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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들의 삶과 애환, 사랑 -창작오페라 <해녀>

창작오페라 <해녀>가 4월 23일 오후 4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오페라 <해녀>를 제작한 (사)오페라인제주(이사장 강용덕)은 지난 9일, 제주시의 오페라인제주 스튜디오에서 오는 4월 23일  창작오페라 <해녀> 공연을 위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오페라 <해녀>는 제주도 평대리에서 남편을 잃고 아들 ‘현석’과 뱃속에 둘째를 갖은 ‘미주’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미주는 상군해녀 ‘명자’와 ‘정숙’의 도움으로 살아가지만 더 이상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물질에 나선다. 정숙은 미주에게 구독을 더 채우는 방법으로 복대에 더 많은 돌멩이를 넣을 것을 권하고 미주는 아들을 위해 돌멩이를 더 넣는다. 하지만 복대가 해초에 걸리고 미주는 목숨을 잃게 된다. 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정숙의 딸 ‘선희’는 제주를 위한 사회운동가로 성장해 제주해녀의 무형문화 지정을 위해 활동한다. 이는 해녀 정신을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자신의 어머니 정숙과 죽은 미주를 위한 행동이며 나아가 여성인권을 위한 행보라 확신한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곱지 않다. 사람들의 눈초리, 독설 등 선희에겐 커다란 장벽이다. 이 가운데 명자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람들은 눈물을 흘린다.

오페라인제주는 <해녀> 속에 해녀들의 척박했던 삶과 애환, 사랑을 담아냈다. 자식의 학업, 가족의 생계 등 저마다의 이유로 바다에 뛰어들어야 했던 해녀들의 고통, 삶의 보람을 보듬어 준다. 특히, 제주도 자연 풍경을 담은 영상과 무대 세트 등으로 공연의 퀄리티를 높이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서 총 감독은 임서영이 맡았으며 소프라노 정유미·강정아·고예진, 바리톤 허철, 테너 신용훈, 해금 모선미 등 제주지역의 출연진들이 출연, 해녀와 제주도의 문화를 알린다.

 

사단법인 오페라 해녀는 제주도의 ‘해녀’를 오페라로 제작해 2019년 창단 이래 꾸준한 투자로 공연을 지속 해 왔다.

 

오페라인제주는 올해 성남문화재단 오페라하우스를 대관해 많은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주고, 오페라 해녀 작품을 다시금 전문 공연장에서 공연함으로써 작품의 수준을 높이기를 꾀했다.

 

강용덕 오페라인제주 이사장은 “오페라인제주는 제주도의 ‘해녀’를 오페라로 꾸준히 제작, 해녀문화를 알리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해녀와 제주문화를 알리는 문화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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