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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철학과 사상 미술언어로 제시하다_ㄱ의 순간46인 작가를 통해 본 한글의 일상과 미래

한글의 잉태와 탄생, 일상과 미래를 현대의 미술 언어로 제시하는 대규모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문자 이전의 시기부터 한글 창제,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공간을 초월한 미적 상상력으로 김환기·박수근·백남준·남관·이응로·황창배 등 작고한 거장부터, 김창열·서도호·이우환·이건용·최정화·이수경·강익중·전광영·강이연 등 현재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 46명의 신작·희귀작을 통해 한글의 잉태와 탄생, 일상과 미래를 미술 언어로 제시한다.

한글을 재해석한 작품들은 생존·작고 작가 총 46인의 회화·영상·설치·서예 등 전 분야를 망라하는 100여점으로 생존 작가의 경우 대부분 신작이고, 거장의 희귀작이 대거 소개된다. 한글의 잉태와 탄생, 일상과 미래를 미술 언어로 제시한 전시는 베네치아비엔날레 심사위원장을 지낸 이용우 중국 상하이대 석좌교수와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가 자문위원,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감독을 지낸 이대형 큐레이터가 기획위원으로 참여했다. 한글의 철학과 사상을 연구해 종합하는 최초의 미술 전시회다.

김환기는 돈이 없어 뉴욕타임스 신문지 위에 그림을 그렸다. 그 때 남긴 ㄱㄴㄷㄹ 문양의 ‘무제’를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화가 박수근은 손자들을 위해 평강·온달 이야기를 책으로 남겼다.

문자추상의 거장 이응로·남관, 서예 전통에 바탕해 파격의 조형 세계를 개척한 황창배 등. 물방울 화가 김창열이 남긴 한글 그림 ‘세종대왕’도 최초 공개된다. 현대미술 뿐 아니라, 그간 접하기 힘들었던 미공개 유물과 희귀 그림 등도 소개하다.

서재필 선생이 쓴 친필 ‘새벽의 별’, 조선시대 수양대군이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한글로 옮긴 석보상절 3권, 일본서 발견된 서화 등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다.

서용선이 ‘석보상절’을 시각 언어로 표현하고, 실제 ‘석보상절’이 함께 전시된다. 이동국 큐레이터는 “한글의 탄생과 일상을 현대예술과 역사 유물의 대화로 보여 주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유물과 현대미술이 한자리에서 과거와 현재·미래의 대화를 시도한다.

11.12-2021.2.28.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참여 작가 및 작품 : 총 46명 70여 건 100여 점

 

현역작가(37)
강이연, 강익중, 고산금, 권창륜, 김종원, 김혜련, 김호득, 김홍주,

김효진, 노상동, 노주환, 박대성, 박상순, 박원규, 서도호, 서용선,

안상수, 오세열, 오수환, 오인환, 원 일, 유승호, 이강소, 이건용,

이수경, 이슬기, 이우환, 이진경, 전광영, 정병규, 최병소, 최정화,

태싯그룹, 홍지윤, 황석봉, 박정혁. 김창열

 

작고작가(9)
김환기, 김종영, 남관, 박수근, 박이소, 백남준, 서희환, 이응로, 황창배.

 

출품유물(20여 건 30여 점)

천전리암각화, 양전동암각화, 훈민정음해례본[간송영인본],

도산십이곡목판(퇴계 이황), 빗살무늬토기, 가야토기, 다뉴세문경,

분청자기, 말모이(주시경), 이육사시집, 신채호시문친필초고본,

적새, 조선말본(최현배), 한글투쟁(김두봉), 조선인일본표류서화, 노비글씨, 한석봉천자문, 훈몽자회, 월인석보, 옥원듕회연 등

 

양몽원 기자  themove9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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