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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예술가들의 꿈과 사랑 _<라 보엠 La Bohème>12월의 스테디셀러 오페라 G. Puccini <라 보엠 La Bohème>

12월의 오페라 스테디셀러가 돌아온다. 추운 겨울날, 가난한 연인들의 애가 <라 보엠>은 진한 감성과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젊은 시절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찬란하고 애잔한 삶의 순간을 되돌아보게 한다.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바탕으로 작곡된 전 4막의 오페라로 19세기 파리, 꿈과 환상을 갈망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그리며, 주옥같은 아리아의 선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푸치니의 대표작이다. 작곡가 푸치니는 실제로 화려하고 부유한 도시 밀라노에서 다락방 생활을 하며 추위와 배고픔 속에서도 친구들이 있어 불행하지만은 않았다.

파리 어느 뒷골목 가난한 연인의 애잔한 사랑이야기는 푸치니 음악의 화려하고 감성적인 선율과 풍부한 시적 정서, 색채감 있는 관현악이 파리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이라는 드라마적인 소재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불리며, ‘내 이름은 미미 Mi Chiamano Mimi', '그대의 찬 손 Che Gelida Manina', '오! 아름다운 아가씨 O soave fanciula' 등 아리아로 초연 이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라보엠>은 프랑코 제피렐리 사단이 낳은 연출가 마르코 간디니가 연출한 국립오페라단 대표 레퍼토리로 2012년 초연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겨울 무대에서는 보다 섬세하고 정교한 연출로 여성 지휘자 성시연의 지휘가 만난다. 가장 빛나는 삶의 순간, 그 설렘과 애잔함을 노래할 주인공 미미와 로돌포 역은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와 서선영, 테너 정호윤과 이원종이 맡는다. 변덕스러운 커플 마르첼로와 무제타 역으로는 바리톤 이동환과 최병혁, 소프라노 강혜명과 장유리가 합류하여 젊은 보헤미안 감성이 진하게 묻어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12.6-7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임효정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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