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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다시 날아오른 학_해학반도도테이턴미술관 소장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특별전
<해학반도도>

매우 희귀한 작품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가 이역만리 머나 먼 타국땅에서 날아 고국을 찾았다. 19세기말~20세기 초 조선의 병풍화 ‘해학반도도 Sea, Cranes and Peaches Haehakbandodo’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을 기원하는 십장생도(十長生圖)의 여러 소재 중에서 바다海, 학鶴 등과 복숭아蟠桃를 강조하여 그린 그림이다. 조선 말기에 궁중에서 크게 유행해 왕세자의 혼례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었다. 3천 년마다 한 번씩 열매를 맺는 장수의 상징 복숭아가 학,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신비한 선경仙境이 펼쳐진 <해학반도도>에는 영원한 삶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

보존 처리 전의 <해학반도도>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국내에 들여와 보존처리를 마친 미국 데이턴미술관(Dayton Art Institute) 소장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를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공개하는 특별전 ‘<해학반도도>, 다시 날아오른 학’의 전시 기간을 애초 1월 10일에서 2월 10일까지 한 달 연장해 전시한다. 연장전시를 마치면 2월 말에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데이턴미술관의 <해학반도도>는 배경에 금박을 사용한 매우 희귀한 작품으로, 현재 남아있는 <해학반도도> 병풍 중 가장 큰 규모(그림 210.0×720.5㎝)다. 1920년대에 미국으로 가게 되면서 병풍은 여섯 개의 판 형태로 변형됐다. 문화재청과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의 후원으로 약 16개월간 보존처리 작업을 무사히 마치고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전시실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람객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http://www.gogung.go.kr)에서 전시 작품과 전시 해설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유튜브 계정(http://youtube.com/user/okchf)에서 전시 작품과 관련된 국제학술행사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2.10 국립고궁박물관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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