3.3-26 게릴라 극장

 


매혹적인 기타선율과 북소리, 마임
연극 <심청>

효(孝)를 중심으로 해석되던 판소리 ‘심청가’를 ‘죽음’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 <심청>은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당당하게 응시하려는, 칠순 작가의 절박하고 진솔한 의지가 담겼다.
 죽음을 다루면서도 무겁거나 어둡지 않다. 여백과 침묵이 언어 못지않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강백 작품의 고유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그 여백을 극단 특유의 연극성으로 가득 채워 관객들의 상상력을 풍성하게 자극한다. 리드미컬한 음악과 예상 밖의 소리들, 등장인물들의 정서를 엿보게 하는 마임 등 죽음과는 거리가 있는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3.3-3.19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신화 속 메디아, 알폴디의 현대극으로
연극 <메디아>

에우리피데스의 고전비극 메디아가 헝가리 연출가 로버트 알폴디에 의해 동시대적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지난해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를 연출한 그는 고전 희곡을 오늘날의 무대에 맞게 완성도와 현대성을 갖춘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끝없는 고립감과 공포, 분노에 초점을 맞춰 메디아를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린다. 진태옥이 처음으로 연극 의상에 도전하고,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와 김창기 조명 디자이너가 가세해 현대적인 무대 미학을 구현한다.

2.24-4.2 명동예술극장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시공간 표현
연극 <나쁜자석>

같은 극의 자석처럼 서로 밀어낼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외로움과 쓸쓸함을 그려냈다. 사람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그 기억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며, 우리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에 대해 감각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친구들끼리 결성한 밴드, 복화술사의 인형, 극중극으로 다루어지는 ‘하늘정원’과 ‘나쁜자석’ 두 편의 동화는 깊은 웃음 속으로, 진한 외로움으로, 따뜻한 감동으로 안내한다. 원작자 더글라스 맥스웰(Douglas Maxwell)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3.5-5.28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정의를 찾는 연희뮤지컬
뮤지컬 <임꺽정>


임꺽정 사후 10여년이 지난 어느 때에 가파치 무리와 그를 따르는 서우 등이 탐관오리들에 맞서며 ‘왜 임꺽정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구하고 정의를 찾는 한국형 연희 뮤지컬이다. 탈춤과 꼭두, 그리고 신체가면극을 활용하며 창작국악곡을 더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탈춤과 꼭두극 등 전통연희 소재를 차용하되 살아있는 전통공연을 만든다. 우리의 전통 가면 연기를 바탕으로 인도, 유럽의 가면극, 현대의 가면 연기법  등으로 신체가면극이라는 새로운 연출을 시도한다.

2.17-3.26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진도씻김굿과 동해안 별신굿의 연극화
굿과 연극_<씻금> <오구>

1986년 동해안 별신굿을 주제로 한 <오구-죽음의 형식>(1990)를 시작으로, 경기도 도당굿 <일식> (1999), 제주도 칠머리 당굿 <초혼>(2004)에 이르기까지 굿을 연극무대로 옮겨온 이윤택은 2010년 진도 씻김굿을 한국연극 양식으로 무대에 올렸다. 대본집필과 연출을 맡은 이윤택은 씻김굿과 진도의 다양한 민요들-육자배기, 흥그레 타령, 닭노래, 진도 아리랑 등 남도소리-을 무대에 담았고, 민중들의 개인사적 한과 꿈을 역사적 언어로 수용해 냈다. 2017년 연희단거리패의 기획전으로 ‘굿과 연극’ 시리즈 세 작품 <씻금>(3.2-12), <오구>(3.16-4.2) , <초혼>(4.20-5.7)이 차례대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3.1-5.7 30스튜디오


코믹서스팬스 청춘연극
연극 <오백에 삼십>

지방에서 올라와 처음 서울 생활을 시작하는 대학생들이나 부푼 꿈을 안고 첫 발을 내딛는 사회인들에게 어딘가 익숙하고 설레는 단어 보증금 오백에 월세 삼십의 원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코믹서스팬스 이야기다. 경상도에서 올라와 포장마차 하는 허덕이는 허덕, 베트남에서 왔다가 불 같은 사랑에 빠진 흐엉아이, 뺀질이 고시생 배변, 백치미 공주병 환자 미쓰 조! 등 누구하나 빠지지 않는 개성 만점의 캐릭터 들이 만들어 내는 웃음 속에 정신 없이 웃다 보면 어느새 추리를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3.1-OPEN RUN 대학로 풀빛극장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현대적인 동화
연극  <벨기에 물고기>


 현대적인 동화라고도 볼 수 있으며, 사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작품이다. 상처받은 두 사람이 우연히 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며 어린 시절의 ‘나’를 찾아 오늘의 자신이 치유가 이루어지는 모습이 등장한다. 특히 작품 전반에 걸쳐 유럽인들의 눈에 비친 아시아 문화에 대한 신비감과 함께 연령, 성별 등 일반적인 기준을 넘어서는 개인의 다름(Difference)에 대한 권리를 이야기하며, 더 나아가 인간애로 접근하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2015년 프랑스 초연 후 이 작품은 2016년 몰리에르상 작가상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출연 배우 제랄딘느 마르티노는 2016년 몰리에르 상 여배우 연기상을 수상하였다. 

3.15-4.2 소극장 알과핵

 

영미희곡의 고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한태숙 연출은 “초연 당시 많은 대학생과 젊은이들의 공감이 컸다고 느꼈다”며 “재공연에서는 이 시대 청춘의 초상이 더욱 선명하게 부각되도록 큰 아들 ‘비프’와 작은 아들 ‘해피’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더욱 밀도 있는 <세일즈맨의 죽음>을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평생을 세일즈맨으로 살아온 윌리 로먼은 그의 실적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발버둥치고 있다. 그러나 초라한 그의 집을 둘러싼 고층빌딩과 구멍난 스타킹을 꿰매는 아내, 매달 바닥을 드러내는 그의 잔고는 날이 갈수록 그의 숨통을 조인다.

4.12-4.30 CJ토월극장

 

 

연극 <메디아> 연출가 소개
로버트 알폴디 Robert Alfoldi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헝가리 국립극장의 최연소 예술감독을 역임하였으며, 관습을 탈피한 혁신적인 연출로 극찬을 받았다. 헝가리의 사회·정치적 현실을 고전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으로 매 공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헝가리 국립극장을 단숨에 인기 있는 극장으로 만들었다. 

배우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인공을 도맡아하며 헝가리 국민배우로 떠올랐다. 이후 연출가로 활동하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젊은 감각으로 연극뿐 아니라 오페라, 뮤지컬, 패션쇼, 인형극 등 다채로운 공연을 연출해왔다. 2016년 1월 국립극단의 연극 <겨울이야기>를 연출하여 셰익스피어의 만년작을 세련된 현대극으로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았다.


주요작품
연출 <겨울이야기> <한 여름 밤의 꿈> <맥베스> <햄릿> <피가로의 결혼> <템페스트> 외
출연 <리차드 3세> <맥베스> <한 여름 밤의 꿈> <죄와 벌> <피가로의 결혼> 외

 

수상내역
2014 Radnóti Nicholas anti-racism Award
2013 Hungary Tolerance AwardSzeged Gold Medal
2012 Best Production Award (Armel Opera Competition and Festival)
2011 POST audience Award (Martin Sperr: Hunting Scenes from Lower Bavaria)

 

한요나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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