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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나비부인> 호남오페라단 가을 정기공연비극적 사랑 이야기로 가을의 우수를...

 

호남오페라단 (단장 조장남)은 제50회 정기공연으로 푸치니(Giacomo Puccini , 1858-1924) 오페라 <나비부인 Madama Butterfly)을 가을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 <나비부인>(1904 초연)은 3막 3장으로 미국 극작가 벨라스코가 쓴 희곡의 내용을 바탕으로 푸치니의 이국 취향 오페라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이기도 하다.

바그너풍의 음악극에 아름다운 이탈리아 선율과 프랑스의 인상주의적 화음을 결합시킨 독특한 양식이다.

10월 29일, 30일 양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나비부인 초초상 역에 소프라노 조현애와 강혜명이 더블 캐스팅으로 무대에 오른다. 핑커톤 역에는 이재식, 박진철, 샤플레스 역에는 김동식, 조지훈이, 스즈끼 역에는 손정아, 방신제 등이 출연한다.

 

지휘: 까를로 빨레스키 

연출: 김성경

합창지휘: 김철   |  부지휘: 최재영

총예술감독: 조장남

 

10.29- 3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작곡가   Giacomo Puccini

 

 비극적 결말의 <나비부인>은 미국 해군장교 핀커튼에게 버림받은 일본인 나비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이야기로, 일본 나가사키[長崎] 항구를 무대로 하는  슬픈 사랑이야기에 어울리는, 이국정서가 넘치는 일본 선율이 있고, 특히 아리아 〈어떤 개인 날〉이 유명하다.

 

1904년에 발표한 〈나비 부인〉은 당시 유럽을 휩쓸었던 자포니즘(Japonism, 일본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오페라다. 일본의 나가사키 항 근처에 살고 있는 게이샤 출신의 소녀 초초 상이 미 해군사관 핑커톤과 결혼식을 올리고 아들까지 낳지만, 본국으로 돌아간 핑커톤이 다른 여자와 결혼하자 단도로 자기 가슴을 찔러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슬픈 이야기다. 초초 상이 남편이 돌아올 것이라고 노래하는 〈어떤 갠 날(Un bel di vedremo)〉, 초초 상이 하녀 스즈키와 꽃을 따며 부르는 〈꽃의 이중창(Scouti quella fronda di ciliegio)〉, 밤에 먼 항구에서 들리는 〈허밍 코러스(Humming chorus)〉도 유명하다.

 

2막, 이들이 혼례의식을 하는 중에 숙부 본조가 나타나 쵸쵸상의 개종을 비난하며 난동을 부려, 친척들이 모두 떠나고 둘만 남아 있을 때 슬퍼하는 쵸쵸상을 위로하는 핑커튼과 함께 부르는 2중창 핑커튼과 쵸쵸상의 2중창, ‘저녁은 다가오고’(Vieni la sera)'도 아름다운 선율이다.

무려 15분이 넘어가는 길이의 곡으로, 푸치니의 사랑의 2중창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극적인 곡이라고 평가된다. 쵸쵸상은 핑커튼에게 그의 첫 인상을 이야기 하며, 핑커튼이 나비라는 뜻의 이름이 귀엽다고 하자 쵸쵸는 서양인들이 정말 나비를 잡아서 고정시키는지를 묻고, 핑커튼은 그것은 '나비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고 답하는 부분이 이 연인의 상황과 비극적 미래를 암시한다. 2중창의 후반부에서는 둘의 아름다운 사랑만을 노래한다.

 

무대: 1904년, 일본 나가사키

 

1막

1904년 미국 해군 장교 핑커턴은 자신의 아내가 될 "나비 부인"을 위해 일본 나가사키의 언덕에 있는 집을 빌린다. 그는 이 15세 일본 소녀 초초상(蝶々さん, 나비)과 현지에서의 편의를 위해 결혼하는 것으로, 일본의 이혼법이 매우 느슨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미국인 아내를 찾게 되면 이 소녀를 떠날 작정이다. 결혼식은 빌린 집에서 치를 예정이다. 나비 부인은 미국인과의 결혼에 너무 신이 나서 일찍이 비밀리에 기독교로 개종하였다. 결혼식이 끝난 뒤, 초초상의 개종을 알게 된 초대받지 않은 본조 삼촌이 집으로 찾아와 그를 저주하고 모든 하객들에게 떠나라고 명령하고, 하객들은 전부 자리를 떠난다. 핑커턴과 나비 부인은 사랑의 이중창을 부르고 첫날밤을 보낼 준비를 한다.

 

 

2막

3년 후, 나비 부인은 결혼식이 끝난 직후에 떠나버린 핑커턴이 돌아오기를 여전히 기다린다. 하녀 스즈키는 핑커턴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계속해서 설득하지만, 나비 부인은 하녀의 말을 듣지 않는다. 결혼을 주선했던 중매쟁이 고로가 재혼을 하라고 제안하지만, 나비 부인은 그의 말도 듣지 않는다. 미국 영사 샤플레스가 핑커턴에게 받은 편지를 가지고 집을 찾아온다. 샤플레스는 핑커턴이 일본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하고자 편지를 가져온 것이지만, 그가 돌아온다는 소식만으로 매우 흥분한 나비 부인의 모습을 보고 차마 편지의 좋지 않은 내용까지 읽어주지는 못한다. 핑커턴이 일본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샤플레스의 질문에 나비 부인은 핑커턴의 아들을 낳았다고 밝히고 이 사실을 그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나비 부인은 언덕 위의 집에서 항구에 도착하는 핑커턴의 배를 보고, 스즈키와 함께 그의 도착을 준비하고 기다린다. 스즈키와 아이는 잠들지만, 나비 부인은 그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밤을 새운다.

 

 

3막

아침이 되어 스즈키가 일어나고 나비 부인은 마침내 잠에 든다. 샤플레스와 핑커턴은 핑커턴의 새 미국인 아내 케이트와 함께 집에 도착한다. 케이트가 아이를 키우는 것에 동의하였기에 방문한 것이다. 핑커턴은 자신이 돌아올 날을 위해 나비 부인이 집을 어떻게 장식했는 지를 보고 큰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닫는다. 핑커턴은 자신이 겁쟁이여서 나비 부인을 마주할 자신이 없음을 인정하고, 자리를 뜬 스즈키와 샤플레스, 케이트가 나비 부인을 만나 대신 소식을 전한다. 핑커튼이 30분 뒤에 자신을 직접 찾아오는 조건으로 아이를 포기하는 것에 동의한 나비 부인은 불단에 기도를 올리고 아들과 작별 인사를 한 뒤 아이의 눈을 가리고 작은 성조기를 쥐어준다. 병풍 뒤로 간 나비 부인은 아버지의 유품인 단도를 들고 자결한다. 샤플레스와 함께 뒤늦게 찾아온 핑커턴은 나비 부인의 시신을 안고 절규한다.

 

유명 아리아

  • 1막 : 나비 부인의 등장 "Quanto cielo! Quanto mar!" (나비 부인, 합창)
  • 저녁이 되었네 "Viene la sera" (나비 부인, 핑커튼)
  • 2막 1장 : 어느 개인 날 "Un bel dì vedremo" (나비 부인)
  • 안녕, 꽃들의 피난처여 "Addio, fiorito asil" (핀커튼)
  • 나비 부인의 죽음 - 명예롭게 죽다 "Con onor muore"

 

이수민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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