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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회째 맞은 <2019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신화’이 시대에 왜 ‘신화’가 되는가?
개막작 모차르트 오페라 <이도 메네오 (Idomeneo)>

매년 여름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이 모여 펼치는 유럽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78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알프스 북쪽 산자락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도시 잘츠부르크에서 열린다.

올해는 ‘신화’를 주제로 총예술감독 마커스 힌터호이저(Markus Hinterhäuser)의 지휘 아래 모차르트, 헨델, 빈 필하모닉 등 총 199개의 공연을 43일간 전개한다.

이번 축제의 오페라 개막작은 잘츠부르크가 낳은 천재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이도메네오 )>다. 크레타의 왕 이도메네오가 트로이 전쟁에서 돌아오며 펼쳐지는 비극적인 가극으로 3막의 4중창 합창 ‘고독한 아리아’가 하이라이트다.

헨델 오페라 <알치나>

 

이외에도 오페라로 R. 슈트라우스의 <살로메(Salome)>, 헨델의 <알치나(Alcina)>가 선보인다. 또한 지휘자 프란츠 벨저 뫼스트(Franz Welser-Möst)가 이끄는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매니아들의 관심을 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9회를 맞은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로 매년 여름 모차르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된다. 세계 3대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페스티벌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연주자와 프로덕션이 모여 오페라, 연극,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환상적인 무대의 향연을 선사한다.

휴고 폰 호프만슈탈의 작품 ‘예더만(Jedermann)’ 배우 토비아스 모레티(Tobias Moretti) ⓒSF_ Matthias Horn

1920년 첫 축제부터 지금까지 650회 이상 성당 앞 광장 야외무대에서 공연되며 ‘살아있는 역사’라 할 수 있는 휴고 폰 호프만슈탈의 연극 <예더만(Jedermann)>(모든 사람이라는 뜻)은 올해 주인공 예더만 역으로 2017년, 2018년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배우 토비아스 모레티(Tobias Moretti)가 다시 맡았다. 올해 축제의 의의에 대해 헬가 라블슈타들러(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대표), 마커스 힌터호이저(총 예술감독), 루카스 크레파즈 등 주최측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참여는 예술이다' 라고 독일 언어학자이자 극작가 페터 한트케 (Peter Handke)는 말했습니다. 2019 년 축제 공동 설립자 인 휴고 폰 호프만 스탈 (Hugo von Hofmannsthal)이 '마법의 거울'로 보았던 고대로부터의 신화 속에서 당신의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래 전의 신화 이야기는 여전히 전쟁, 비행, 희생, 복수, 죄의식 및 속죄의 주제를 다루면서 인간 존재에 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오프닝 시사회는 모차르트의 <이도 메노> 가 될 것 입니다. 신에 대한 의무와 그의 가족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번뇌하는 존재의 모습을 확인하게 됩니다. 가족의 갈등과 정치적 분쟁은 Verdi의 Simon Boccanegra 의 파렴치한 음모에도 나타나 있는데,이 작품은 인류의 고대 과거의 위대한 신화 이야기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운명의 복잡성을 회상합니다. 신화의 주요 여성 인물 중 하나는 우리 프로그램에 두 번 등장하는 ‘Medea’입니다. Euripides의 비극을 기반으로 한 Luigi Cherubini의 1797 년 오페라 <Médée> 는 실망스러운 사랑과 피의 복수에 의해 촉발 된 특별한 영혼의 드라마입니다. 프랑스 작곡가 파스칼 두 사핀 (Pascal Dusapin)은 Heiner Müller의 Medeamaterial에 대한 그의 오페라적 반영을 통해 불안정한 현대판을 제공한다 . 

