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을 노래하다

정성화, 안재욱, 양준모, 이지훈 출연 뮤지컬 <영웅>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뮤지컬로 국내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온 뮤지컬 <영웅>(연출 윤호진,프로듀서 황보 성)이 더 탄탄한 내용과 화려해진 캐스트로 일곱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안중근 역에는 배우 정성화가 든든하게 자리를 지킨다.

여기에 양준모의 강렬한 안중근과 안재욱의 깊고 섬세한 안중근, 이지훈의 예상할 수 없는 안중근이 가세해 그 기대를 한껏 키운다. 여자 주인공인 외롭고 안타까운 조선의 여인 설희 역에 배우 리사가 세 시즌 연속해서 캐스팅 되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가수 겸 배우 박정아와 오디션을 통해 정재은이 캐스팅 됐다. 안중근과 대립각을 이루며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김도형과 이정열이 함께 캐스팅 됐다. 사려 깊고 귀여운 중국인 소녀 링링 역에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허민진(초아), 떠오르는 뮤지컬 배우 이지민이 함께 캐스팅 되어 관심을 더한다.

이 밖에 우덕순 역에 정의욱, 최재형 역에 장기용, 조마리아 역에 임선애 등 든든한 실력파 배우들이 자리를 지키며 극의 깊이를 더해준다. 이밖에 1,500명이 넘는 오디션 지원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캐스팅 된 노태빈(조도선 역), 박종찬(유동하 역) 등의 조연 배우들과 앙상블이 함께한다.

1.18-2.27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에너제틱한 스트릿 댄스, 화려한 쇼 뮤지컬

양동근, 정원영, 장동우, 키, 김성규 출연 뮤지컬 <인 더 하이츠> 

2015년 국내 초연 당시 국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힙합, 랩, 스트릿 댄스와 강렬한 리듬으로 최고의 브로드웨이 쇼 뮤지컬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뮤지컬 <인 더 하이츠>가 더 화려하게 돌아왔다.

브로드웨이 최고의 아티스트로 꼽히는 린 마누엘 미란다(Lin-Manuel Miranda)의 작품으로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에서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진한 감동으로 전해준다.

초연 공연을 함께 했던 양동근, 정원영, 장동우(인피니트), 키(샤이니), 김성규(인피니트), 오소연, 제이민이 다시 무대에 오르며, 김유권(블락비), 박강현, 차학연(빅스, N), 안재효(블락비), 이상이, 최수진, 나하나가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초연에 이어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 이지나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현원, 김재덕 안무감독까지 의기투합함으로서 스토리와 캐릭터, 음악, 안무 등을 탄탄하게 보강,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완성도 높은 화려함과 환상적인 리듬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연기, 노래, 랩, 춤 등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다재다능한 배우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흥겹고 에너제틱한 스트릿 댄스가 무대를 압도한다.

1.2-2.12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한요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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