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음악가_알렉상드르 캉토로프 Alexandre Kantorow, Piano

서울시향은 5월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5월 콘서트에서 특히 주목할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캉토로프다.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서울시향의 <오스모 벤스케의 루토스와프스키 ①&②>에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널리 사랑받는 곡이다. 젊은 프랑스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칸토로프가 2019년 국제 차이콥스키 콩쿠르 결승전에서 협주곡 1번이 아닌 2번을 연주하며 대담한 도박을 시도할 때 심사위원들은 모두 놀랬고, 그 시도는 극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젊은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장엄한 걸작을 듣는다면, 그가 왜 이 명성 있는 콩쿠르에서 우승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22세 되던 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골드 메달을 받은 첫 프랑스인이자 콩쿠르 사상 4번째로 그랑프리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피아노의 어린 황제”(클래시카), “리스트의 환생”(팡파르)와 같이 평단의 환영을 받은 그는 수많은 상을 받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청을 받고 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이전에도 캉토로프는 관심을 끌어왔다.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16세에 낭트에서 열리는 라 폴 주흐네 페스티벌에서 데뷔했다.

그 이후로 그는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이끄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같은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들과 공연했다. 주요 공연일정으로 파리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과의 공연과 툴루즈 오케스트라,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과의 투어 공연이 있다. 독주회에서 그는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필하모니 드 파리, 브뤼셀 보자르홀, 스톡홀름 콘서트홀과 같은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하며, 라 로크 당테롱, 베르비에 페스티벌과 같은 권위 있는 페스티벌에서 공연한다.

2020년 3월 캉토로프는 머리 퍼라이아를 대신하여 카네기홀 독주회에서 공연했다. BIS 레이블과 독점으로 음반을 발매하며, 최근에 발매된 생상스 음반은 디아파종 도르상과 클래시카 올해의 쇼크상을 받았다. BIS 레이블에서 그는 리스트 협주곡과 브람스, 버르토크, 리스트 랩소디를 녹음했다. 프랑스-영국 전통을 지닌 프랑스 지방에서 태어는 그는 피에르알라인 볼론다, 이고르 라스카에게 배웠다.

5.21-22 롯데콘서트홀

니콜라스 카터 Nicholas Carter, Conductor

서울시향의 5월 정기무대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 Mendelssohn, Symphony No. 4 in A major Op. 90, Italian>에서 오스트리아의 클라겐푸르트 시립극장, 케른텐 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니콜라스 카터가 지휘봉을 잡는다. 니콜라스 카터는 이들 교향악단의 한 시즌 3개의 오페라 프로덕션을 이끌며, 콘서트 시리즈를 정기적으로 지휘하고 있다. 2019/20 시즌에 카터는 글라인드본 오페라와 영국 오페라를 처음으로 지휘하며, 아틀란타 심포니, 빈 국립오페라극장,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첫 무대를 갖는다. 그리고 몬트리올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아델레이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오페라를 다시 찾는다. 애들레이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2016~2019)로 활동했고, 오페라나 교향곡 양 분야에서 예외적인 다재다능함과 풍부한 레퍼토리를 가진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1년에서 2014년까지 함부르크에서 시몬 영의 보조지휘자로 활동했고, 이후 2년간 베를린 오페라에서 도널드 러니컬스를 보조했으며, 이 오페라와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주요 일정으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과의 공연이 있고, 몬트리올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오레곤 심포니, BBC 국립 웨일즈 오케스트라, 릴리 국립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연주했다. 또한 BBC 스코티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라인 오페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 베를린 오페라 등에서 재초청 받아 지휘했다. 호주에서 그는 주요 오케스트라와 앙상블을 지휘했으며 2018년 아델레이드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브렛 딘의 <햄릿>을 지휘했다. 그는 유럽에서의 경력을 시작하기 전, 시드니 심포니의 부지휘자로 3년간 활동하며 이 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하던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와 함께 일했다. 5.15 롯데콘서트홀

크리스티안 폴테라, 첼로 Christian Poltera, Cello

첼리스트 크리스티안 폴테라는 서울시향 5월 정기공연 무대에서 협연한다. 이탈리아의 거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1711년 제작한 첼로 ‘마라Mara’로 루토스와프스키의 즉흥 감각이 뛰어난 협주곡을 연주한다. 루토스와프스키는 폴테라의 스승인 하이인리 쉬프의 친구로, 쉬프는 작곡가의 지휘로 이 협주곡을 종종 연주했고, 폴테라는 스승인 쉬프의 지휘로 이 협주곡을 연주한 경험이 있다. 작곡가의 정서적 통찰력을 직간접적으로 만난 연주자의 무대가 기대된다.

크리스티안 폴테라는 197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낸시 추마첸코와 보리스 페르가멘스치코프에게 첼로를 배웠고, 잘츠부르크와 비엔나에서 하인리히 쉬프를 사사했다.

독주자로서 그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마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등과 같은 저명한 오케스트라 및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리카르도 샤이,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 안드리스 넬손스, 존 엘리엇 가드너 경과 같은 지휘자들과 연주해왔다.

그는 실내악에도 헌신하며 기돈 크레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미츠코 우치다, 라스 포그트와 같은 음악가들과 연주하고 있다. 프랑크 페터 치머만과 앙투안 타메스티와 함께 현악 3중주 ‘트리오 치머만’을 결성하여 유럽 내 명망 있는 공연장과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다. 2014년 그는 보를레티 부이토니상을 받았고, BBC 차세대 연주자로 선정되었다. 그는 2007년 BBC 프롬스에 데뷔했고, 잘츠부르크, 루체른, 베를린, 에딘버러, 비엔나 페스티벌과 같은 유명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초청되어 연주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풀테라의 음반은 국제 언론에서 호평을 받았고, 드보르자크, 뒤티외, 루토스와프스키, 힌데미트, 바버의 협주곡과 프로코피예프, 포레, 슈베르트의 실내악 곡을 포함한 그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반영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폴테라는 루체른 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1675년산 안토니오 카시니 첼로와 1711년산 ‘마라’스트라디바리로 연주한다. 5.15 롯데콘서트홀