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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벨저 뫼스트와 2022 빈 필하모닉Wiener Philharmoniker & Franz Welser-Möst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과 카라얀의 계보를 이어가는 마에스트로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환상의 조화로 빚어내는 압도적인 음악이 한국 무대에 오른다.

 

180년 전통의 세계 최정상급 관현악단인 빈 필하모닉은 오는 11월 3일과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 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제자이자 카라얀 이후 오스트리아 출신 최고 거장으로 꼽히는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지휘봉을 잡는다. 
벨저-뫼스트가 빈 필하모닉과 내한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빈 필하모닉은 리카르도 무 티와 함께한 지난해 11월에 이어 1년만에, 벨저-뫼스트는 상임 지휘를 맡고 있는 미국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첫날(3일) 공연에서는 1부에 바그너의 오페라 ‘파르지팔’ 전주곡(Vorspiel)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 향시 ‘죽음과 변용’,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이튿날(4일) 공연에서는 1부에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과 교향곡 3번, 2부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자라투스트라는 이 렇게 말했다’를 들려준다. 

 


빈 필하모닉의 출발점은 1842년 빈 궁정오페라극장(현 빈 국립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 악장이던 오 토 니콜라이가 순수 음악회 연주를 위해 창설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다. 브람스, 리스트, 베르디, 바그너 등이 객원지휘자로 초청돼 지휘봉을 잡았고, 한스 리히터, 구스타프 말러, 펠릭스 바인가르 트너,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등 음악사에 길이 남는 명장들이 상임지휘자로 빈 필하모닉을 이끌었다. 빈 필하모닉은 1954년 이후 상임지휘자 제도를 폐지하고 시즌마다 단원들이 선출한 객원 지휘자들 이 악단을 이끄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클라우디오 아바도, 다니엘 바렌보 임, 세이지 오자와, 로린 마젤, 마리스 얀손스, 주빈 메타 등 거장들이 빈 필하모닉과 호흡을 맞췄 다.


이번 내한 공연을 이끄는 벨저-뫼스트도 빈 필하모닉과 인연이 깊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벨저-뫼스 트는 20세에 카라얀 문하로 들어가 지휘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90년 30세에 런던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로 발탁됐고, 2002년부터 세계 정상급 관현악단인 미국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 2010~2014년에는 카라얀 이후 오스트리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빈 국립오페 라 음악감독을 맡았고 이 기간 빈 필하모닉과 자주 호흡을 맞췄다. 세계 최고 지휘자들이 초청받은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2011년과 2013년 지휘했고, 내년 신년음악회에서도 지휘봉을 잡을 예정 이다.


빈 필하모닉은 ‘황금빛 사운드’ ‘벨벳같은 우아함의 극치’ 등으로 표현되는 ‘빈필 사운드’로 유명하 다. 빈 필하모닉이 만들어내는 고유의 음색과 음향을 유지하기 위해 빈 오보에, 욀러 클라리넷, 빈 호른, 로터리 트럼펫, 로터리 튜바, 슈넬라 팀파니 등 빈에서 개발됐거나 오랫동안 사용된 악기들을 19세기 후반부터 그대로 사용한다.


이번 내한 공연의 프로그램은 협연곡 없이 이러한 ‘빈필 사운드’를 뽐낼 수 있는 관현악곡들로 채워 진다. 브람스의 교향곡 3번은 1888년 12월 한스 리히터의 지휘로 빈 필하모닉이 초연한 곡이다. 리 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는 ‘황금빛 사운드’를 가진 빈 필하모닉이 가장 잘 연주하는 레퍼토리로 정평이 나 있어 ‘2022 빈 필하모닉 내한 공연’에 대한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공연의 예매 및 세부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예매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지  휘
반세기만의 오스트리아 출신 최고 거장 지휘자, 프란츠 벨저-뫼스트 I Franz Welser-Möst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제자로  유명한  프란츠  벨저-뫼스트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의사인  아버지와  의회  의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원래  지망은  지휘자가  아닌 바이올리니스트였으나  1978년  11월  19일,  슈베르트  서거  150주기를  기념하는  공연에 출연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척추가  3개나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포기했다. 지휘자로 방향을 선회하고 뮌헨 음악대학에 진학하여 1979년 카라얀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 참가해 최연소 세미 파이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1998년에는 빈 필하모닉의 정기 연주회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고, 2002년부터는 미국의 명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2010년  빈  국립  오페라 극장(Wiener  Staats  Oper)  음악감독에  취임했다.  오스트리아인으로서는  카라얀  이후 반세기 만의 취임으로 전 국가적인 열렬한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이후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의 피트뿐만 아니라, 빈 필하모닉 연주회에도 종종 등단하며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지휘자로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빈 필하모닉 I WIENER PHILHARMONIKER
경이로운  연주와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은  1842년  창설되어  지금까지 음악의 정통성을 지켜왔다. 유서 깊은 역사와 쟁쟁한 관록을 보유한 오케스트라로 정상의 자리를 완벽하게 이어가는 빈 필은 특별한 전통을 지니고 있다. 상임지휘자나 음악감독 없이 매 시즌마다 현 시대의 거장(토스카니니, 카라얀, 번스타인 등)들을 객원 지휘자로 세워 예술적 견해를 확장시키며, 빈 필하모닉만의 사운드와 접목시켜 음악을 극대화하고 그들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범접할  수  없는  음악을  구성하여  최고  경지에  오른  무대를 펼쳐왔다. 
오스트리아의 빈을 소재지로 삼고 있으며, 빈 뮤직페어라인이 상주공연장이다. 클레멘스 크라우스를 마지막으로 1954년 이후 상임지휘자 제도를 폐지하여, 매 시즌마다 단원들이 선출한 객원 지휘자들이 악단을 이끌며, 토스카니니, 카라얀, 번스타인 등의 거장들이 이 악단을 객원 지휘하였다. 1941년부터는 빈 필하모닉의 중요한 연례행사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공연인 <빈 신년음악회>가 개최되기 시작했다.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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