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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희극 현대적 재해석국립극장 NT Live ‘시라노 드베르주라크‘ ’예르마‘

10월 국립극장 NT 라이브(National Theatre Live)는 고전 희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라노 드베르주라크’와 ‘예르마’를 상영한다.

영국 국립극장이 2009년 처음으로 선보인 NT 라이브는 영미권 연극계의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3월 국립극장이 최초로 도입해 매 시즌 4~5편씩 지금까지 총 20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시라노 드베르주라크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런던 플레이하우스에서 초연한 최신작이다. 원작은 프랑스 작가 에드몽 로스탕(1868~1918)의 희곡이다. 유난히 큰 코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시라노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 낭만적 러브스토리이다.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예르마’는 2018년 국립극장에서 첫 상영한 작품으로 속도감 넘치는 연출, 빌리 파이퍼의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스페인 출신의 시인 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1898~1936)의 비극 3부작 중 하나로 아이를 갖지 못해 좌절한 여인이 폐쇄적인 사회로 대변되는 남편과 대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10.14-18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깊어가는 가을에 듣는 시조 칸타타

국립국악관현악단 ‘국악관현악과 한국 합창 : 시조 칸타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합창 프로젝트로 국립극장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위기로 순연되었던 공연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창작된 대부분의 합창음악은 한국적 소재의 가사를 붙이고 한국적 창법을 구사할지라도 서양악기로 연주된다는 점에서 전통음악의 어법과 특성을 표현하는 데 여러 한계를 지녀왔었다. 이에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작곡가 이영조와 함께 소재와 창법은 물론이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전통적인 요소가 생생히 살아 숨 쉬는 ‘한국 합창’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예술감독 김성진의 지휘로 단일 합창단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90여 명의 창원시립합창단과 70여 명 규모의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호흡을 맞추는 대형 무대가 펼처진다. ‘시조 칸타타’의 작곡가 이영조는 “이번 작품을 위촉받고 흥미와 동시에 지극히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라며 “늘 읽고 기억하던 고시조를 연상하며 순식간에 곡의 방향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국적인 장단과 합창의 조화, 우리말의 음감을 살린 선율과 화성의 창작을 위해 오랜 세월 고민해 온 작곡가 이영조와 전통음악의 동시대적 재창작을 목표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만남. 한 해의 결실을 보는 가을, 우리를 찾아올 ‘시조 칸타타’ 공연은 ‘한국 합창’의 새로운 정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10.22 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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