자크 오펜 바흐 (Jacques Offenbach)는 그의 시대 신화 숭배와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반응했다. 그의 오페레타 오르페는 패러디이자 사회 풍자이다. 매년 전통적으로, 우리는 여름에 다시 멋진 세실리아 바르톨리와 함께 Whitsun 오페라를 선보일 것입니다. 헨델(George Frideric Handel)의 오페라 <알치나 Alcina> 는 과거의 구술 스토리텔링의 풍부한 전통에 깊이 뿌리박고 있습니다. 드라마 프로그램도 신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Theresia Walser의 Die Empörten(The Outraged Ones)의 세계 초연은 Antigone과 Creon의 원소 갈등을 현대적인 배경으로 바꿉니다 . 반면 고리끼(Maxim Gorky)의 <Summerfolk>는 신화적인 이야기에 대한 반론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에 대한 책임을 집니다. 반대로, 책임의 끊임없는 투자는 Ferenc Molnár 's Liliom 의 타이틀 캐릭터로 주목을 받습니다. 의 학생 및 교사에 휴식을 보인다 저주에서 탈출 없습니다 유겐트의 ohne 알아 들어 ( 하나님없이 청소년), 그룹의 두 구성원이 궁극적으로 죽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알버트 오스터 마이어 (Albert Ostermaier) 는 특이한 위치에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Salzburg Festival)의 또 다른 세계 초연으로 극적인 독백으로 시시 푸스의 신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에 대한 마라톤 독서는 드라마 프로그램을 호머의 오디세이 와 직접 연결합니다. 고대의 서사시는 이야기와 이야기가 노래의 범위에 대한 놀라운 증거를 형성합니다. 

올해의 Ouverture spirituelle 에서 고통, 슬픔과 눈물은 음악적 형태를 취합니다. 올랜도 디 라소 (Orlando di Lasso)의 라 그리메 디 산 피에트로 (Lagrime di San Pietro) , 팔레스 타나 ( Palestrina), 게수알도 (Gusualdo) , 바흐 (Bach)의 작품, 쇼스타코 비치 (Shostakovich)의 음악, 노노 (Nosno), 구 바이 둘리 나 (Guubadulina)와 림 (Rimm)의 저술에서 우리의 영혼을 움직이고 감정을 자극합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Salzburg Festival)의 창립 개념 뒤에 숨어있는 지적 힘인 헤르만 바 (Hermann Bahr)는 '이 시대에 왜 신화가 되는가?' ``나의 시선은 미래에 대해 초조하게 열망하지만 오래 전의 시대로 돌아가기를 선호합니다. 내가 미래를 찾는 곳이다.“ 라고 말합니다.

— 이를 염두에두고 2019 년 여름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 헬가 라블 슈타들러, 마르쿠스 힌터하우저, 루카스 크레파즈

 

 

<지옥의 오르페> <시몬 보카네그라> <빈 필하모닉 & 하이팅크 콘서트>

<2019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국내에서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메가박스에서는 현시대의 담론에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는 신화와 고대 시대에 대해 다루는 3개의 공연 <지옥의 오르페> <시몬 보카네그라> <빈 필하모닉 & 하이팅크 콘서트>를 중계 상영한다. 

8월 23일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오페레타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부르주아 사회의 가식과 위선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초연 당시, 228회 연속 공연을 이어갈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현재 오페라와 연극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베리 코스키’가 연출을 맡았으며, 프랑스 레퍼토리의 스페셜리스트인 ‘엔리케 마졸라’가 지휘봉을 잡아 눈길을 끈다. 또한, 현존하는 최고의 메조 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가 작품 속에서 세상의 여론을 대변하는 독특한 역할을 맡았다. 

30일에 상영되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는 14세기 중반의 실존 인물인 ‘시몬 보카네그라’의 비극적 일생을 다룬 대표적인 비극 오페라다.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안드레아스 크리겐부르크’가 감독을 맡았으며, 마린스키 극장의 예술감독이자 뮌헨 필하모닉 상임 지휘자인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빈 필하모닉을 이끈다. 더불어 ‘루카 살시’, ‘르네 파페’ 등 세계적인 바리톤과 베이스를 비롯해 주목받는 신예 소프라노 ‘마리나 레베카’가 무대에 올라 기대된다. 

31일에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빈 필하모닉 & 하이팅크 콘서트>가 생중계 상영된다. 향년 90세의 네덜란드 출신 거장 ‘베르나르트 하이팅크’는 날카롭고 예리한 작품 해석과 깊이 있는 전달력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런던 필하모닉’,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 관현악단을 비롯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왔다. 

이에 2019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마지막 콘서트 무대에서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이끄는 ‘빈 필하모닉’과 피아노 독주를 맡은 거장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얼마나 아름답게 들려줄지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9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3개 작품은 전국 메가박스 8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킨텍스점, 분당점, 하남스타필드점, 대구점, 부산대점)에서 상영된다. 2020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참여가 확정되어 더욱 기대된다.

 

강영우 기자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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