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상에 담긴 젊음의 역동성

<YOUTH-청춘의 열병, 그 못다한 이야기>

‘유스(YOUTH)'가 뿜어내는 무한한 가능성과 크리에이티브한 에너지를 사진, 그래픽, 영상 작품들을 통해 일탈을 꿈꾸는 모든 세대들에게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유스컬처의 강력한 역동성을 보여준다. 10대들의 불안과 일탈을 주로 포착해온 미국의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 레리 클락(Larry Clark)부터 비틀거리는 청춘들의 불안과 일탈을 포착해온 세기의 악동이자 천재적 아티스트 대쉬 스노우(Dash Snow), 그들이 겪는 갈등의 해방과 쾌락적 자유를 솔직하게 담는 사진작가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 생경한 러시아 청춘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의 유스컬처를 부활시킨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까지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20여명의 아티스트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인생의 가장 특별한 순간을 다양한 모습으로 담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청춘의 열병을 새로운 방식과 시각으로 맹렬하게 표출하고,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여전히 우리 모두의 내면에 살아 있는 유스를 다시 한번 깨워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2.9-5.28 디뮤지엄

경기도미술관 신소장품전 《소장품, 미술관의 얼굴》

경기도미술관이 2014~2016년에 수집한 신소장품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이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이 《2016 경기신진작가 작품공모전》, 《2016 아트경기 START UP》을 통해 구입한 작품 18점과 2015~16년에 경기도미술관에 기증된 작품 11점, 2014년 경기창작센터로부터 관리전환된 작품 15점 등 작가 37명의 작품 44점으로 구성된다. 2.16-4.16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

<헬로 미켈란젤로 展>

르네상스 시대의 3대 천재이자 이탈리아의 대표적 조각가, 건축가, 화가, 그리고 시인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삶과 그의 명작을 최첨단 영상 기술과 결합한 전시다. 회화, 조각, 건축에 능통했던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대성당의 ‘천지창조’ 벽화를 비롯해 조각상 ‘다비드’, ‘피에타’ 등으로 유명하다. 그의 고집스러움이 조각과 그림에서 어떻게 자유롭게 표현되었는지 그의 작품과 명언을 통해 살펴볼 수 있으며, 감각적인 조명과 영상 기술, 각종 모션 그래픽이 활용된 작품이 선보인다. 1.26-12.31 능동어린이회관 헬로뮤지엄

<작가가 걸어온 길-화가와 아카이브 展>

화가라는 대전제 아래 창작하는 사람과 아카이빙하는 사람이라는 이분법적인 구분을 넘어, 수집한 아카이브를 통해 작가가 살아왔던 환경과 그 속에서 비롯된 삶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작품을 통해 본 창작자로서의 화가는 개별적인 존재로서 독창성이 부각되지만, 아카이브를 통해 본 화가는 우리가 같은 시대를 살았던 존재들로서 친근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직관적으로 알아채야 하는 화가의 세계를 탐색하는 데에 아카이브의 존재는 더욱 값어치 있는 것이다. 1.1-4.29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신철균 초대전> ‘山韻(산운) - 힘찬 산야의 울림’

고향 산야의 힘찬 기운생동의 정기를 담은 흑백의 자연을 다양한 울림으로 멋지게 그려낸 신철균 선생의 신작 20여점이 장은선갤러리에서 전시된다. 한국화의 고즈넉함과 멋을 보여주는 신철균 작가는 강원도의 울창한 산림풍경을 화폭에 담아왔다. 산간지역에서 자생하는 나무와 숲이 어우러지며 만드는 자연의 모습을 수묵으로 표현한다. 작가의 고향이며 삶과 생업의 터전인 강원도는 끊임없는 작업의 영감을 제공하는 작품의 발상지이자 모체이다.

<이집트 보물전>

이집트인들이 어떻게 영원한 삶과 사후세계를 믿게 되었는지에 대한 신화와 관련된 신들의 조각상부터 장례의식의 절차로 영원한 삶을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육신의 보존을 위해 미라가 만들어지는 방법, 관과 미라, 동물, 다양한 부장품들이 전시됐다. 단순한 신비로움이 아니라 고대 이집트인들의 창의성과 예술성, 영원한 삶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1.1-4.9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훈데르트바서 한국특별전_ "Green City">

이미 독특한 예술세계로 인간과 자연 사이의 다리가 되기를 열망했던 아티스트로 화가, 건축가, 환경운동가로 구스타브 클림트, 에곤 쉴레와 함께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토탈아트의 완성자로 불린다. “그린시티”라는 주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훈데르트바서가 창조한 매혹적이고 화려한 회화 작품, 가우디와 더불어 가장 독창적이라고 평가받는 건축물 모형, 환경에 대한 신념이 담긴 포스터 작품 등을 선보인다. 1.1-3.12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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